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기 힘든 잘난척
친구가 이런식으로 잘난척을 잘해요.
그럼 잘하는거지. 하고 받아주면 아냐아냐 잘 못해. 근데 다들
너무 맛있고 이걸 어떻게 했냐고 그래 ㅎㅎ
난 영어 못해. 근데 다 알아들어. 그리고 내가 말하면 못해도 내용은 다 알아듣는대.
그럼 그게 잘하는거 아냐?
아니야 아니야. 진짜 실력은 없는데 다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대.
그리고 영어 진짜 잘하는 사람도 못알아들은 말도 나는 다 알아들어.
그래서 그게 잘하는거라고 하면 아냐아냐 진짜 못해. 다 알아듣고 남들도 알아듣는게 이상해.
모든걸 이런식으로 말해요.
잘난척 하는걸 모르게 하고 싶은걸까요.
나 정말 살쪘어. 그래도 하도 옷을 잘 입으니 다들 모르겠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요.
요즘은 저도 과도한 칭찬을 해주며 비꼰다고 비꼬는데
못알아듣는거 같아서 그냥 두어마디 하다 나와버리거든요.
그럼 살빼야겠어. 라든지 영어공부 더 해야겠어. 혼자 그러고 있어요.
매번 그런식으로 자기를 칭찬하는데 그게 칭찬이 아닌줄 알고 남들도 다 웃어줄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원. 그냥 한마디도 받아주지 말아볼까요?
1. ㆍㆍ
'20.3.31 11:52 AM (122.35.xxx.170)아마 본인은 계속 그렇게 살아와서 의식도 못할거에요ㅋ
2. ㅇㅇ
'20.3.31 11:53 AM (175.114.xxx.96)그냥 무시하고 다른 주제로 빠르게 전환하세요~
3. ㅋㅋ
'20.3.31 11:56 AM (125.128.xxx.237)님은 짜증날 상황인데...글만 보면 너무 재밌어요.
코미디 한장면 같아요 ^^4. ..
'20.3.31 11:56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셀프칭찬은 듣기 부담스럽죠. 자존감 낮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5. 받아주니
'20.3.31 11:58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음식 잘 못해. 근데 다들 맛있다네. ㅎㅎ
.......다들 예의상 맛있다고 하고 먹어주는 거야. 우리 다 그렇잖아.
*난 영어 못해. 근데 다 알아들어. 그리고 내가 말하면 못해도 내용은 다 알아듣는대
........원래 다른 나라 말 하나도 못해도 눈치로 많이 알더라. 영어 못해도 미국에 20년도 넘게 잘 사는 사람도 많아
*나 정말 살쪘어. 그래도 하도 옷을 잘 입으니 다들 모르겠대.
.........나는 알겠는데.... 너 살 좀 쩠다. 빼야겠어. 누가 살찐사람보고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겠어. 나니까 이런 말도 해주는 거야....
이렇게 말하면 싸움날까요?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받아주지마시고 바로 다른 화제로 넘어가세요.6. ...
'20.3.31 11:58 AM (183.98.xxx.95)우리시어머니가 그래요
맨날 자화자찬
제가 맛있다는 소리 안해서 그런가 이제사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맛있지는 않거든요 제 입에...7. .....
'20.3.31 12:02 PM (175.223.xxx.238)저도 그러고보면 사람 참 많이 가리는 스타일인듯요.
저도 저런 화법 피곤해요.
자랑 아닌척 자랑하는건지
아님 칭찬을 더 듣고싶다는건지...
남자들 화법이 더 낫네요.8. 저런 말에는
'20.3.31 12:05 PM (203.247.xxx.210)응대를 안 합니다
9. 소리나그네
'20.3.31 12:08 PM (223.62.xxx.186)받아주니 님 천재 ^^
언어재능 있는 분 존경해요.10. 속상..
'20.3.31 12:09 PM (121.190.xxx.9) - 삭제된댓글속상하겠어요..
어디서 만난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수없겠어요..눈치도 없어 보이고...
친구도 끼리끼리 만나야해요..
그래야 싸움 안나죠..11. ...
'20.3.31 12:20 PM (121.165.xxx.157)사실 저는 저런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저라면 '그래....'하고 다른 일로 바로 화제를 돌릴 것 같아요12. ㅎㅎㅎ
'20.3.31 12:23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너무 웃길꺼 같아요
영어를 못하는데 다 알아듣는다니......
요리를 못하는데 다 맛있다고 하고....
넌 잘 하는게 없니 ? 한마디만 해주면 깨갱할듯 싶네요13. 그냥
'20.3.31 12:25 PM (14.47.xxx.244)동의해주면 그만두려나 싶어요
요리못하는데 맛있데.... .요리 못하는구나
영어못하는데 알아듣겠데...영어 못하는구나
살쪘는데 옷잘 입는데.....살 많이 쪘나보네
한번 해보세요 ㅎㅎㅎㅎ14. ㅣㄴ
'20.3.31 12:25 PM (49.165.xxx.219)개콘에서 그러잖아요
공부 너무안하는데
이번에서울대가서 속상하다구15. 칭찬해줘
'20.3.31 1:38 PM (59.6.xxx.151)돌려 말하는 거 너무나 싫어해서
저런 식으로 말하면 원하는 답 안 줘요
다 맛있대
다행이네
내 영어 다 알아들어
여행 다닐때 편하겠다
이래 버리세요16. ㅡㅡ
'20.3.31 2:19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받아주니님. 언어영역 훌륭~~엄지 척^^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57835 | 아침에 커피를 안마시면 머리가 아파요ㅠㅠ 9 | ㅇㅇ | 2020/03/31 | 3,119 |
1057834 | 이번 기회에 이단 청소 좀 싹 4 | ㅇㅇ | 2020/03/31 | 662 |
1057833 | 001로 오는 번호는 뭔가요.. 8 | .. | 2020/03/31 | 1,096 |
1057832 | 캐나다 마스크 배송 15 | 까밀라 | 2020/03/31 | 3,206 |
1057831 | 나이 어린 사람이 계속 반말하는거 왜 그러는거에요? 7 | 별로 친하지.. | 2020/03/31 | 2,013 |
1057830 |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노화는 자연복구 될까요? 12 | 다이어트 | 2020/03/31 | 4,102 |
1057829 | 인절미로 떡볶이 해도 될까요? 7 | ... | 2020/03/31 | 2,476 |
1057828 | 친구들하고는 재난소득 얘기 못하죠 5 | ㅇㅇㅇ | 2020/03/31 | 2,058 |
1057827 | 사업주분들.2월부터 적자인데 자기 급여신고 내렸나요? | 11 | 2020/03/31 | 668 |
1057826 | 세전이 712만원이면 세후면 얼만가요? 6 | ㅇㅇㅇㅇ | 2020/03/31 | 3,415 |
1057825 | 오늘 외투 뭐입으셨어요 9 | 개나리 | 2020/03/31 | 2,674 |
1057824 | 학군좋은곳 안좋은곳 비교체험. 11 | 궁금 | 2020/03/31 | 3,407 |
1057823 | 초록우산이라는 곳은 잘 운영되는 편인가요? 8 | ........ | 2020/03/31 | 1,265 |
1057822 | 가난한 동네 애들이 문제는 꿈도 가난하게 꾼다는거죠 119 | ... | 2020/03/31 | 18,509 |
1057821 | 노원 병 김성환 초선의원, 멋진 분이네요. 16 | ㅇㅇ | 2020/03/31 | 1,272 |
1057820 | 초등은 스마트기기대여 안해주나요?? 6 | 음 | 2020/03/31 | 1,160 |
1057819 | 조민, 봉사활동 기간에 캐나다 유학 중이었다 49 | 정경심표창장.. | 2020/03/31 | 4,985 |
1057818 | 사기꾼들이 55억 꿀꺽했네요. ㄷㄷㄷ 16 | 코베어가는 .. | 2020/03/31 | 5,573 |
1057817 | 황교안 색소폰 진짜 좋아하는 듯ㄷ 9 | the fa.. | 2020/03/31 | 1,086 |
1057816 | 일본 어제 코로나 검사 확진율 83% 11 | ,,,,, | 2020/03/31 | 3,101 |
1057815 | 급하게 컴퓨터 사지마세요 7 | .. | 2020/03/31 | 4,795 |
1057814 | 부조금 어떡하죠..? 15 | ㅠ | 2020/03/31 | 2,279 |
1057813 | 연인 사이에 4 | 자유하다 | 2020/03/31 | 1,721 |
1057812 | 계란껍질요, 매번 비닐봉지에 싸서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나요~ 9 | ... | 2020/03/31 | 2,640 |
1057811 | 지금 시내에 계신분들 6 | ㅠㅠㅠ | 2020/03/31 |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