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올라가는 아이인데, 7살~10살, 3년간 외국에서 국제학교 다녔어요.
돌아와서 계속 폴리 다니고 넷플릭스 좋아해서 카툰 네트워크 만화, 어린이 영화 자주 보구요.
대부분 리터니들이 빛의 속도로 영어 잊어버린다고 해서 걱정도 조금 되었는데,
저희 아이는 오히려 아직도 집에서 한국어보다 영어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ㅜㅜ
저, 누나도 영어를 하긴 하지만, 애한테는 한국어로 이야기하거든요.. 같이 영어하는 상대가 없어도 혼자 영어로 할때가
많고... 넷플릭스로 한번 본 만화 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데 대사들을 다 외우고 있어서 좀 놀랄때가 많아요..
단점은 한국어가 잘 늘지 않는 다는 점이예요.. 한국어 방송 노출이 별로 없고, 남자아이다 보니 친구들이랑 하는 한국어도
어휘 등이 한정적이라서 아직도 어휘가 많이 부족하고 일기장 맞춤법도 부끄러울 정도로 많이 틀리구요.
(한국책 읽히려고 하는데, 학원 스케쥴 등으로 이 또한 쉽지는 않네요. ㅜㅜ)
저는 오히려 한국어를 많이 끌어올렸으면 하는데, 영어 만화, 영화가 더 재밌고 웃음코드도 아이에게 맞는지 주구장창 넷플릭스만 붙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