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한 좌석만 앉을 수 있는 스마트 관.. 요. - 인건비 절감으로 했겠지만
혼영 한지 오래되니까 누구랑 같이 보는 게 영화 몰입도 안되고 암튼 싫어서
사람 많을 것 같으면 일부러 심야나 조조로 가서
흔히 말하는 주말 프라임타임에 영화본지 몇 년이 된 거 같아요.
요즘은 예매현황이 실시간으로 앱에서 보이니까
평소에도 한 30% 이상 찼다 싶으면 절대 안갔는데
요즘은 거의 뭐 예매 좌석이 하나, 둘.. - 서울 아님-
얼마 전부터 코로나 땜에 극장에서 좌석 줄 간격을 띄워서 2열 간격으로 배치해서
160석이면 예매 가능이 80석이고 그래요..
여기까지는 잡설이고,
텅텅 빈 극장에.. 160석에서 155 석이 비어있는 상영관에
입장하기 전에 좌석표를 보니까, 제 자리에 딱 붙여서 2자리가 예매 되어 있더군요.
뭐지 이건...;; 당황했으나 뭐 안 올 수도 있고, 다른 곳 앉을 수도 있으니 일단 입장했는데
영화가 시작하고 들어온 두 사람, 굳이, 정말 155 자리 빈 자리 두고 굳이
옆에 와서 앉는데 - 어린 커플이던데 그것도 남자가 제 옆에 앉음 -
뭐지? 찜찜 하다가 나중엔 오싹하기까지해서 얼른 제가 떨어진 다른 자리로 옮겨서 갔네요.
- 이거 무슨 신천지 같은데서 일부러 퍼뜨리는 것들인가.. -
그때 든 생각,
이거 만약 그 스마트 상영관이었으면 빼도 박도 못하겠다.
정말 만약에 심야에 혼영 갔는데 옆에 ㅂㅌ 자식이 일부러 노리고 예매를 했을 수도... 생각이 드니까
무섭더군요.
영화관 시스템도 문제인 게,
한 자리 띄우고 예약이 안되도록 해놨다는
예를 들어서 3번 예매가 되어 있으면 5번은 예매가 안되요, 무조건 4번 혹은 6번 해야함.
암튼 혼자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