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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12월 한국 긴급사태 연습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과 억제를 돕다

블루세니 조회수 : 5,695
작성일 : 2020-03-30 20:40:24

우리 언론에서는 한번도 못 본 질본 관련 기사입니다. 너무 극적이어서 현실감이 없네요. 당사자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그 운도 준비된 자만 누릴 수 있으니.... 더불어 질본의 메르스 트라우마가 무척 컸던듯.  오탈자 및 번역 오류 가능성 있음.


South Korea's emergency exercise in December facilitated coronavirus testing, containment

(https://www.reuters.com/article/us-health-coronavirus-southkorea-drills-idUSKB...

한국이 가상의 발발에 대비해 책상머리에서 행한 긴급 대응 연습 덕분에, 한국은 한 달 안에 그 바이러스의 도착과 전파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고 관련 전문가가 말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한국 정부 비밀 문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7일 40명의 한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들은 우려할만한 시나리오와 씨름하고 있었다. 그 시나리오는 한국의 한 가족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한 중국 여행 후 폐렴에 감염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가상의 질병은 그 가족들, 그들을 치료하던 의료진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전문가 그룹은 진단기술과 함께 그 병의 병원균과 그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기위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 문서에 의하면, 1월 20일 한국에서 첫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 (그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사용되었던) 그런 조치들은 현실에서 동원되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인간은 인플루엔자 아니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가장 많이 고통을 받았는데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대처해왔지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발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라고 그 연습을 지휘한 한국 질본의 전문가 이상원은 말했다.

 

“그것은 순전히 운이었다 – 우리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것 목격하고 말문이 막혔다”라고 이상원은 덧붙였다. “그러나 그 연습 덕택에 우리는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 확진자들을 파악할 시간을 벌었다.”

 

그 연습으로 인해 한국은 과감하고 꾸준히 진단할 수 있었고 중국 외에 가장 큰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늦출 수 있었다.

 

초기 발발 후, 한국은 며칠 안에 진단 키트를 생산했고, 증상은 없으나 타인을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확진자들을 격리하고 그들이 감염시킨 사람들을 추적하는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은 비교적 큰 혼란없이 그 질병의 확산을 억제해 찬사를 받았다. 95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8명이 사망했고 지난 3주 동안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였다.

이상원이 말한 그 질본팀은 2018년 스터디그룹으로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질본이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은 후 광범위한 DNA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 연습 직후,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발했고, 그 전문가들은 그것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상원은 중국이 공식적으로 그것을 크로나바이러스라고 선언하기 전에, 그 한국팀은 검사를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 비밀 문서에 따르면, 중국이 그 바이러스를 밝혀내기 3일 전인 1월 4일, 한국 질본은 이미 진단 방법을 파악했고, 1월 9일 의심 사례들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3월 초에 5개의 회사들이 국내와 해외 수출용 진단키트를 대량 생산하면서, 한국은 하루에 2만 건의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었다.

 

“당시 국내에는 단 몇 건의 확진 사례만 있어 우리가 너무 과잉대응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실제적인 가능성이 있었어요,” 라고 이상원은 말했다. “우리가 잘 해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2015년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어요 – 그래서 우리의 좌우명은 ‘두번 다시는 (Never again)’ 이었어요.”

 

 

IP : 111.91.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0.3.30 8:43 PM (116.41.xxx.148)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은 스토리네요.

  • 2. ..
    '20.3.30 8:44 PM (121.131.xxx.68)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한 역할이다
    민족정론외신들이 알아주네요

  • 3. 대단하네요
    '20.3.30 8:46 PM (218.153.xxx.49)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4. 대박
    '20.3.30 8:47 PM (175.119.xxx.209)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군요

  • 5. 기레기아웃
    '20.3.30 8:48 PM (183.96.xxx.241)

    진짜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은 스토리네요222

  • 6. ㅇㅇ
    '20.3.30 8:5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와~우한에서 발병한 거 발빠르게 알고 대응했군요
    이걸 운이라고 하기에는...
    자그만한 시그널도 무시 안한 거죠

  • 7. 인생무념
    '20.3.30 8:50 PM (121.133.xxx.99)

    대단하네요

  • 8. 알릴레오에서
    '20.3.30 8:51 PM (116.126.xxx.128)

    12월부터 준비했다고 봤어요.
    정말 대단한 나라죠!

  • 9. 입에 척
    '20.3.30 8:52 PM (218.233.xxx.193)

    민족정론외신들~

  • 10. ....
    '20.3.30 8:52 PM (175.196.xxx.90)

    영화화하면 31번환자는 누가하면 딱일까요?

  • 11. 존경과
    '20.3.30 8:52 PM (59.4.xxx.58)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12. ㅋㅋㅋ
    '20.3.30 9:08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31번 환자역
    대구시장역
    의협회장역
    홍헤걸역
    기레기역
    이만희역
    누가 맡을지 기대 되네요.

  • 13. ?_?
    '20.3.30 9:19 PM (223.38.xxx.2)

    신빙성있는 기사같아요. 동생 서울시 보건공무원인데 재난 대비 시뮬레이션 엄청 하더라고요. 동생이 머리짜서 갖고 나간거 작년 서울시 1등했거든요. 여튼 메르스 이후 이런 재난 대비 시뮬레이션 강도 높게 한다나봐요.

  • 14. ㅇㅇ
    '20.3.30 9:19 PM (85.255.xxx.42)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이렇게 대단할줄 누가알았겠어요.
    중앙정부 공무원들 전체 이 위기에 진짜 멋지고 고맙습니다.

  • 15. ...
    '20.3.30 9:23 PM (220.85.xxx.76) - 삭제된댓글

    31번은 김을동 추천

  • 16. 우와
    '20.3.30 9:28 PM (116.39.xxx.29)

    2018부터 스터디 그룹 ㄷㄷ
    1년 뒤 가상 시나리오 준비, 불과 한 달 뒤에 현실로 닥치자 바로 시나리오 적용.

  • 17. 대단한
    '20.3.30 10:07 PM (118.33.xxx.220)

    질병본부!!!! 감사합니다

  • 18. 보리보리11
    '20.3.30 10:08 PM (175.207.xxx.41)

    이게 영화다...

  • 19. 근데
    '20.3.30 11:26 PM (101.87.xxx.53)

    출처가 한국정부 비밀 문서라는데 그 문서가 왜 어떻게 유출된걸까요

  • 20. rosa7090
    '20.3.30 11:29 PM (219.255.xxx.180)

    정말 나중에 영화 나와야 겠어요. 읽기만 해도 감동이네요.

  • 21. 블루세니
    '20.3.30 11:43 PM (111.91.xxx.106)

    기사에는 undisclosed라는 표현이 사용되어 "비밀의"라고 번역했는데, '알려지지 않은' 이나 '비밀에 부쳐진' 이라고 번역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22. 이재갑교수님
    '20.3.31 12:19 AM (86.171.xxx.160) - 삭제된댓글

    이 알릴레오 등 방송에 나와서 위의 기사와 같은 얘기 이미 하셨던걸로 기억해요 12월에 가상싱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연습 딱 끝나자마자 코로나 사태가 나서 당황하지 않고 준비했던 대로 대처해나갔다고..!

  • 23. 이재갑교수님
    '20.3.31 12:21 AM (86.171.xxx.160) - 삭제된댓글

    이 알릴레오 등 방송에 나와서 위의 기사와 같은 얘기 이미 하셨던걸로 기억해요 12월에 가상상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연습 딱 끝나자마자 코로나 사태가 나서 당황하지 않고 준비했던 대로 대처해나갔다고..! 질본 칭찬받아 마땅하죠!

  • 24. phua
    '20.3.31 9:59 AM (1.230.xxx.96)

    그 비밀 문서에 따르면 , 중국이 그 바이러스를 밝혀내기 3 일 전인 1 월 4 일 , 한국 질본은 이미 진단 방법을 파악했고 , 1 월 9 일 의심 사례들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 3 월 초에 5 개의 회사들이 국내와 해외 수출용 진단키트를 대량 생산하면서 , 한국은 하루에 2 만 건의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었다 .

    ㅡㅡ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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