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해외에 있고
각각 다른 국가인데 지금 그 국가들이 한창 코로나-19 사태로 불이 붙은 상황이예요.
저는 앉아 있어도 불안하고 서 있어도 그러네요.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해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더 애가 타요.
한국이 한창 큰 문제 생겼을 때는
저는 제가 조심하면서 지내니까 안심하라고 했었는데
이게 상황이 반대로 되니 제가 너무 조바심이 나요.
할 수 있는게 마스크 보내는거 외엔 없다 싶어서
마스크 각각 포장해서 지난주에 우체국에서 보냈는데
검색해보면 아직 비행기도 못 타고 있더라고요.
운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운동도 못하겠고..
일에 몰두하려면 집중도 안되고
책도 페이지 안 넘어가고 자꾸 멍 때리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을지.
정말 코로나-19.. 이넘이 사람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