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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또 내 생일이 다가오네요 ㅠ

ㅜㅠ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20-03-31 10:09:25
전 나이들고 내 생일이 싫어진 이유가 있어요,,,
바로 영혼없이 보내는 시누의 카톡과 친정엄마의 카톡...

어린시절 엄마의 차별과 무관심 또는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자랐어요,,,늘 표독스런 얼굴로 나를 처다보고 엄마의 따뜻함이란걸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자식중 가장 만만했고 본인의 화풀이 대상이 저였어요....이유는 뭐하나 엄청 잘하는게 없어 남들한테 자랑거리가 없다는이유,,,
그랬던 내가 결혼도 잘하고 잘사니 슬슬 우리집에 기대려하시네요ㆍ. 내 생일때만되면 딸~~~~~~~~~~하고 보내는 카톡,,,아 ...진짜 읽기싫어요 저 딸~~~~~~~~하는 글씨만봐도 토나올거 같아요,,,그렇게도 엄마정이 그리울 유년기때 저런 애정어린 목소리로 딸~~이라고 한번만 불러줬어도 이렇게 토나올 정도는 아닐듯 하네요... 청소년기때 부터 부모에대한 복수심이 가득해서 꼭 엄마가 자랑스러워하는 자식들보다 성공해서 부모 안볼거라는 다짐을 했었는데,,,완전히 딱 끊어내진 못하고 있네요

두번째는 영혼도없이 보내는 시누의 축하카톡 진심 안받았으면 좋겠어요....시댁가면 난 너가 싫어~!! 이런 표정으로 대하면서 매년 똑같은 내용의 영혼도 없이 보내는 축하카톡에 전 또 뭐라 답장을 보내야하나 종일 고민을 해야해서 짜증이나요,,,

저 두명의 생일축하카 톡을 받는게 싫어서
내 생일이란거 없어졌음 좋겠어요

아 싫다 생일이 다가오는게,,,,ㅠ
IP : 1.235.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0.3.31 10:1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님의 소중한 생일을 왜 그 두 사람때문에 망치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저주까지 하세요?
    그냥 차.단.을 하세요. 스팸기능!!!!
    이 시대에 그 좋은 기능을 놔두고 못 쓴 본인 탓을 해야지 왜 해마다 애먼 생일탓을 하세요?
    생신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근데 좀 갑갑하고 안타깝네요. 지금 당장 스팸 등록해서 이번 생신부턴 즐겁게 맞으세요.

  • 2. 아니
    '20.3.31 10:18 AM (116.39.xxx.29)

    님의 소중한 생일을 왜 그 두 사람때문에 망치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저주까지 하세요?
    그냥 차.단.을 하세요. 스팸기능!!!!
    이 시대에 그 좋은 기능을 놔두고 못 쓴 본인 탓을 해야지 왜 해마다 애먼 생일탓을 하세요?
    생신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근데 좀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지금 당장 스팸 등록해서 이번 생신부턴 즐겁게 맞으세요

  • 3. 생일축하드려요.
    '20.3.31 10:26 AM (112.212.xxx.30)

    자존감과 자신감은 스스로 세우는 겁니다.
    나에게 상처 줄 사람은 오직 나 뿐입니다.
    어린애처럼 누가 나에게 뭔가를 해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타인들은 남에게 사실 관심 없어요.
    님만 관심 주는 겁니다.
    어서 나 스스로에게 관심을 기울려 잘 차려 입고 화장 이쁘게하게 좋은 딱 한명에게 데이트 신청하셈.
    남편도 좋고 아이도 좋아요.
    그리고 즐기세요.
    다시 안 올 나의 생일 나의 날을요.

  • 4. ..
    '20.3.31 11:3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둘 다 차단할 수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성공이 결혼을 잘한 거라면 시누를 무시할 수 없을테고
    엄마도 계속 보고 지내고 싶으니 차단할 수 없는 거고.
    영혼 없다고 생각하면서 화내지 말고 그냥 보냈나 보다 하면 돼죠.
    너무 감정을 낭비하네요.
    전화해서 대꾸하라는 것도 아닌데.

  • 5. ...
    '20.3.31 3:34 PM (116.39.xxx.29)

    차단은 절교,연 끊고 안 보라는 게 아니라 문자,통화만 받지 말라는 겁니다. 그렇게나 싫은 사람, 딸~로 시작되는 문자만 봐도 불편한데 왜 그걸 굳이 받아설랑 종일 괴로워하시냐고요. 그 심정 저도 알아요. 어릴적에 옆집 아줌마보다 더 남의 편이었던 엄마가 나이 들면서 갑자기 좋은 엄마인양 코스프레하며 과한 표현으로 다가오는 것, 저도 겪었어요. 저야 그냥 무시해버리고 말지만 원글님은 그 정도를 넘어 힘들다시니까 애초에 그런 문자를 막는 수밖에 없어요.

  • 6. 영혼없는
    '20.3.31 4:45 PM (114.204.xxx.15)

    축하엔 영혼없는 대답으로.
    네...
    또는
    네...고마워요.

    그리고는 잊고 님의 시간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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