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2ch에 올라왔던 괴담 (예언)

재미 조회수 : 6,452
작성일 : 2020-03-31 04:29:15
반말 주의
...





2ch에서 올라왔던 괴담임.

화자의 할아버지는 만주에서 일본 장교로 있었는데 한 마을에 머무르기로함.
장교들은 촌장 집에서, 일반 병사들은 헛간에서 머무르는데 그 헛간에서 총소리가 나는거.

그래서 화자의 할아버지가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헛간으로 갔는데
천장에 왠 괴생명체가 붙어있어다고 함.
총소리는 심심한 병사들이 총으로 그걸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었던거.

그런데 밑을 노려보던 그 괴생명체가 중국어로 뭐라고 말하는데
그 중에 아무도 중국어를 몰라서 화자의 할아버지가 병사를 시켜 촌장을 불러옴.

총장이 와서 그 괴생명체를 보는데 안색이 창백해짐.
말을 마친 괴생명체는 스르륵 사라지고
화자의 할아버지가 촌장을 다른데로 데려가 무슨말을 했냐고 다그치니까

촌장이 말하길

그건 일본에서는 요괴라고 보지만 중국에서는 미래를 예언하는 신비한 존재로 본다고,
그 괴생명체가 한 말은

일본은 네 번 무너지고 세 번 일어선다.
네번째에는 두번다시 일어설 수 없으리라.
라는 말이었다함.

화자의 할아버지는 그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입단속한 뒤 그 예언을 비밀로 하는데,
정말 얼마 안 있어서 일본이 전쟁에서 졌다고함.
그래서 이게 첫번째 무너짐이면 어떻게 일어서는거지? 하고 궁금증을 가졌음.

그 첫번때 일어섬은 바로 한국 6.25 전쟁이었음.
화자의 할아버지는 제대 후 고물상을 했는데 6.25 전쟁으로 돈 방석에 올라탐.
그래서 화자의 할아버지는 그 예언을 믿게 되었다고.

화자의 할아버지는 죽을 때
이 예언을 알려주면서 세번째 무너지면 네번째 무너지기전에 피하라고 유언을 남겼고

할아버지가 생각한 무너짐은 태평양전쟁 패전, 버블경제붕괴, 고베 대지진? 이 셋으로 생각했는데

자식(화자의 부모)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 있다가 도호쿠 대지진 후 이게 세번째라고 생각하고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가 골자였음.








퍼온 글입니다 재미로 보세요
IP : 27.35.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네요
    '20.3.31 4:37 AM (73.182.xxx.146)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나라마다 다있군요..뭐 나라가 몇번 망하고 몇번 흥하고 누가 구세주고 어쩌고 저쩌고 지들 믿고싶은대로 아무말 대잔치...ㅋ

  • 2. ....
    '20.3.31 4:41 AM (180.70.xxx.144)

    일본 관련 예언은 예언가에, 예언가 국적에 상관없이 예언 내용이 참 일관되네요
    저는 도호쿠 대지진이 2번째 같고, 세번째는 코로나 관련일 것 같아요
    진실은 지나봐야 알죠
    아마 네번째가 모든 예언가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땅으로 가라앉는 거 인것 같네요
    화자 부모님이 그래도 허투루 안듣고 준비해서 저 가정은 괜찮겠네요

  • 3. 한국은
    '20.3.31 4:57 AM (188.149.xxx.182)

    내가 마지막으로 읽은 에언은 20년전 스님이쓴 글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세계를 이끌어갈 리더가 된다네요
    태어날 애들이 세계로 나가 각분야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갈거래요
    노스님이셨는데 우리 불교계가 언제쯤 깨끗해지겠냐는 물음에는 50년뒤에 조용해진다고 했어요 30년 남았네요
    노스님 마지막에 제자에게 하시는 말씀이 500년 후에보자 였어요 ㅎㅎㅎㅎ

  • 4. ....
    '20.3.31 5:00 AM (180.70.xxx.144)

    윗님 혹시 탄허스님 말고 그런 분이 또 있나요?
    제가 읽은 예언은 에드가 케이시인가? 미국인이랑 러시아 바바뱅가 예언가인데 둘다 일본 침몰..
    그리고 일본에 유명한 선승 누구지? 그사람도 옛날사람인데 일본침몰예언했었구요
    일본인들은 그 선승예언을 더 믿더라구요

  • 5. 이고
    '20.3.31 9:45 AM (125.187.xxx.25)

    https://vkepitaph.tistory.com/m/290

    이거 같아요

  • 6. 한국은
    '20.3.31 3:03 PM (188.149.xxx.182)

    제자스님이 노스님 돌아가신후에 쓴 회고록 비슷한거 같아요
    제자스님이 한창 제3의 눈이 트여서 사람들에게 앞일을 알려주다가 노스님에게 엄청나게 혼난 일도 쓰여져 있었어요 있

  • 7. 숭산스님
    '20.3.31 6:40 PM (175.123.xxx.211)

    이야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809 카레 한솥 했는데 4 ㅜㅜㅜ 2020/08/07 1,755
1102808 고구마 제철이 언제인가요 6 ㅇㅇ 2020/08/07 2,026
1102807 한국이 맘만 먹으면 9 ㅇㅇㅇ 2020/08/07 1,832
1102806 노무현 덕분이네. 의사 모자란다고 하는것도 22 점점 2020/08/07 1,825
1102805 이런 꿈도 꾸네요. 꿈에서 들은 메시지~ 3 메시지 2020/08/07 1,420
1102804 연락끊긴 친구가 노인과 연애하는 꿈? 11 ?. 2020/08/07 2,164
1102803 약국에 전화해서 약 가격 문의 실례인가요? 7 문의 2020/08/07 3,552
1102802 조국 전장관, 제 딸 방문을 두드린 기자들 답변을... 32 증거 다 확.. 2020/08/07 5,250
1102801 오늘 뉴공에 마곡 12단지 동대표님 6 세상이 2020/08/07 2,189
1102800 처진 엉덩이 탱탱하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7 2020/08/07 3,792
1102799 정부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 전까진 종부세 합산 않기로 10 매맞는놈따로.. 2020/08/07 1,885
1102798 한살림 7 ... 2020/08/07 2,048
1102797 아이 아빠 찾아요. 3 2020/08/07 2,803
1102796 목동에서 삼성동 가야하는데요 1 ..... 2020/08/07 906
1102795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권. 함부러 5 2020/08/07 2,887
1102794 전공의 근로시간, 줄었지만 과로 여전 6 ㅇㅇ 2020/08/07 1,128
1102793 미국 이사청소 카펫 어떻게할까요 7 .. 2020/08/07 2,877
1102792 전공의 과로사 1주일 동안 업무 시간이 113시간 10 기사 2020/08/07 3,080
1102791 친정부모님 아이패드 사드리고 싶은데 어떤거사야할까요 9 ㅇㅇ 2020/08/07 2,331
1102790 ‘밥맛 없다‘ 경찰이 영양사 폭행, 집단 과롭힘 11 ... 2020/08/07 3,715
1102789 보건의료노조 "의사 수 늘려 진료보조인력 불법행위 근절.. 2 뉴스 2020/08/07 1,304
1102788 만년 꼴찌 수준 의사수..인구 1,000명당 OECD 평균 3... 3 기사 2020/08/07 1,283
1102787 김어준의 뉴스공장 8월7일(금)링크유 9 Tbs안내 2020/08/07 1,313
1102786 반찬 하기 싫을 때 제일 간단히 한끼 해먹기 좋은 메뉴 91 2020/08/07 29,099
1102785 건너 아는사람이 결혼직후 남편이랑 다단계를 하는데 4 ㅇㅇ 2020/08/07 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