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점심을 함께 했는데요

누리심쿵 조회수 : 4,344
작성일 : 2020-03-30 10:50:40

두분 보수세요


조국 장관때 퇴임집회도 가셨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박근혜 황교안은 아니시고


나름 객관적이려고 두분다 이것 저것 찾아보시면서


뉴스채널도 여러채널 돌려가면서 보세요


그래도 보수성향이 좀 강하시긴 한데...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한당 수준은 아니십니다


조국 장관 퇴임 집회 가셨다고 했을때도


극 진보라는 정의당마저도 조국 사퇴를 외치는 판국에 일반인들은 얼마나 조국이 나쁜 사람으로 비춰졌을까


언론과 검찰이 만든 프레임에 그러실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었네요


하지만 돈받고 알바하러 가는 태극기와는 색이 달랐어요


연세드신 두 양반이  전철 타고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가셔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잖아요


자한당 지지한다고 괴물 아니고 민주당 지지한다고 천사 아니듯 자한당 지지한다고


저도 무조건적으로 색안경 끼고 보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남자친구가 식사중 부모님께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우리 대한민국을 칭찬하고 부러워 하고 있고


다수의 나라가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를 밴치마킹 하고 싶어 한다고 했더니


박정희가 의료보험이라는 제도를 처음으로 만든건 맞지만 지금같이 선진화된 의료보험서비스는


여러대통령을 거쳐 김대중대통령때 완성되었다고 하시면서 그 양반도 참 괜찮은 대통령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아주 잘 하고 있고


차기 대통령으로 뽑을 사람이 한명도 없다셔서


남자친구가 그래도 한명은 뽑아야 하니 그나마 누가 나은것 같으시냐


아버님이 나는 요즘 이낙연이 참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시면서 ㅋㅋㅋㅋ


어머님도 그나마 그 사람이 젤 나은것 같다고 ㅎㅎㅎㅎ


속으로 보수 맞으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면서 지지하는 정당과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하고 못한건 못했다고 질타하는건 당연한거라 하시더라고요


댓글들 보니 코로나 대응에 대해


문재인이 잘한게 아니라 의료진들과 국민들이 잘하고 있어서 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던데


너무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럼 사스때도 의료진과 국민들만 잘해서 사망자가 제로였고


신종플루때와 메르스때는 의료진과 국민들이 못해서 사망자가 그렇게 많이 나왔나요?


신기하네요


어째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의료진들과 국민들이 선택적으로 잘하고 못할수 있는지요?


의료진들만 잘해서 그런거라면


세계 정상들이 아니라 다른 나라 병원들이 우리나라 병원들과 소통하고 협약을 맺고 정보를 나누고 해야죠


왜 각국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만 러브콜을 쉴새없이 보낼까요?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큰소리쳤던 박근혜 정부처럼 다시 돌아가길 원하시는건가요?


우리나라 의료진들 존경합니다 국민들도 존경합니다


하지만 컨트롤타워 청와대와 의료진들 국민들의 화합이 삼박자가 되어 맞아 떨어지니


이렇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응을 할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오늘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맛점 하세요^^






IP : 106.250.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30 10:54 AM (39.7.xxx.13)

    원글님 융통성 있고 현명하신 시댁 만나셨네요~
    열심히 밭가시면 희망이 보이겠어요

  • 2. 누리심쿵
    '20.3.30 10:56 AM (106.250.xxx.49)

    시댁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대화도 잘 통하고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라서 이 사람의 부모님이 궁금했는데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나더라고요

  • 3. -------
    '20.3.30 10:57 AM (121.133.xxx.99)

    좋은 시댁 만나신것 같네요.
    생각하시는게 요모조모 다양한 면에서 보시는 분이라 대화도 잘되고
    갈등 생겼을때도 잘 헤쳐나갈실듯

  • 4. ....
    '20.3.30 10:58 AM (27.165.xxx.175)

    남친 부모님이 님한테는 어른이지만 읽는 사람한테는 아닐 수 있으니 글 쓸 때 극존칭은 마세요.

  • 5. 누리심쿵
    '20.3.30 11:01 AM (106.250.xxx.49)

    27.165
    작성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어요
    지적 감사합니다

  • 6. ..
    '20.3.30 11:16 AM (219.254.xxx.169) - 삭제된댓글

    결혼하셔도 될 듯..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네요 남친

  • 7. 올바른
    '20.3.30 11:23 AM (180.231.xxx.18)

    보수이신거죠~~
    지금 이른바 보수는 보수라고 볼 수 없다고봐요~

  • 8. ..
    '20.3.30 11:53 AM (58.182.xxx.63)

    정치 얘기를 대화를 통해 한다는 집안은 대단한 집안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770 대전 확진자 수 4 오마이갓 2020/06/16 2,991
1085769 세련된 조화 어디가서 사야할까요? 14 어딜까? 2020/06/16 2,575
1085768 일하고퇴근하고 기분다운될때는 2 ㅇㅇ 2020/06/16 1,278
1085767 대학생 딸가진 엄마들 이것 좀 보세요 38 ㅠㅠ 2020/06/16 24,422
1085766 나이 들어 한국으로 역이민 7 ,,, 2020/06/16 3,443
1085765 매트리스 청소업체 믿을만한가요? 4 완전 2020/06/16 999
1085764 자녀 학원비 많이 쓰셨던분들 후회없으신지요? 8 아오헌 2020/06/16 4,657
1085763 한예리 복 터진 지지배 23 .... 2020/06/16 15,020
1085762 ㅇㅇ에요? ㅇㅇ예요? 6 ㅇㅇ 2020/06/16 2,046
1085761 지멋대로인 남편, 일찍오는거 완전 싫음요ㅠㅠ 9 초딩중딩엄마.. 2020/06/16 3,118
1085760 펌 41세 여자인데 시대유감 정말 많음 4 2020/06/16 2,361
1085759 백김치로 만두 3 .... 2020/06/16 1,221
1085758 이런 며느리도 꼴보기 싫으신가요. 10 봄가을 2020/06/16 5,350
1085757 택배 2 ... 2020/06/16 763
1085756 다이어트 식단 봐주세요 2 ... 2020/06/16 1,071
1085755 남편과 저,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34 none 2020/06/16 7,412
1085754 175.허리 26인 중딩 남자애는 옷 어디서 사야하나요 7 ㅇㅇ 2020/06/16 879
1085753 영양제를 먹고 살이 빠지는데요 15 11나를사랑.. 2020/06/16 5,569
1085752 영성이 높아지면 타인의 감정을 더 잘 느끼나요? 7 뭘까 2020/06/16 2,007
1085751 관심남 오늘부로 포기했네요 ㅠㅠ 19 ... 2020/06/16 5,581
1085750 이승연씨 팬들 모이세요 19 이승연tv 2020/06/16 6,379
1085749 여러분들은 무슨 자격증 가지고 있나요? 28 자격증.. 2020/06/16 3,898
1085748 한예리는 명랑한 역이 안 어울리네요 11 ㅇㅇ 2020/06/16 3,010
1085747 강아지 종류별로 나오는 영화 한편 추천드려요 8 베일리베일리.. 2020/06/16 1,125
1085746 삐라뿌린 사람들 검거해서 6 ㅇㅇ 2020/06/16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