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남편이 주식자금 2천 빌려달라던 원글인데요.

...... 조회수 : 5,913
작성일 : 2020-03-30 13:29:33
당시 주네마네 씨름 끝에 
없어지는 돈 셈치고 내줬습니다.
오늘 수익인증 하는데 넘 놀랐어요. 
회사에서 잠깐 시간 날때 틈타
단타로 수익이 2천 백 났다고해요.
기분좋지만 넘 놀랍기도하고 무섭네요.

세상물정에 별 관심없고 
느리고 감정기복 적고 순하기만하던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런 면도 있었다니.....
원금 돌려달라고하니 
이돈으로 1억 만들테니 기다려달라고합니다.

초심자의 행운아니냐며 그냥 원금 바로 달라했는데
씨드가 있어야 더 큰 수익 날 수 있다고  거절하더군요
더 얘기하면 서로 감정 붉혀질까봐 일단 관뒀어요.
9번 수익 1번으로 다 날리는게 단타라고하는데
전 무섭네요. 
일단 원금 회수 방향으로 가야할까요?
아님 남편 의중대로 놔둬야하는건지....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1.179.xxx.15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3.30 1:31 PM (119.70.xxx.213)

    그정도면 코스닥주 사신거죠
    벌때 잘번만큼 잃을때 쉽게 잃어요

  • 2. ㅠㅠ
    '20.3.30 1:32 PM (211.244.xxx.144)

    곧 그돈 빵원될텐데ㅠ진짜루

  • 3. --
    '20.3.30 1:32 PM (1.237.xxx.233)

    주식의 문제가 뭐냐면요....
    처음부터 벌어도 결국 그 번돈은 다 주식으로 사라진다는거예요
    쉽게 그돈을 벌었는데 더 벌고 싶은게 인지상정 늘 행운이 따른다는건 말도 안되니 언젠간 내주신 그 돈까지 사라질걸 각오하심이...
    그리고 남편분은 안줄겁니다 이미 이성을 잃은상태라...

  • 4. ....
    '20.3.30 1:32 PM (121.179.xxx.151)

    그러게요. 그래서 원금회수 먼저 하고
    나머지 수익으로 잃든말든 신경 안쓰고 싶은데
    저렇게 나오네요.

  • 5. 에구
    '20.3.30 1:33 PM (1.245.xxx.212)

    결국에 그 맛을 잊지 못해 계속 계속 계속 해요
    말리세요

  • 6. 00
    '20.3.30 1:33 PM (218.232.xxx.253)

    일단 원금 회수~~!!

  • 7. 원금
    '20.3.30 1:33 PM (223.38.xxx.118)

    이천 빼고 이천백 수익이라는거죠? 그럼 당연히 원금 이천은돌려받고 나머지 돈으로 마음껏 하라 해야죠 남편이 신뢰가 안가게 행동하네요

  • 8.
    '20.3.30 1:34 PM (223.38.xxx.253)

    현 장세는
    단타만 유리합니다.
    장기보유하자고 지금들어가다간 물리고요..
    단타 재주있으면 굳이 말릴 이유는 없죠.
    다만..목표금액을 확실히 하고
    그 액수에 도달했을때 그 액수 만큼 현금전환.
    이게 중요하겠죠

  • 9. 제발
    '20.3.30 1:35 PM (211.179.xxx.129)

    원금 회수 하시고 또 이천으로 하라고 하세요.
    그러다 싹 다 잃거나 좀 번다 한들 노름 하 듯 중독됩니다.ㅜㅜ

  • 10. 일단
    '20.3.30 1:37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일단원금 회수 하시구요
    빌려준돈 잘 갚아야
    다음에 다시 빌려주지
    안갚으면 국물도 없다 하세요
    그리고 받아내세요

  • 11. 주식시장에
    '20.3.30 1:38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주식시장에 들어간 돈은 절대 못빠져 나옵니다
    더 들어가면 들어갔지
    들어갔다 나오는 꼴은 못봐요
    벌면 더벌려고 집어넣구요
    못벌면 손실난것 찾으려고 집어넣어요
    거긴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는
    돈의 무덤입니다

  • 12. 원금회수가
    '20.3.30 1:39 PM (211.246.xxx.194)

    현명한 일 같습니다만.

  • 13. ㅇㅇ
    '20.3.30 1:42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지난주까진 초보가 뭣모르고 받쳐서 단타치면 가능한 상태였는데 오늘부턴 달라요.
    원금빼시고, 나머지로 하시라고 하세요. 이 나머지도 곧 날릴가성성이 매우큽니다.
    지금 원금 빼야 그돈만큼 버는거지, 그돈 뭉쳐서 계속 주식하면 다 날려요. 위에 다같이 한목소리 내고있잖아요.
    지금 껄끄럽지..다 날리면 홧병나요.

  • 14. 1억되면
    '20.3.30 1:42 PM (117.111.xxx.181)

    꼭 2천 뺏으세요.
    남편이 원금 3억 날렸어요.

  • 15. ㅇㅇ
    '20.3.30 1:43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시작해서 집한채값 날렸습니다 제남편이요

  • 16. Qq
    '20.3.30 1:47 PM (116.37.xxx.3)

    저희 남편 작년에 1억으로 3억 만들었어요. 이 기세로 건물을 올리느니 어쩌니 하다가 지금은 마이너스입니다ㅎㅎ 큰돈으로 공부했다 치고 있는데 잃더라도 원금은 빼놓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 17. 요즘
    '20.3.30 1:48 PM (218.159.xxx.83)

    주식 대기자금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네요..

  • 18. 민족정론지
    '20.3.30 1:48 PM (211.48.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처음 하시는거면 수업료를 지불한셈치고 잊세요. 사람이 말리면 더 하고 싶어집니다.
    그냥 하는대로 지켜보시고
    만약 다 잃으신다면 절대 못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구
    한번에 거금을 맛보면 그 맛에 중독되어 부인들 몰래
    주식투자하는 남편들 수두룩합니다.

    그때는 금전관리 확인 꼭 하셔야합니다.

  • 19. 민족정론지
    '20.3.30 1:50 PM (211.48.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주식 처음 하시는거라면
    수업료를 지불한셈치고 잊으세요.
    사람이 말리면 더 하고 싶어집니다.
    그냥 하는대로 지켜보시고
    만약 다 잃으신다면 절대 못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구
    한번에 거금을 맛보면 그 맛에 중독되어 부인들 몰래
    주식투자하는 남편들 수두룩합니다.

    그때는 이혼을 감수하셔라도
    금전관리 확인 꼭 하셔야합니다.

    주식중독을 막을 수 있습니다.

  • 20. 저같으면
    '20.3.30 1:53 PM (116.126.xxx.128)

    원금은 일단 회수 할 것 같아요.
    이득본걸로만 하시던가..

  • 21. ...
    '20.3.30 1:56 PM (1.224.xxx.51)

    최근 워낙 폭락해서 바닥에서 들어갔으니
    두배 버는거 어렵지 않죠
    운이 좋았던거에요

  • 22. .....
    '20.3.30 3:29 PM (218.159.xxx.83)

    오늘 오전이 괜찮은 때라고 전 조금 들어갔네요..

  • 23. 후기
    '20.3.30 6:32 PM (115.143.xxx.140)

    종종 올려주세요^^

  • 24. ㅇㅇ
    '20.3.30 10:49 PM (180.228.xxx.13)

    조주빈 말이 좀 공감이되는데요 저도 첨에 작게 시작했는데 그때 심리상태와 점점 빠져들면서 판돈키우면 주식을대하는 마음이 달라져요 욕심이 더 생기는거죠 저도 이번 하락장에 크게 손실보고 너무 머리아파서 덮었는데요 주식에서 빠져나올수있어서 다행이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615 온라인 수업 첫날 소감 37 온라인 2020/03/30 7,722
1057614 로그인도 안한 사이트에서 결제건이 두개나 뜨네요 2 조심하세요 2020/03/30 1,237
1057613 많이 비치는 흰색티.. 안에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5 티셔츠 2020/03/30 2,644
1057612 카톡 선물 뭐가 좋으세요? 11 알려주세요... 2020/03/30 3,002
1057611 카페에서 커피마시는게 제일좋긴하네요 23 ㅇㅇ 2020/03/30 6,774
1057610 인터넷이 생긴 후 없어진 것들 뭐가 있나요? 9 2020/03/30 1,987
1057609 어제 mbc ㅡ남북 강원도 ㅡ 다시보기? 1 어제밤 2020/03/30 652
1057608 챨스 선거운동 구호 ㅋㅋㅋjpg 15 미친다 2020/03/30 5,257
1057607 집에서 커피믹스 대신에 카페라떼 만들려면요 10 냠냠슨생 2020/03/30 3,457
1057606 저기여 외식하러 가는 것도 안되나요? 18 령려 2020/03/30 4,499
1057605 거지 거지 설거지 또 뭐였지요? 8 ㅇㅇ 2020/03/30 1,745
1057604 유럽다녀온 발레선생과 제자들 접촉자가 0명이네요. 13 .. 2020/03/30 4,017
1057603 이준석 노원병은 여론조사 안 나오나요? 6 ㅇㅇ 2020/03/30 1,842
1057602 가게를 당분간 접을까봐요.. 3 oo 2020/03/30 4,026
1057601 대학생애들이 집에 있으니까 8 추억소환 2020/03/30 4,187
1057600 실리트 냄비 인덕션에 쓸 수 있나요? 2 2020/03/30 1,572
1057599 친구랑 한가구로 되어 있으면 어떻게 지급되나요? 2 2020/03/30 1,636
1057598 박수현 vs 정진석 15 여론조사 2020/03/30 2,223
1057597 지난주에 귀여우셨던 어머님들 ㅡㅋㅋ 2 ........ 2020/03/30 3,558
1057596 82에서 읽었던 글을 찾아요 g 2020/03/30 610
1057595 유투버 지구인님은 잘 계신거죠? 1 걱정 2020/03/30 750
1057594 대학 친구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 3 친구 2020/03/30 1,788
1057593 여러분들도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있으시죠? ㅠㅠ 5 ... 2020/03/30 1,202
1057592 대장내시경 알약으로하는거 할만한가요?ㅠㅠ 9 45 2020/03/30 3,419
1057591 남편이랑 다퉜는데요 2 .. 2020/03/30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