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BBC

와우 조회수 : 5,163
작성일 : 2020-03-30 11:35:59
지금 막 tv 켜고 BBC보는데요 .. 미국인지 영국인지 첨에 못봄 . 여튼 누구랑 화상 인터뷰 하는데 ..그 금발머리 여자분이 블라블라 현재 상황 말하면서 ..
" 미국과 south korea에 첫번째 환자가 동시에 지난 1월에 발생했다. South korea는 딱 1주일 후에 방역시스템 마련해서 시작했는데 우리는 2달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블라블라.

소름 쫘~악 돋았습니다.
이런기사 국내 기레기 쓴거 있나요?
한글로 읽고싶어요.
IP : 115.133.xxx.1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내기사는 없고
    '20.3.30 11:38 AM (220.118.xxx.157)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0/mar/28/trump-coronavirus-politics-us-...

    어제 가디언지에 실린 기사입니다. 똑같은 내용이예요.

  • 2. ...
    '20.3.30 11:38 A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소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3. ㅇㅇ
    '20.3.30 11:40 AM (116.121.xxx.18)

    외신에서 계속 터지는군요.
    이런 글 계속 올려야 해요.

    총선 얼마 안 남아서
    지금 재난생활지원금 갖고 작업 들어간 거 다 보이거든요.
    백만원 갖고 난리발광할 거예요.

  • 4. ㅇㅇ
    '20.3.30 11:43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이게 대한민국 vs 미국과 여타 유럽의 차이

  • 5. 이건가봐요
    '20.3.30 11:43 AM (203.247.xxx.210)

    One country acted swiftly and aggressively to detect and isolate the virus, and by doing so has largely contained the crisis.
    The other country dithered and procrastinated, became mired in chaos and confusion, was distracted by the individual whims of its leader, and is now confronted by a health emergency of daunting proportions.

  • 6.
    '20.3.30 11:46 A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진짜 전세계적으로 코리아 국격이 올라가는군요
    기생충, bts도 대단했지만 호불호는 있기 마련인데
    코로나 방역은 세상 사람들이 안티를 할 이유가 없네요
    완전 감동입니다ㅠㅠ

  • 7. ㅇㅇㅇ
    '20.3.30 11:48 AM (120.142.xxx.123)

    맞아요. 가디언지.
    이건 이코노미스트 며칠 전 기사인데 이것도 잘 썼어요.
    섹션 타이틀이 '브리핑' 이라고 그주 기사들에 대해 러프하게 인트로 개념으로 쓴건데,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게 쓴 기사입니다.

    https://www.economist.com/briefing/2020/03/26/rich-countries-try-radical-econo...

  • 8. --
    '20.3.30 11:49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앞부분만 발번역 올려봅니다. (전문가들은 저리 가시오~~)
    ----------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2020년 1월 20일이 반드시 포함될 것이다.
    그 날은 우한에서 가족을 만나고 돌아온 워싱턴 주의 한 남자(35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을 받은 날이다.
    그리고 바로 같은 날, 5천 마일 떨어진 아시아에서 첫번째 확진 사례가 한국에서도 나왔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였으나 그 이후로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 운명의 날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 두 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킨 상황은 극과 극으로 달라졌다.
    한 나라는 빠르고 공격적으로 확진자를 진단하고 격리시켜 위기를 대부분 봉쇄해 온 반면, 다른 나라는 안절부절하다 시간을 지체했고 지도자의 개인적인 변덕에 휘둘리다 치명적인 국민건강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첫번째 확진이 발생한 후 1주일이 지나기 전에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20개의 관련 의료기업들을 호출하여
    빠른 시간 내에 진단방법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고 그로부터 다시 한 주 만에 첫번째로 승인된 진단키트가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자들을 추려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357,896 명에 대한 검사를 이미 완료한 한국은 어느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듯 하다.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나라에서 지난 금요일 신규 확진자는 91명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워싱턴에서 첫 사례가 나오고 이틀이 지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환자 한명도 좋아지고 있어요.”

    그로부터 한 주 뒤, 월스트리트저널 지는 대량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할 것을 주문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두 전직 건강정책
    고위관료의 글을 실었다. 즉 한국이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방법을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 충고를 실행에 옮긴 것은 그 의견이 실린 지 한달,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2월 29일이 되어서였다.
    연구소와 병원들은 이제서야 코로나 진단을 시행하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 잃어버린 4주 내지 6주의 시간은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가 남긴 참담한 결과에 대한 경고로 기록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는 86,012명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탑을 달리고 있다.
    확진자의 1/4 이상이 발생한 뉴욕시는 세계적 대유행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301명이 사망했다.
    뉴올리언스 또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확진자수가 이미 꺾이기 시작한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의 확진자수 그래프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 9. --
    '20.3.30 11:52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앞부분만 발번역 올려봅니다. (전문가들은 저리 가시오~~)
    80대의 엄마에게 보내드리기 위해 급히 번역한 거라 일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2020년 1월 20일이 반드시 포함될 것이다.
    그 날은 우한에서 가족을 만나고 돌아온 워싱턴 주의 한 남자(35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을 받은 날이다.
    그리고 바로 같은 날, 5천 마일 떨어진 아시아에서 첫번째 확진 사례가 한국에서도 나왔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였으나 그 이후로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 운명의 날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 두 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킨 상황은 극과 극으로 달라졌다.
    한 나라는 빠르고 공격적으로 확진자를 진단하고 격리시켜 위기를 대부분 봉쇄해 온 반면, 다른 나라는 안절부절하다 시간을 지체했고 지도자의 개인적인 변덕에 휘둘리다 치명적인 국민건강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첫번째 확진이 발생한 후 1주일이 지나기 전에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20개의 관련 의료기업들을 호출하여
    빠른 시간 내에 진단방법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고 그로부터 다시 한 주 만에 첫번째로 승인된 진단키트가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자들을 추려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357,896 명에 대한 검사를 이미 완료한 한국은 어느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듯 하다.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나라에서 지난 금요일 신규 확진자는 91명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워싱턴에서 첫 사례가 나오고 이틀이 지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환자 한명도 좋아지고 있어요.”

    그로부터 한 주 뒤, 월스트리트저널 지는 대량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할 것을 주문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두 전직 건강정책
    고위관료의 글을 실었다. 즉 한국이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방법을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 충고를 실행에 옮긴 것은 그 의견이 실린 지 한달,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2월 29일이 되어서였다.
    연구소와 병원들은 이제서야 코로나 진단을 시행하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 잃어버린 4주 내지 6주의 시간은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가 남긴 참담한 결과에 대한 경고로 기록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는 86,012명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탑을 달리고 있다.
    확진자의 1/4 이상이 발생한 뉴욕시는 세계적 대유행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301명이 사망했다.
    뉴올리언스 또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확진자수가 이미 꺾이기 시작한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의 확진자수 그래프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 10. ...
    '20.3.30 11:55 AM (14.39.xxx.161)

    220님, 번역 감사해요.
    1월 20일에 한국과 미국에서
    똑같이 첫확진자가 발생했군요.
    이러다 우리 문통 노벨상 받는 거 아닐까요?

  • 11.
    '20.3.30 11:59 AM (110.70.xxx.24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기레기는 그런 기사 누가 볼세라 감추기 급급합니다

  • 12. 번역
    '20.3.30 12:00 PM (211.36.xxx.39)

    감사합니다
    이건 영화로 만들어도 히트칠거 같아요
    봉감독님이 이미 소재로 정하지 않았을까?

  • 13. 미국
    '20.3.30 12:05 PM (222.120.xxx.44)

    코로나 교육자료집을 베포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거기엔 한국 대응 사례도 포함되고요.

  • 14. 요새 BBC에서
    '20.3.30 1:11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한국 BBC 통해 기레기로 전락한걸 사람들이 알아채니까 요새 며칠 계속 BBC아니고 무슨 민족...무슨 지...라면서까지 은근 BBC 기사가 자주 인용되네요. 다행히 댓글에 가디언 기사들을 끌어오네요.

  • 15. 그 내용
    '20.3.30 2:09 PM (218.101.xxx.31)

    CNN, Reuter 에서도 어떻게 그리 신속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버얼써 냈다죠
    한 일주일 되었나.
    그래서 저는 한국 신문 잘 안봐요
    그거 부모님께 요약해 드려요.
    양가 부모님들 모두 한국이 지구상에서 제일 안전한 나라로 알고 계세요

  • 16. 외국교민
    '20.3.30 5:42 PM (92.40.xxx.230)

    제가 봉쇄령으로 인해 집에만 있다 보니 온나라 뉴스 다 보고 있어요. 심지어 알자지라 유로뉴스 그외 다른나라 뉴스까지..ㅠㅠ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한국이 방역을 잘했다, 한국처럼 테스트해야한다고 성공적인 사례로 우리나라를 엄청 언급합니다!
    대만이나 싱가폴은 인구 때문에 방역이 비교적 쉬웠겠지만 5천만 인구에서 이렇게 막아낸 건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것 같아요.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388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주당 입당한다네요 8 2020/03/30 2,341
1057387 미국에 가본적이 없어서요 미국은 연수원같은곳 2 ... 2020/03/30 1,263
1057386 코로나가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11 ... 2020/03/30 4,355
1057385 오플 닷컴에서 물건이 잘못배송된 경우 있으셔요? 5 오플 2020/03/30 887
1057384 송도 중학교 집단성폭행관련 청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19 같이 2020/03/30 5,585
1057383 이런 경우 피부과 전문의일까요 아닐까요. 7 .. 2020/03/30 1,322
1057382 강아지 보험 추천해 주세요. 11 갬둥이 2020/03/30 1,246
1057381 각 정당들 비축한 돈 5 국회 2020/03/30 703
1057380 권영진, 나흘째 코로나19 브리핑 참가 안해 23 ㅇㅇ 2020/03/30 2,719
1057379 친구가 체온계 찍어서 보냈는데 29도예요. 6 ㅎㅎㅎ 2020/03/30 3,208
1057378 지자체에서 받으면 정부에서는 못받나요?? 2 ㅇㅇ 2020/03/30 1,384
1057377 소득 상위 30이라면,, 26 ... 2020/03/30 5,299
1057376 이번에 3600만명이 혜택받는거네요. 30 ... 2020/03/30 3,538
1057375 대통령님!! 공식행사에 꼭 마스크 착용해 주세요 17 꼭이요 2020/03/30 2,184
1057374 소득하위70% 11 소득하위 2020/03/30 4,484
1057373 곱창 소화 잘 안되나요? 3 ㅇㅇ 2020/03/30 1,580
1057372 꼭 보세요.. 관상이 딱 맞는다는 역사상 최고의 증거 8 눈팅코팅 2020/03/30 4,186
1057371 문대통령 '모든 국민 보상받을 자격 있지만, 재정여력 비축 필요.. 45 자격인정감사.. 2020/03/30 3,583
1057370 아프리카 확진자 4천명 넘어,5일 새 2배로 '최근 급증 5 코로나 2020/03/30 1,139
1057369 코로나 겪으며 전 참 운이 좋음에 감사 11 럭키 2020/03/30 2,364
1057368 우리도 한국 가게 해주세요 ; 남미부터 동티모르까지..전세기 요.. 15 다몰려 2020/03/30 4,529
1057367 보험적금 깨서 250 손해봤네요ㅠ 8 제목없음 2020/03/30 2,952
1057366 여성분들 혼영하실 때, 스마트 상영관 조심하시길 1 찜찜 2020/03/30 2,259
1057365 저는 사과가 은근히 변비에 특효더라고요 12 2020/03/30 2,364
1057364 빙그레 우유가 남양 제조로 바뀌었다네요/펌 4 이런뭐같은 2020/03/3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