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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베란다 음식냄새에 환장할거 같습니다

미치겠어요 조회수 : 18,504
작성일 : 2020-03-31 12:15:46
이 아파트에 산지는 2년쯤 되어가고 10층 이상 고층입니다.

제목 그대로 베란다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에 미칠 것 같습니다.

매일 나는 건 아니지만 자주 납니다.

며칠전엔 낮에 빨래 널려고 베란다에 나갔더니 

메주 만들 때 나는 콩 냄새라고 해야하나 청국장 비슷한 냄새가 진동하더라고요.

작년에도 이 냄새를 맡았었어요. 매년 만드나 봅니다.


오늘은 베란다에 찌개 냄새가 차 있었습니다.

베란다문을 아주 조금 열어놓았는데 음식냄새가 차는 것으로 보아

베란다 내부 어딘가에서 음식냄새가 들어온다고 추정해보고 있습니다.

음식냄새는 세탁기 배수구 쪽에선 나지 않아요. (윗집에서 빨래하면 섬유유연제 냄새가 진동하긴 합니다)

화재시 탈출하라고 얇게 해놓은 벽쪽에서 많이 납니다.

관리실에는 얘기해봤자 음식 만들어 먹는 일로 자기네가 뭐라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작년 겨울엔 밤 10시쯤이었나 저희집 베란다에

그야말로 간장 끓이는 냄새가 지독하게 가득차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들을 베란다에 걸어놨던 터라

화가 머리끝까지 났었는데 관리실에서 하는 얘기라곤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는 반문 뿐이었네요.

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30분 정도만에 냄새가 사라지긴 했지만

모르는 이가 보면 저희집에서 간장 만드나 할 정도로 냄새가 진하고 지독했습니다.

어느집인지 찾아가서 정말 한바탕 하고 싶더라고요.


여름처럼 베란다문을 활짝 열어놓을 때는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날 때가 있어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베란다 문을 거의 안 열어놓았을 때 차는 냄새입니다.

저희집 주방에서 해먹는 음식냄새는 베란다까지 오지도 않아요.

거실문도 꼭 닫고 냄새가 좀 나겠다 싶으면 현관문 좀 열어놓고 환풍기 세게 틀고 하거든요.


윗집에서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냄새가 진동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엔 세탁기 배수구 쪽에서 나는 게 확실해요.

음식냄새는 배수구 쪽에서 진하게 나지 않습니다.


마음 같아선 저희 옆집에 들어가서 베란다 탈출벽 너머를 보고 싶어요.

거기서 사람 목소리 여러번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럴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관리실에다 얘기해봐도 자기네는 해결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전 앞으로도 여기서 살아야 하는데 계속 냄새에 시달릴 생각을 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빨래 널려고 하는데 냄새가 나면 혈압이 솟구치고요.


우선은 세탁기 배수구에서 냄새 안 올라오게 해주는 장치를 해보려는데

이걸 하면 섬유유연제 냄새나 막아질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차라리 유연제 냄새라면 견딜만 하거든요.


전에 심할 때는 점심 저녁 끼니때마다 음식냄새가 났고

한 몇 달 괜찮다 싶더니 요즘 또 나네요. 

저만 이렇게 냄새에 시달리는 걸까요?

층간소음도 괴로운데 냄새까지 이러니 아파트에 사는 게 쉽지가 않네요.
IP : 58.122.xxx.16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가
    '20.3.31 12:22 PM (210.178.xxx.52)

    집에서 음식 안하시나봐요.

  • 2. 저희 집은
    '20.3.31 12:24 PM (203.247.xxx.210)

    부얶에서 고기 굽거나 찌게 끓이고 있으면

    식탁이나 거실 입구쪽에서는 모르고 있다가

    베란다 나가려고 거실 끝으로 가면 냄새 진동

  • 3. 00
    '20.3.31 12:25 PM (1.235.xxx.96)

    간장 메주콩 냄새 ㅋㅋㅋ 괴롭죠
    아파트에서 그것까진 오버인것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아파트에서 시골집처럼 사시더라고요
    ㅋㅋ 간장 메주 곶감 다하는 ㅋㅋㅋㅋ

  • 4. 원글
    '20.3.31 12:25 PM (58.122.xxx.168)

    음식이야 주방에서 해먹지요.
    베란다에서는 문 활짝 열어놓고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 몇번 구워본거 말고는 없습니다.
    제가 해먹은 음식의 냄새가 베란다에서 나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을 거예요.

  • 5. 저희도 가끔
    '20.3.31 12:26 PM (14.47.xxx.244)

    저희도 가끔 나는데 앞동에서 바람타고 오는건지.....우리 아랫라인에서 그런건지를 모르겠어요

  • 6. 원글
    '20.3.31 12:28 PM (58.122.xxx.168)

    고기 잘 먹지도 않고 찌개류도 잘 안 먹습니다ㅠ
    고기 구웠는데 베란다에 고기냄새 나면 우리집 냄새인가 보다 하죠.
    그게 아니니까 미치겠다는 거지요ㅠ
    전에는 저녁마다 온갖 찌개류 냄새가 매일마다 다르게 나는데
    장금이가 사시나 보다 했습니다.

  • 7. ///
    '20.3.31 12:2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주방에서 하는 음식냄새가 베란다까지
    안온다는건 원글님 생각이죠 그 냄새에 익숙해져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는것뿐이지 냄새는 다 퍼져요
    아무리 후드 틀어놔둬요 그리고 여름되고 그러면
    윗집 아랫집 라면 냄새에 삼겹살 냄새도 다 퍼져요
    원글님네 음식 냄새도 퍼지구요
    그게 싫으면 단독주택 가셔야죠

  • 8. 원글
    '20.3.31 12:32 PM (58.122.xxx.168)

    오늘 저희집에서 찌개를 안 끓였는데
    베란다에서 찌개냄새가 나면 이것도 저희집 냄새인가요?
    그리고 제가 식사시간이 좀 늦어요.
    제가 음식을 전혀 안 하고 있을 때 냄새가 나는데
    이게 제 착각인가요?
    집에서 간장 된장 만든 적도 없고요.

  • 9. ㄴㄴ
    '20.3.31 12:32 PM (180.224.xxx.196)

    저도 이거 알아요.
    아랫집 베란다에서 음식하면 정말 역하게 냄새 올라옵니다.
    주방에서 흘러들어오는 거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 10. 혹시
    '20.3.31 12:32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베란다 우수관이나 거실 화장실 환풍기에서 나는 냄새 아닐까요?
    제가 지난 주에 새로 이사 온 집에서 비스한 경험을 했는데(고기 굽는 냄새랑 청국장 냄새가 점심, 저녁 때 집안 한가득이에요. 우리는 먹지도 않는데), 환풍기 랩으로 막고 좀 나아졌어요. 댐퍼도 검색해봤는데 전세집이라 일이 커질것 같아서 포기요.

  • 11. ㅇㅇㅇ
    '20.3.31 12:33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냄새는 주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옆집일 가능성은 적어지구요
    저도 같은 문제로 이사한 사람이예요

    저도 진짜 오랫동안 고민을 했었는데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맞아요
    그런데 고약하게 나는 이유가
    층과층사이에 공간이 있고
    아랫층에서 환풍기를 키면
    윗층중에 틈이 가장 많이 난 세대로
    유독 흘러들어간다고 봅니다

    순수 음식 냄새만 들어오는건 그리 고약하지않죠
    굴뚝이나 건물틈에 붙어 있는 악취와
    섞여서 들어오는거예요
    유독 진한음식을 자주해먹는 아랫집 만나면
    원글님처럼 고통스러워 지는겁니다

    건물특성상
    저층과 고층이 취약합니다
    그중 더 취약한 세대가 당첨 되는거구요


    이사가 답이예요

  • 12.
    '20.3.31 12:34 PM (211.109.xxx.163)

    저는 음식냄새는 그냥 그려러니해요
    사람 사는곳에 음식냄새 안날수는 없고
    어른둘 남자대딩둘 사는 윗집에서의 발망치와
    의자끄는 소리가 저는 더 환장할지경

  • 13. ㅇㅇ
    '20.3.31 12:34 PM (220.120.xxx.158)

    냄새 괴롭지요
    저흰 작년에 아침마다 마늘 볶는 냄새에 잠을 깼었어요
    희한한게 부엌하고 제일 먼 안방 베란다에서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항상 아침(6시빈쯤)이어서 빨래는 그날그날 접어서 치우고요
    몇주 견디다못해 엘리베이터에 아침 몇시에 마늘 볶는 냄새 너무 과롭다 하소연의 글을 붙였는데 어느날부터 그 냄새는 안나더군요
    올해도 또 그러면 편지 붙일거에요 그거밖에 방법이 없어서

  • 14. 고급스런삶
    '20.3.31 12:35 PM (218.154.xxx.140)

    그래서 부자들은 개인주택 살지요..

  • 15. 원글
    '20.3.31 12:35 PM (58.122.xxx.168)

    알아주시는 분 고맙습니다ㅠ

    화장실에선 음식냄새가 안 납니다ㅠ
    베란다에서만 이러네요.

  • 16. 000
    '20.3.31 12:36 PM (114.205.xxx.104)

    베란다에서 음식하시는분들 있으세요.
    그쪽에 보조주방 만들고 냄새나는 생선이나 간장조림류 국등 창문 열고 끓이는집 있어요.
    저희집은 올확장이고 아랫집중에 아닌집들이 있어요.
    집 환기시킬려고 거실전면창 열었더니 냄새 훅~~들어올때가 간혹 있어요.
    저희는 맞바람치는 구조라 반대쪽 창 열어서 환기시켜요.
    부엌은 반대쪽창에서 더 가까운데 냄새 안나거든요.
    그래서 알았어요.
    세탁실두고 베란다에 세탁기 놓는 사람, 보조주방 설치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 17. ...
    '20.3.31 12:37 PM (180.230.xxx.161)

    공동주택인이상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저희 밑에집도 가끔 베란다 바베큐하던데
    그냥 저는 욕하면서도 저희집 베란다 창문 닫고 말아요ㅠ

  • 18. ...
    '20.3.31 12:37 PM (180.230.xxx.161)

    그리고 요즘은 아예 냄새나는거 뒷 베란다에서 끓이라고 보조주방도 있는데요 뭐

  • 19. 저희도
    '20.3.31 12:37 PM (1.241.xxx.109)

    미치겠어요.아래층에서 음식만들어서 베란다에 식을때까지 내놓는건지,짭쪼름한 밑반찬 냄새,생선조림냄새
    정말 여름엔 너무 괴로워요

  • 20. ㅇㅇㅇ
    '20.3.31 12:40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어쩔수 없다는분
    그냥 보통 수준이 아니니까 고통수러워 하는겁니다
    이것도 경험자들은 알죠
    저도 이사 나오고 해방 됐으니까요

  • 21. 냄새가젤괴롭
    '20.3.31 12:40 PM (218.154.xxx.140)

    저희 동생이 원룸거주할때
    옆방 음식냄새에 괴로워 했었어요.
    찌개 청국장 아니라 달콤하다할수있는? 스파게티 이런 냄새도
    굉장히 역하게 느껴진다고.
    그래서 아예 후드를 테이프 같은걸로 막았었어요.
    자기음식할때만 열고.
    예민하다 생각했었는데 몇일 놀라가 있으니 진짜 옆집 음식냄새가 스멀스멀.... 속도 울렁울렁
    기생충에서 보듯 냄새가 참 사람을 괴롭게하고
    소리는 더 괴롭.. 층간소음으로 살인까지 나니.
    아직 옆집 음식냄새로 살인 났다는 소식은 없는거보니..ㅠㅠ

  • 22. 진주귀고리
    '20.3.31 12:41 PM (1.223.xxx.115)

    앞베란다에서 조리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아랫층이 새로 이사오고 나더니 앞베란다에서 음식냄새가 매일 나더라구요. 밤 10시 쯤되면 해물탕냄새, 삼겹살 굽는냄새, 김치찌개 냄새 올라오는데 그게 일반적으로 아침, 저녁 끼니때 나는 냄새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 저도 당황스럽더라구요.
    냄새가 나면 안되는 곳에서 냄새가 나니까 불쾌하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여름에 거실 문 열어두면 거실까지 냄새가 넘어오고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 시각에 냄새가 나니 굉장히 신경쓰였던 기억이 있네요.

  • 23. 50키로
    '20.3.31 12:42 PM (210.222.xxx.114)

    남의 식성 그것도 한국인의 토종입맛을 바꿀순 없으니 팔고 단독 가시는게 나을듯..

  • 24. 원글
    '20.3.31 12:43 PM (58.122.xxx.168)

    저희 아랫집이 문제일까요?
    밑에서 올라오는 것 같을 때도 있거든요.
    저희집 주변 어느집인지 베란다에 주방이 있나봅니다.
    저도 공동주택이니 참아야 한다 생각하는데
    매일 시달리다보면 그런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립니다ㅠ
    저도 이사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정은 안 되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네요.

  • 25. 음식냄새
    '20.3.31 12:43 PM (1.237.xxx.200)

    좀 괴롭죠. 특히 비오는날 이웃집 생선냄새는...
    그러나 또 제가 음식하면 저희집 냄새도 날거란걸 알기에 구냥 그러려니 하죠.
    원글님 음식 냄새 많이 날때 현관문 열어 두신다는데
    그것 또한 불쾌하긴 마찬가지예요.
    엘베앞 계단쪽은 어차피 전층이 다 통하는거라 다른 세대도 문열면 냄새나요

  • 26. ........
    '20.3.31 12:44 PM (211.250.xxx.45)

    아랫집 맞을거에요
    그리도 보통 환기한다고 후드크는데 그 배관이 베란다에 붙어있고해서
    주방에서 안나던냄새가 베란다가면 나기도해요
    저는 주방창에서서 설거지하는데 창으로 고등어냄새 이런거 솔솔 나더라구요
    아 아랫집 오늘 메뉴가 고등어구나 그랬는데

    간장 된장 것갈 이런거 달이면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주기적으로...힘들죠

  • 27. 님아
    '20.3.31 12:45 PM (112.167.xxx.92)

    아파트 닭장구조에서 음식냄새타령하면 못 살아요 개인주택으로 가야

    음식을 끓이고 볶고하는 과정에서 창문마다 베란다 복도까지 냄새가 나가는걸 글고 님네 음식도 퍼지는거고 치킨 배달해 먹어도 배달오는 엘베에서부터 냄새 올라오잖아요 해물찜 배달해 먹는데 집에서 요리한듯 냄새나더구만 뚜껑 딱 여니까

    다닥다닥 위야래 옆에 붙은 구조에선 층간소음이나 건의해야지 음식냄새까지 괴럽다 그럼 님이 단독으로 이사가는게 정답임

  • 28. 원글
    '20.3.31 12:52 PM (58.122.xxx.168)

    현관문 열어놓는 거 저도 주의를 하겠습니다.
    10센티쯤 열어놓고 30분 내로 닫습니다. 바람이 막 들어와서 춥거든요;
    음식냄새 심할 때 아랫집을 찾아가볼까요? ㅠ
    사정만 되면 정말 이사가고 싶네요;

  • 29. 투덜이스머프
    '20.3.31 12:53 PM (121.134.xxx.182)

    저는 베란다 담배연기때문에
    보네이도 살 생각입니다
    이게 최선일 것 같네요ㅠㅠ

  • 30. 아마 윗집도
    '20.3.31 12:54 PM (218.154.xxx.140)

    참, 날씨 흐릴 때.. 고깃집 있는 골목은 그 냄새가 묵직하게 가라앉아요..
    아마 위집에서도 나지 싶은데..

  • 31. 에구
    '20.3.31 12:56 PM (1.235.xxx.140)

    저희집도 음식냄새 들어올때 있는데 어느집인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안방베란다에서 심한데 구조상 안방과 주방이 제일 멀어서 같은라인 주방냄새는 아니고 옆라인 주방하고도 멀거든요
    안방에서만 냄새 진동하고 집 다른곳에서는 냄새가 안나요
    창문열어놓고자는 여름밤에만 심하고 어느집인지도 몰라서 그냥저냥 참고는 있는데 냄새 진짜 심해요

  • 32. 요즘
    '20.3.31 12:57 PM (125.176.xxx.76)

    장 가를 때라서 또 냄새 진동이겠네요.
    작년에 정말 고통이었어요.

  • 33. 음식 냄새
    '20.3.31 12:58 P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

    괴로우면 단독으로 가는수 밖에 없죠.
    저도 사실 남의집에서 들어오는 음식냄새 싫어요.우리 읫집인지 아랫집인지 밤 10시쯤되면 그 시간이 식사시간인지 온갖 음식냄새가 들어옵니다.어디서 음식 하는지 앞베란다 뒷베란다 양쪽 창문으로 다 들어와요.그냥 우리집 창문 다 닫아야지 어쩌겠어요.식사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한들 뭘 해주실수 있을까요 입장만 난처하실듯요.
    내 집에서 음식냄새 베란다로 안 나갈거라는거 본인 생각일 뿐이라는 겁니다.

  • 34. 베란다문을
    '20.3.31 12:59 PM (175.123.xxx.115)

    꼭 닫아요 왜 약간 열어 놓나요? 그냥 꼭 닫고 점심 저녁시간 피해 환기하세요.

    우리집은 섬유유연제 냄새가 지독하게 올라와 절대 베란다문 안열어놓습니다.

  • 35. 원글
    '20.3.31 1:01 PM (58.122.xxx.168)

    지금도 윗집인지 옆집인지 구분 애매한 발망치 쿵쿵소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ㅠ
    그럼 냄새는 사방이 문제라는 거네요 허허;
    냄새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위로 말씀 드립니다ㅠ

    원래는 다른 아파트도 베란다에 이렇게 음식냄새 차있는게 보통인지
    알고싶어서 올린 글인데 하소연이 되어버렸네요.
    이게 일반적인 일이라면 참고 살아야죠.

  • 36. ㅋㅋㅋ
    '20.3.31 1:04 PM (42.82.xxx.142)

    저는 해결했어요
    돈이 좀 드는데 4만원짜리 공기청정기사서
    베란다에 놓고 수시로 돌려요

  • 37. 원글
    '20.3.31 1:09 PM (58.122.xxx.168)

    베란다 바깥문 완전히 꽉 닫아놓으면 베란다 벽에 곰팡이 생기던데요?
    거실에서 베란다 나가는 문이야 꼭 닫아놓고요.

    경비아저씨 말고 관리실이요. 아파트 문제니 관리실에 말씀드린거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해먹은 음식 냄새가 나는 거면 억울하지도 않을 거예요.

    보네이도 찾아보니 공기 순환시켜주는 거군요.
    공기청정기 쓰는 것도 생각해볼게요.

  • 38. 그런 냄새나
    '20.3.31 1:15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 다 감안하고
    아파트를 선택한거니 어쩔수없어요.

    주거목적보다 투자목적으로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그 정도 고통은 감내해야 할거에요.

    독일에 가서 사는 한국인들의 말에 의하면
    청국장만 끓여도 겅찰에서 연락온다고..

  • 39. 베란다
    '20.3.31 1:25 PM (175.123.xxx.115)

    바깥문 꼭 닫고 아침에 문유리창에 흐르는 물 닦으면 괜찮아요. 곰팡이는 습기에 의해 생기니까요.

    냄새냐 귀찮음이냐를 택해야죠. 저같음 후자를 택합니다.

  • 40.
    '20.3.31 1:30 PM (175.115.xxx.92)

    우리도 주방쪽 뒷베란다에서 음식냄새진동해요. 미세먼지때문에 창문 꼭닫고있는날은 냄새안나는데....보통 한뼘정도 열어놓는데....김치냉장고에 김치가지러가면.냄새가 가득차있어요. 간장조림냄새나 청국장이나 생선찌개냄새는 유독 심하게 나요. 앞베란다에는 담배냄새 ㅠ 집사서 인테리어하고 이사온지 1년반인데 ㅠ 정말 이사가고싶네요.

  • 41. 원글
    '20.3.31 1:32 PM (58.122.xxx.168)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 임대 아파트에요.
    저도 많이 벌어서 나가고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지^^;;

    베란다님 정말 부지런하시군요ㅠㅠ
    제가 궁금한건 간장냄새 꽉 찼을 땐 베란다문 거의 안 열어놨었거든요.
    1센티 열어놨을까말까. 정말 문 살짝 덜 닫은 정도.
    그렇게 좁은 틈으로 베란다 전체를 채울만큼 지독한 냄새가 들어올 수 있을까 하는 거였죠.
    그래서 벽틈 어딘가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한 거였고요.
    정말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 42. 원글
    '20.3.31 1:36 PM (58.122.xxx.168)

    에구 음님 힘드시겠네요. 인테리어까지 다 하셨는데 그러시면 ㅠ
    건축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답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결론은 참고 사는 수밖에 없네요.

  • 43.
    '20.3.31 2:08 PM (121.129.xxx.121)

    라이터를 들고 보이지않는 틈새를 찾아보세요. 근처 인테리어 가게에도 문의해보고 탈출벽쪽 문제되지않게 틈새를 막는법을 연구해보세요. 저는 베란다 우수관에 막는것까지 다 설치했는데도 하수구냄새가 엄청나게 나서 배관트랩기사님 트랩설치로 불렀을때 문의하니 기계로 틈새 찾아서 실리콘인가 쏘는걸로 다 막았더니 냄새가 안올라오더군요

  • 44.
    '20.3.31 2:19 PM (59.18.xxx.92)

    사실 정확히 어느집이라고 안다면 방문해서 이야기를 해 볼수 있지만 잘 모르니 사정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참자니 스트레스.
    혹시 냄새날때 글을써서 엘베같은곳에 붙여 놓으면 안될까요?
    솔직히 간장다리는 냄새는 고역 입니다.
    우리동은 담배냄새때문에 누군가가 글을 붙였고 해결된것읏노 알아요.

  • 45. ㅁㅁㅁ
    '20.3.31 2:22 PM (121.170.xxx.205)

    너무 유별나요
    전 된장 고추장 친정에서 갖고 와요
    공동주택이면 참아야죠
    괴롭지만 어째요
    물론 괴로운거 알아요
    저같아도 힘들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46.
    '20.3.31 2:23 PM (115.23.xxx.156)

    우리집도 어디서 나는건지 생선굽는냄새가 나요 얼른 문닫아요

  • 47. ...
    '20.3.31 2:53 PM (123.200.xxx.249)

    저도 그럴때가 많아서 그 고통스러움에 공감합니다.
    그럴땐 비교적 냄새가 덜나는쪽 문을 열고 그 문에다 선풍기를 틀어 놓는게 제 경우엔 도움 되더군요.
    제발 강제 환기 안되는 베란다에서 음식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 48. 그런데
    '20.3.31 3:56 PM (1.237.xxx.200)

    아마 이웃집에 매일 집밥을 토속적인 음식으로 지극 정성으러 차려드시는 분이 있나보네요.
    요즘은 가족들도 적고 집밥도 간소하게 먹고 외식들도 많이 하는데.
    살던 이웃이 매번 청국장에 완전 곰삭은 묵은지 김치찌게 하루 걸러 한번 생선에 며칠에 한번꼴로 밤 12시 넘어 라면까지.ㅋㅋ
    여름에 문 다 열고 자는데 12시 넘어 라면도 좀 괴롭더라구요. 이런 분들은 곰탕에 간장끓이는 냄새까지 다양해요. 가족들은 부지런하고 솜씨 좋은 주부가 있어 좋을것 같은데 이웃입장으로는 ...
    이사가셨는지 요즘 거의 음식냄새 때문에 괴로운적 없네요

  • 49. 원글
    '20.3.31 4:37 PM (58.122.xxx.168)

    우선 음님이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트랩도 알아보고 그분한테 좀 여쭤봐야겠어요.
    간장냄새나 메주냄새 한번만 더 나면 그땐 정말 글을 써붙이려고요.

    베란다문을 닫아도 이미 들어차있는 냄새가 문제입니다ㅠ
    제가 수시로 베란다를 감시할 수도 없고ㅠ

    선풍기도 이용해볼게요. 그 생각은 못했네요.

    네, 사방 이웃집 중에 한식 열심히 해드시는 분이 있나봐요.
    닭볶음탕 냄새는 정말 죽이더군요 ㅎㅎ
    지금은 냄새에 안 시달리신다니 부럽습니다ㅠ

    답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해결은 안 나도 원인을 찾으면 답답함은 덜 할 것 같습니다.

  • 50. 나만이래
    '20.3.31 11:46 PM (121.171.xxx.148)

    저희집은 담배냄새요~~아침에 환기하려고 거실문 열면 베란다에 담배냄새 한가득...1층이고 옆집에서 베란다에서 담배펴서 저희집으로 들어오는거에요. 옆집이 베란다에 피씨방을 꾸며서 밤새 게임을 하더라구요. 옆집과 가벽으로 나눠진 연결된베란다에요. 진짜 짜증납니다.

  • 51. 원글
    '20.4.1 10:40 AM (58.122.xxx.168)

    아이고
    담배 냄새에 매일 시달리시면 너무 힘드시겠어요~
    똑같이 갚아줄수도 없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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