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욕타임즈에서 이탈리아 상황을 담은 기사를 썼네요..
기사 보고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기사가 너무 길고...또 발번역이라도 해석하기 힘들어서 어떤분이 한 걸 남겨 놓습니다.
https://yourall.tistory.com/102
너무 직역이라서 의미가 안 맞는 부분도 있는데 읽으시기에 문제는 없을 거에요.
이탈리아의 사망자 숫자는 중국과 스페인을 합친 것보다 많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죽어가는 이들로 가득차고.. 매일 매시간 텅빈 거리에는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만 들린대요.
병실은 자리가 없어서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을 위해 집으로 돌려보내지기도 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숨쉬기가 너무 어렵고 저산소증으로 죽을 수 있어서 가족들이 병원에 가기 전까지 죽지 말라고 의사 처방전으로 작은 산소통을 사서 늘 환자가 쓰게끔 한대요.. 2리터 페트병만한 작은 산소통을 붙들고 그저 집에서 아파하는 거에요.
한 딸은 어머니가 코로나에 걸리고 중증이라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데 나는 아직 엄마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제발 엄마 살아서 돌아와줘 포기하지마 이런 말하면서 앰뷸런스 실려가기 전까지 손붙들고 얘기하고.
시신이 너무 많아 관계자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죽은 사람들을 옮긴대요. 환자가사용한 소지품은 빨간 플라스틱봉다리에 넣어서 같이 태워버리고.. 어떤 작별인사도 없이 그저 뚜껑 닫힌 관만 볼 수 있어요. 제가 잘 모르는데 이탈리아 문화가 죽어도 관뚜껑을 열어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그런 걸로 아는데..
이탈리아를 기억하고 삶으로 증명해온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그리고 부모들이 줄줄이 그저 죽어갑니다. 그저 집에서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고 숨을 쉬려고 산소통 하나 붙잡고요.
1. ...
'20.3.29 10:59 PM (125.191.xxx.148)이탈리아가 이렇게 상황이
안좋을줄 몰랏네요.. ㅠㅠ
오래전에 여행다녀왓을땐 참 날씨도 좋고 여유로운 사람들 뿐이엇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 ㅠㅠ2. ...
'20.3.29 10:59 PM (125.187.xxx.25)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03/27/world/europe/coronavirus-italy-...
https://yourall.tistory.com/1023. ㅠㅠ
'20.3.29 11:00 PM (116.126.xxx.128)슬퍼요
코로나가 빨리 종결되길 바랍니다4. ..
'20.3.29 11:03 PM (175.223.xxx.207)현실과 악몽 사이를 넘나드는 느낌이예요.
대체 이게 무슨... ㅠㅠ
어서 빨리 치료제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5. ㅜㅜ
'20.3.29 11:06 PM (49.167.xxx.126)어떡해요.
이탈리아 ㅜㅜ6. ㅜㅜ
'20.3.29 11:18 PM (122.32.xxx.17)너무안타깝네요ㅜㅜ 부디 잘극복하길 감염자가 더이상 안늘었음좋겠어요
7. ㅠㅠ
'20.3.29 11:30 PM (14.5.xxx.38)너무 슬퍼요. ㅠㅠ
얼른 치료제가 나와서 이런 비극이 더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래요 진짜. ㅠㅠ8. . .
'20.3.29 11:36 PM (203.170.xxx.178)세상에. . 너무 끔찍하고 슬픈 상황이에요
9. 나이 든
'20.3.29 11:41 PM (199.66.xxx.95)사람들은 살 가능성이 적으니 병원에서 치료를 아예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병원으로 부모를 보내야하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고
그걸 알면서 앰블런스에 실려가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일지....
이건 전시상황 맞네요.10. ㅠㅠ
'20.3.29 11:44 PM (115.139.xxx.104)21세기에 이 무슨 날벼락이래요.
빨리 끝나기를.11. 제3차
'20.3.30 12:35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세계대전입니다.ㅠ
우리는 지금 자중해야 할때고요.12. 333222
'20.3.30 2:14 AM (121.166.xxx.108)116.39님.
혜안이십니다. 고맙습니다.13. 메르스 백신도
'20.3.30 4:40 AM (39.115.xxx.155)아직까지 안 나온 마당에
코로나 백신만 믿고 있을 수는 없죠.
강력하게 스테이 앳 홈하지 않고서는 끊어낼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14. ㅋ
'20.4.9 9:27 PM (210.99.xxx.244)이스라엘을 왜 이탈리아라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6296 | 친척언니가 비혼이었다가 뒤늦게 결혼했는데요 19 | ........ | 2020/07/18 | 32,103 |
1096295 | 강아지 켄넬 크기요 3 | 밝은햇살 | 2020/07/18 | 991 |
1096294 | 싱글 할머니 되면 어떨까요? 16 | ㅇㅇ | 2020/07/18 | 5,599 |
1096293 | 펌] 이낙연을 막기위해 이재명을 이용한다. 이이제이 18 | 작업 | 2020/07/18 | 2,908 |
1096292 | 쀼세 급뜬 여배우 엄마는 사기꾼 기사 5 | 누구? | 2020/07/18 | 5,524 |
1096291 | 서울시의 단호함! 화이팅 ! 12 | ㅇㅇ | 2020/07/18 | 3,798 |
1096290 | 오늘 안 더우세요? 7 | 갱년기인가 | 2020/07/18 | 2,396 |
1096289 | 가슴수술 만족도가 높나요? 11 | ... | 2020/07/18 | 4,170 |
1096288 | 제주도 맛집이나 좋았던곳 정보하나씩만 투척해주세요 16 | 제주도정보 | 2020/07/18 | 4,102 |
1096287 | 윌리엄 귀여워하시는 분 지금 kbs joy 보세요 8 | 120 | 2020/07/18 | 1,982 |
1096286 | 김치전에 쭈꾸미 넣어도 되나요? 4 | 흠 | 2020/07/18 | 1,149 |
1096285 | 이런게 갱년기 증상인가요? 5 | 갱년기 | 2020/07/18 | 3,502 |
1096284 | 펭수가 일본 거를 베꼈다고요??? 11 | 펭수 지인 | 2020/07/18 | 2,350 |
1096283 | 해수욕장 사람 많아요 3 | ㅜㅜㅜㅜ | 2020/07/18 | 1,413 |
1096282 | 추미애, 그린벨트 풀면 서울 투기판..당정에 반대 21 | ... | 2020/07/18 | 2,561 |
1096281 | 조만간 우리나라에 대지진이 일어나겠네요!!! 어떡해요!!!ㅜㅜ 12 | 대환장파티!.. | 2020/07/18 | 5,692 |
1096280 | 화재보험 추천해 주세요.~ 1 | 보험 | 2020/07/18 | 836 |
1096279 | 아무리 비싼 와인도 숙취 장난 아니네요 12 | 진짜 | 2020/07/18 | 2,905 |
1096278 | [펌] 성폭력으로 숨진 아들 위한 청원 11 | happyw.. | 2020/07/18 | 2,102 |
1096277 | 박원순 사태특단 대책'?…"집무실 침대 없애자".. 9 | ㅅㅅ | 2020/07/18 | 1,646 |
1096276 | 비밀의 숲 마지막회 보고 6 | ㅇㅇ | 2020/07/18 | 1,896 |
1096275 | 대학병원 입원실에 방문아예못들어가나요? 6 | 궁금해요 | 2020/07/18 | 1,826 |
1096274 | kbs 뭐죠? 15 | phua | 2020/07/18 | 2,882 |
1096273 | 구속하면 뭐하나 3 | 아니 | 2020/07/18 | 1,161 |
1096272 | 인서울 대학생들 직격탄 날아갑니다. 55 | ㅇㅇ | 2020/07/18 | 2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