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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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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월세 깍아주기..고민

의논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20-03-29 23:54:50
코로나바이러스로 자영업이 어렵다는건 모두 알고 걱정하고 있지요.
수도권 주변에 작은 상가가 있어요. 생전 이런거 모르고 있다가 2-3년 전 강남집 팔고 ( 미쳤지요..ㅠㅠ) 갈아타지 못하고 있다가 친구 추천으로 샀어요. 집도 없으면서...
7억 정도이고 4억 대출 중이에요.( 대출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약간 부담이고 상가는 대출을 받아야한다고 해서)
그러니 월세에서 대출 이자 140만원 내고나면 진짜 90만원정도 남지요. 보증금과 월세는 주변보다 많이 싸게 줬어요. 이건 임차인도 다 아는 거에요. 그래도 은행에 넣어뒀을 경우보다 60만원 남짓 이익이 남긴해요.

요즘 월세 깍아주기 추세라고 해서 어찌해야하나...생각하고 있었는데 임차인에게 연락이 왔네요. 부담이 안되면 월세를 몇달 깍아달라고...ㅠㅠ
그래서 고민해서 25만원정도 깍아주겠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나중에 경기 회복되면 사장님이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근데 답장이 없네요. 더 깍아줬어야 하는거였나봐요. ㅠㅜ
혹시 저희와 같은 경우 없으셨나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196.xxx.1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달
    '20.3.29 11:56 PM (14.40.xxx.172)

    월세가 얼만대요?

  • 2. dd
    '20.3.29 11:58 PM (218.148.xxx.213)

    월세가 230인거지요?? 월세 깎아준거에서 반은 정부에서 세금감면으로 보전해준다고 하지않았나요? 60정도는 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3. ㅡㅡ
    '20.3.30 12:01 AM (112.150.xxx.194)

    그 세입자도 원글님 대출이자 나가는거 알고있나요?

  • 4. 월세가
    '20.3.30 12:02 AM (14.40.xxx.172)

    230이면 적어도 임차인들은 100은 깍아주길 바랄텐데요
    안깍아주면 아마 얼마 못버티고 나갈겁니다 새로운 사람들 구하는게 이 시국에 쉬울지..

  • 5. 그래도
    '20.3.30 12:06 AM (221.140.xxx.245)

    상가주라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대출 받아 이자내고 남은걸로 생활해야 하는데
    무조건 깎아주는 것도 안되지요.
    25만원이면 그래도 최선을 다하신거 아닌가요.
    나가야 하면 보증금에서 제하다가 나가야하겠고 권리금이라도 있으면 더 못 나가지요.
    형제 중에 하나가 이번에 그렇게 폐업해서 잘 아는데
    그래도 가게 주인 사정도 있는거니 너무 강요하면 안될듯한데 임대인은 무슨 봉인냥 그렇게 분위기가 되니...

  • 6.
    '20.3.30 12:07 AM (210.99.xxx.244)

    조금더 깍아주시지ㅠ

  • 7. ㅡㅡ
    '20.3.30 12:12 AM (112.150.xxx.194)

    그러게요.
    원글님 이자 나가는것도 있는데.
    아무리 액수가 작다고 답장도 안하는건 좀 빈정상하는데요?

  • 8. 대출이자
    '20.3.30 12:23 AM (211.196.xxx.186)

    임차인이 대출이자 나가는건 알아요. 금액까지...월세를 나눠서 낸 적이 있어서 대출이자 납입액만 받고 남은 금액을 나중에 받은 적이 있거든요.
    100만원을 깍아주면 저희는 돈을 보태서 대출이자를 내야하는건데요. ㅠㅠ
    정부가 월세 인하액의 반을 소득세나 법인세 감면을 해준다는 기사를 보긴했는데 확실히 잘 몰라서요.ㅠ

  • 9. 월세깎아준거에서
    '20.3.30 2:04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반을 나라에서 세금으로 깎아주는게 아닙니다.
    100만원 깎아주면 나라에서 50 보존해주는게 아니라
    50만원 깎은거에대한 소득세 부분을 덜 가져가는거예요.

    임대인이 거의 80이상은 깎아주는 거고 소득 구간에 따라서는 더 많이 부담되는건데 생색은 나라가 내고 손해는 임대인이 보는 구조.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깎아줘도 더 깎아달라고만 할뿐이예요.
    차라리 한달 임료를 안받고 다음달부터는 따막따박 다 받는게 낫지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서로 감정만 상합니다.

  • 10. Mm
    '20.3.30 8:26 AM (211.195.xxx.184) - 삭제된댓글

    저흰 토요일에 전화왔었어요. 대형 어학원 임대를 주고 있는데 저희는 300정도 받아요. 그 학원은 저희 말고 임대를 주는 사람이 4~5 명 더 있어요. 큰 상가에서 반 이상을 학원으로 쓰는데 주인들이 각각 나뉘거든요. 임대료를 50프로 해서 3개월 해주면 안되겠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대출도 알아봤는데 학원 대출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라이브 수업도 안했는지 수입도 없다고 하시고,,
    저흰 일단 이번달 임대료만 안받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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