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바보인가?

우울감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20-03-30 19:01:39
대구 31번 터지고 집밖을 안 나가고 생활하고 있어요.
쓰레기 버리러 갈때만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 오고...
이것도 모아서 가서 몇번 안 내려갔어요.
애들은 뭐 학원 올스톱~남편만 출근하고 식사도 신경쓰여
아침마다 도시락 싸구요.
꽃구경은 베란다에서만 보다가 남편이 집에 너무 있으면 쳐진다고
마스크쓰고 차에서 안 내리면 되니까 드라이브 갔다 오자 해서 장장 40일만에 나갔다 왔어요. 차 안에서 마스크 쓰고 벚꽃보니까 내가 뭐 시한부인것 같아서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집에 들어 오는 길에 정육점 잠깐 들르려고 동네 상가에 갔는데
헐...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고 있네요.
그라운드골프장에서 골프치고 벚꽃나무 아래 돗자리 펴고 뭐 먹고 있고
저쪽공원에선 인라인이며 크리켓하고...ㅡㅡ
학원도 애들 집에선 안 한다고 다들 보내고 있고...
참...나만 우리 애들 지키고 있음 뭐 하나...저것들 학교에 오면 퍼지는건
순식간일텐데...
이래저래 참 답답하네요.


IP : 119.202.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고
    '20.3.30 7:03 PM (218.153.xxx.49)

    있는거에요
    가끔 답답하면 드라이브하고 마스크 쓰고 마트가서
    적당히 떨어져 장보고 하는거지요

  • 2. 궁금한데
    '20.3.30 7:16 PM (211.246.xxx.244) - 삭제된댓글

    집앞 공원 없나요? 저희집은 둘다 돈벌고 긴급보육으로 애 맡기고 해서 그런지 40알동안 집 밖을 안나간다는게 현실감이 없네요. 몇 마터 떨어진 거리 내에서 낮에 해 보고 걷는것도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안나가세요??

  • 3. ᆢㅈ
    '20.3.30 7:27 PM (218.155.xxx.211)

    집 앞 공원도 나가시고 동네 꽃 예쁜 길도 좀 걸으세요.

  • 4. 원글
    '20.3.30 7:32 PM (119.202.xxx.149)

    ^^원래도 집순이고 집이 남향에 테라스에서 햇빛쬐고 운동도 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학원은 뭐 인강으로 학습하고 있는데 애들 개학이 늦춰져서 힘드네요.

  • 5. .....
    '20.3.30 8:02 PM (122.36.xxx.67)

    여긴 경기도인데 저도 비슷하게 지내요.
    남편만 출근때문에 왔다갔다하고
    중딩아이는 모든 학원 올스톱하고
    대딩아이는 좋아하는 pc방도 안가고
    3명이서 집콕중이에요
    가끔 넘 답답할때 한밤중에 아이들이랑 마스크하고 동네한바퀴 도는데 그것도 1주일에 한번정도.
    확찐자가 될듯요

  • 6. ..
    '20.3.30 8:17 PM (125.177.xxx.43)

    우리는 동네 공원이나 마트 정돈 갑니다
    집에만 있어도 되지만 환자라 안움직이면 몸이 굳어서 아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636 부자들은 부자끼리.. 기독교는 기독교끼리 결혼하는게 좋겠어요 6 ... 2020/06/16 2,094
1085635 윤미향이 심사 윤미향이 받은 국민세금 16억 21 점점 2020/06/16 1,602
1085634 대형 아파트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27 ㅇㅇ 2020/06/16 5,382
1085633 펌) 개성공단 폭음 27 미쳤나? 2020/06/16 6,076
1085632 얼마나 넉살이 좋아야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13 ㅎㅎㅎ 2020/06/16 4,955
1085631 마흔 중반) 골프칠때 9부 배기핏 체육복은 안되겠죠? 미니스커.. 7 골프장 2020/06/16 2,078
1085630 진짜....큰 일 했네요.jpg 8 싹물갈이 2020/06/16 3,993
1085629 이른 아침 출근전 시장 가서 배추를 샀는데요 8 배추 2020/06/16 1,814
1085628 문재인정부, 국민연금 개혁 사실상 포기 29 .. 2020/06/16 3,917
1085627 고1 수학 과외를 시키는데 55점.. 7 .. 2020/06/16 3,964
1085626 잔다고 누우면 몸이 가려운데요 15 정체가 2020/06/16 3,537
1085625 흑임자(가루)를 음식에 깨소금 대신 넣어도 괜찮을까요 1004 2020/06/16 565
1085624 남자 네이비자켓에 어떤 색 바지가 어울리나요 10 .. 2020/06/16 4,775
1085623 경북 경산 하양역 근처 잘 아시는 분,,,, 6 경북 2020/06/16 1,232
1085622 틀 계획 없는 목화솜 요 4 ㅇㅇ 2020/06/16 1,283
1085621 궁금해서요~~ 4 궁금 2020/06/16 604
1085620 서율시 농산물 꾸러미 모바일 쿠폰 왔나요? 11 레이디드래곤.. 2020/06/16 1,301
1085619 21대 국회 첫번째 법사위 회의 보세요~ 1 ... 2020/06/16 1,099
1085618 어바웃타임 영화에서 5 어바웃 2020/06/16 1,789
1085617 열심히 살았는데 자꾸 내발목을 잡네요 8 슬프다..... 2020/06/16 3,415
1085616 시부모님 집사드리고 싶어요.. 19 ㅇㅇ 2020/06/16 5,772
1085615 올반 소불고기 시댁에 보내드리면 6 불고기 2020/06/16 1,864
1085614 생수배달 어찌시켜드시나요 17 . . . 2020/06/16 3,146
1085613 여드름 나는 사춘기 아들 스킨로션 추천해주세요 3 사춘기 2020/06/16 2,209
1085612 이태리산 음료 마셔도 될까요? 7 쏠라 2020/06/16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