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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자기방에서 몰래 피자먹는 아들

절망 조회수 : 36,637
작성일 : 2020-03-29 21:46:52
중3되는 아이구요
농구하고 친구랑 피자내기를 했대요(내기한것도 맘에 걸림)
지가 이겨서 동네 싼 피자 작은거 한판 들고 왔더라구요
저녁먹으라고 방에 들어갔더니 혼자 반을 먹고 있네요
형이랑 저랑 있는데 어쩜 한조각씩 먹어보라는 소리도 없냐니까 왜 줘야 되녜요
한소리 했더니 뭐가 문제냐고 대드네요
이렇게 안키운것 같고 이렇게 본을 보이지 않았는데 어쩜 이러죠?
정말 정 떨어지네요
IP : 39.115.xxx.93
1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애
    '20.3.29 9:48 PM (222.110.xxx.248)

    한테는 똑같이 해서 어떤 기분인지 알게 하셔야 하겠죠.
    말로는 못 알아 듣는 상태이니까요.

  • 2. 교육
    '20.3.29 9:48 PM (223.62.xxx.74)

    따끔하게 가르 치세요
    어쩔 수 없어요
    학교 에서도 사회 에서도 왕따 당해요
    아무리 식탐 많아도 아닌 건 아닌 거

  • 3. ㅎㄹ
    '20.3.29 9:49 PM (111.118.xxx.58) - 삭제된댓글

    귀엽다 그러면 분위기 파악 못하는거죠...ㅠㅠ

  • 4. ㆍㆍ
    '20.3.29 9:50 PM (122.35.xxx.170)

    큰아드님이랑 원글님만 치킨 시켜서 드세요. 작은 아드님 빼고ㅋㅋ

  • 5. ..
    '20.3.29 9:51 PM (115.136.xxx.77)

    그러게요 귀여운데요 ㅎㅎ

  • 6. 아들이
    '20.3.29 9:51 PM (61.253.xxx.184)

    하는말입니다. 그대로 적으께요 ㅋㅋ

    그건 자기가 피자내기를 해서 쟁취를 한거니까
    자기가 얻어낸거니까, 자기가 끝까지 소비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는거래요.

    차라리 돈을 주고 시킨거면 나눠먹을수 있는데
    이건..그럴수도 있대요 ㅋ 끝이래요

  • 7.
    '20.3.29 9:51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내기했으면 돈은 진 아이가 내고 같이 먹는것 아닌가요>

  • 8. ..
    '20.3.29 9:51 PM (218.39.xxx.153)

    자신이 번거라고 생각하는가 봐요
    먹는거 따돌리는게 얼마나 치사한건지 느끼게 해줘야 할듯

  • 9. 저도
    '20.3.29 9:52 PM (1.234.xxx.2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않키웠는데 가끔 벙찌게 싸가지없는 행동을 할때가 있어서 그 기분 입니다
    근데 엄청 웃겨요
    살살 응징도하고 야단도 치고 협박도하며 알려줘야죠
    자식도 다 가지가지라 노력해야해요

  • 10. 근데
    '20.3.29 9:52 PM (175.223.xxx.79)

    저는 이해되요
    혼자서 다먹어 본 기회가 없을수도 있으니 이해해보세요.
    무조건 가족은 나눠야 된다는 아닌거 같아요.

  • 11.
    '20.3.29 9:53 PM (211.201.xxx.153)

    지금 가족 안준게 문제가 아니라...
    피자내기하면 진사람이 계산을 하더라도
    친구랑 같이 먹고 오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젤 황당할꺼 같은데..

  • 12. 아이행동이
    '20.3.29 9:54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참 없어보이네요.

  • 13. ...
    '20.3.29 9:54 PM (116.34.xxx.114)

    정 떨어지는 거 이해합니다.
    근데 저도 애들 몰래 커피우유 먹어요.ㅎㅎ

  • 14. 아들이
    '20.3.29 9:54 PM (61.253.xxx.184)

    근데.......전
    저라면

    그냥 내일쯤
    이아들 저아들 각자 한판씩 시켜줄거 같아요......

    우리아들도 닭은 한마리 못먹어도
    피자는 거의 한판 먹을정도로 잘 먹거든요.

  • 15. ㅇㅇㅇ
    '20.3.29 9:55 PM (121.170.xxx.205)

    그래도 혼자 먹는건 아니죠
    혼구녕을 내야죠
    콩 한쪽이라도 옆에 있는 사람과 나누어 먹어야죠
    어이없네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 16. ///////
    '20.3.29 9:55 PM (188.149.xxx.182)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아들이님 말이 맞는듯
    그냥 두세요 ㅎㅎㅎㅎ

    엄마가 참견할 일이 아니라고 봐요
    나도 그냥 둡니다

  • 17.
    '20.3.29 9:55 PM (39.115.xxx.93)

    딱 위에 아드님이 말한 그대로예요.
    진짜 인성수준이..
    예전 아빠 어디가나 슈퍼맨에 나오는 애들은 타고 나는 걸까요?
    가정교육 문제일까요? 그러기엔 일부러 가르치진 않아도 분별할 나이 같은데..
    절망스럽네요
    똑같이 하자니 너무 치사스럽고..어휴

  • 18. 이게 참...
    '20.3.29 9:56 PM (220.124.xxx.36)

    초코렛 내기여서 방에서 혼자 까먹고 있었다면 문제 없었을텐데, 하필 5천원짜리라도 피자라면 좀 내용이 달라지죠. 우리가 피자를 혼자 주문해서 혼자 먹는 문화가 아니다보니...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마치 라면 한 젓가락처럼 한 입 먹고 싶은 본능이 생기니까요.
    콩 한쪽도 알아서 나눠도 먹고 뭐하면 좋은데, 그게 안될때는 그래도 조근조근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엄마가 내가 먹을 것도 아닌데, 너희들 위해서 여러 요리를 하고 끼니를 챙기는데, 아무리 내기해서 네가 획득한 먹을거리라지만 그럴땐 작은 양이라도 나눠 먹는게 좋지 않겠냐. 엄마가 그거 하나 못 사먹어서 네가 먹는거 달라고 하는거 아니다. 그렇지만 서로 생각한다는 것은 그게 아니지 않느냐.. 블라블라블라..
    그리고 가급적 내기는 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자 중딩이들 아주 가볍게 그런 내기들 하던데, 내기는 좋지 않다고 해주세요. 그게 도박성향을 발현시켜서 네가 너도 모르는새 인터넷으로 판돈 거는 도박을 하는데 빠져들거라고.

  • 19. . . .
    '20.3.29 9:57 PM (180.67.xxx.151)

    친구랑 나눠 먹고 왔어야 되는게 맞는건데
    집에 들고와서는 가족도 있는데 혼자 처 먹고 있다니. . .
    뭐가 잘못된건지 제대로 가르치세요
    정상적인 행동은 아님. . .

  • 20. 아들이
    '20.3.29 9:58 PM (61.253.xxx.184)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ㅋㅋㅋ
    남편 말이

    이건 우리가 벌어서 한거니까, 니는 저녁 굶어라....하래요 ㅋㅋㅋㅋ

  • 21. 혼자
    '20.3.29 9:58 PM (124.49.xxx.57)

    먹은것도 잘못이고, 잘못을 지적하는 엄마한테 대드는것도 잘못입니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된거 같아요.
    저라면 따끔하게 혼내고, 그래도 대든다면..
    따로 식사를 차려주지 않을거 같아요.

  • 22. 흠흠
    '20.3.29 9:59 PM (106.102.xxx.18)

    제 남편이 어릴때 그랬다는군요
    지금도 좀 자기중심적이고
    여전히 본인 먹을것만 사와요..
    참 아이것은 사오더라구요

  • 23. 나중에
    '20.3.29 9:59 PM (180.224.xxx.19)

    엄만테 용돈은한번 줄려나요

  • 24. ...
    '20.3.29 10:01 PM (49.174.xxx.13)

    저도 인간적으로 이해돼요.
    혼자서 온전히 즐기고 싶은...그런 욕망도 있을 수 있는 거니까.

    근데 또 상대방으로서 그 상황을 보면 섭섭한 마음이 당연히 들죠.
    이해하는 맘을 가지고서 엄마로서 입장도 잘 전해보세요.

  • 25. 그나마
    '20.3.29 10:01 PM (39.115.xxx.93)

    열불나던 맘이 여러 어머님들 얘기 들으니 좀 나아지네요
    일단 아이는 제가 너무 당연히 큰소리로 한조각씩 주라는 소리에 싫다고 했대요(이것도 사실 이해안되지만)
    중2때부터 어거지와 궤변으로 사람 혈압잡게 만들더니 아직 멀었나보네요
    자책50프로, 걱정20프로, 분노30프로인 저녁입니다
    언제 사람될지..

  • 26. 저요
    '20.3.29 10:02 PM (121.168.xxx.22)

    청소년들 가르치는 직업인데요 저때 남자애들 저러는거 큰일아닙니다 아직 회로가 잘 연결 안된것 같더라구요
    이기적이고 미친것 같은데 지나면 철이없었다고 생각하나봐요
    이긴것 내껏이라는 생각에 주위를 못보는거죠
    그러니 인성바닥이라 절망하지마세요
    전 자주봅니다 거기다 대드는것까지 콤보지요
    청소년 남자들의 성향같더라구요

  • 27. ㅇㄷㅁ
    '20.3.29 10:03 PM (211.112.xxx.251)

    먹는걸로 기분상하는게 제일 오래가는거 아시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저러면 저렇게 별거아닌걸로 미움사요. 가르치세요. 꼭 먹고싶어서가 아니다. 콩 한 쪽이라도 옆사람에게 예의상 먹어봐, 드셔보세요 하고 먹는거라고. 그건 옛날부터 전해온 예절이라구요. 전 어릴때부터 그렇게 배웠거든요.

  • 28. ..
    '20.3.29 10:03 PM (39.118.xxx.86)

    저도 그맘때 식탐있어서 몰래 먹고 그랬어요. 부끄러운 기억입니다 ㅡㅜ 지금은 절대 안그래요~

  • 29. 아들이
    '20.3.29 10:03 PM (61.253.xxx.184)

    근데 아들도
    그렇게 행동하는게 떳떳하지 않고
    부끄럽다는거알거예요.

    근데 들켰어요
    엄마한테
    엄마가 화냈어요

    자기도 무안한김에 싫다 소리 나올수 있죠
    중3이면 다 큰앤데...

    그냥...한번 타이르고 넘어가세요

  • 30. 철면피
    '20.3.29 10:03 PM (39.115.xxx.93)

    와.. 제가 치사하지만 밥상 차려놓고 그냥 다 뚜껑덮고 부엌식탁 불도 다 껐거든요
    근데 뻔뻔하게 나와서 밥 먹네요
    내가 낳은 사람 새낀지..어휴
    내일 이후 분위기봐서 타일러야겠어요

  • 31.
    '20.3.29 10:04 PM (211.215.xxx.168)

    좋은말로하면 경제관념 있는건가요?
    치키시켜 주지말고 드세요

  • 32.
    '20.3.29 10:04 PM (110.70.xxx.201)

    정말 충격적이네요.
    절망적이겠어요.
    ㅠㅠ

  • 33. 아들이
    '20.3.29 10:05 PM (61.253.xxx.184)

    그래도 밥은 먹여야지요...

    지혼자 몰래먹고
    불꺼진 식탁인데 밥도 먹고
    귀엽네요 ㅋㅋㅋ

  • 34.
    '20.3.29 10:06 PM (121.136.xxx.53)

    저게 귀여운건가요 ?내기에 이겨서 한판들고 왔으니..내거이니 나만?.과자라면 이해하지만.작은 피자라도 한입 먹을래라고 물어는 봐야지..쩝. 아직 어리다고 하기에도 ㅜㅠ

  • 35. ㅡㅡㅡ
    '20.3.29 10:07 PM (222.109.xxx.38)

    사회성 없는 행동이고 어이없을 것 같긴한데요..
    중3이니까 설명과 자극이 필요한 나이인것같아요.
    나쁜놈이라고 절망하는 엄마의 모습이 과연 피자를 나눌 수 있는 아이로 크게 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네요

  • 36. 민망
    '20.3.29 10:07 PM (121.174.xxx.172)

    혼자 먹는거 들키니 민망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낼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어릴때 친정오빠가 한번은 맛있는거 사가지고 와서 자기 혼자만 먹었어요
    먹는 욕심 별로 없는데 그날따라 유달시리 그러는거 보고 실망해서 엄마한테 일렀더니
    엄마가 좋게 나누어 먹으라고 하는데도 절대 안줬거든요
    그 이후로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원글님 아들도 다음에는 안그럴꺼예요
    엄마한테 대든건 잘못했지만요

  • 37. ...
    '20.3.29 10:07 PM (119.64.xxx.182)

    예전에 아침마다 버스에서 치킨한마리를 혼자먹었다는 모가수 얘기가 생각나네요.

  • 38. ?
    '20.3.29 10:0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렇게 혼낼 일은 아닌거 같아요.
    나중에 차분하게 하고픈 말씀 하세요.

  • 39. 다들
    '20.3.29 10:08 PM (39.115.xxx.93)

    일요일 저녁에 너무 감사합니다ㅠ
    따끔한 지적도 위로도요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해볼게요..

  • 40. ㅇㅇ
    '20.3.29 10:09 PM (110.8.xxx.17)

    아들 이해되는건 저뿐인가요?
    전 100% 본인 노력이나 능력으로 획득한 건 본인꺼라고 생각해요
    이런 경우도 나눠주면 좋고 안나눠줘도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저라면..식구들도 한입 먹어보자..얘기해보고 싫다그럼 말고..
    처음부터 같이 먹을려고 사온게 아니고 내몫으로 사온거면 내꺼
    라 생각할듯

  • 41. 내가 벌은 거라고
    '20.3.29 10:09 PM (1.238.xxx.39)

    자랑스럽게 엄마랑 형에게 자랑하고 한조각 나눌 생각은 안 드는지..ㅠㅠ
    답답하고 한심해도 가르쳐야 하고 나중이란 없어요.
    오늘 타이르세요.

  • 42. . . .
    '20.3.29 10:10 PM (180.67.xxx.151)

    초딩도 아니고 중3인데 저러는게 큰일아니라니요
    모르고 넘어간거면 몰라도 부모가 알았고 한마디 했으면 말귀는
    알아먹어야죠 왜 나눠 먹어야되냐니요. . .
    강하게 가르쳐야됨

  • 43. ...
    '20.3.29 10:11 P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애 말이나 주장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런식으로 살면 나중에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들은 남아있질 않겠죠...
    배려심이라는게 왜 필요한지 깨달은 필요는 있겠네요 남과 나누는게 무조건 행복하기만 한걸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를 희생하고 낮추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어게 베푸며 사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살면 언젠가 선하게 돌아오는게 반드시 있어요 평상시에는 못느껴도..

  • 44. ....
    '20.3.29 10:1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내가 낳은 사람 새끼라니

    혼자 먹고 있는 아들만큼이나
    자식보고 저런 욕하는 님도 더 나아보이진 않네요

  • 45. .....
    '20.3.29 10:13 PM (1.237.xxx.189)

    내가 낳은 사람 새끼라니

    혼자 먹고 있는 아들만큼이나
    자식보고 저런 욕하는 님도 더 나아보이진 않네요
    댓글마나 아들 저주글

  • 46. 애를
    '20.3.29 10:15 PM (14.40.xxx.172)

    잘못키우신거죠

    원글 얼마나 속상하고 하늘이 무너지는듯 억장이 무너지실까
    원글맘 충분히 이해되는데 애보고 귀엽다는 소리하는 사람 쏘패같네요

    먹을거 생김 가족하고 나눌줄 모르는 인간이
    밖에서 사람 도와주거나 남한텐 어떻게 할지 안봐도 비됴죠?

    부모공경할줄 모르고 형제랑 나눌줄 모르는 인간이
    어른되면 어떤식으로 주변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도대체 어떤 평가를 받겠어요

    하늘이 무너지실겁니다
    애새끼 잘못키운거예요

    지금부터라도 눈물 쏙 빠지게 교육시키세요
    교육만이 답이에요
    혼나고 교육받고 인간은 그래야돼요

    여기서 아이가 뭐 잘못했는데? 이러는 사람들 다 쏘패기질 있다는거 아시고 무시하세요

  • 47. ...
    '20.3.29 10:15 PM (114.203.xxx.114)

    좀 이기적이긴 한데
    요즘 여자아이들이 비해 남자아이들이 그래요.
    여자아이들은 뭘 사든 조금씩 나눠먹던데
    남자아이들은 내돈으로 산건 내꺼라 한입도 안 나눠먹던데요.
    더운 여름이 돈 있는 친구만 음료수 사먹고.
    다른 친구들는 그냥 가고.
    줄 생각도 안하고 달라는 생각도 안해요.
    그런 맥락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번 내 것이니까 내가 그냥 먹는다. 몰래 먹은거 아니었잖아요. 별 생각없이 그냥 먹었을걸요.

  • 48. 남자
    '20.3.29 10:17 PM (125.182.xxx.27)

    들은특히 사회나가면 인성이중요한데 그리하면 사회생활하기힘들어요 혼자사는세상도아닌데 지켜보고 단디ㅡㄴ히 교육해야될듯합니다

  • 49. 남자
    '20.3.29 10:18 PM (125.182.xxx.27)

    지금잠시 질풍노도의 사춘기시절이라 왕노릇하고싶은맘에 그럴수있다생각하시고 우선은 지금부터 잘 지켜보셔야할듯합니다

  • 50. 맞아요
    '20.3.29 10:18 PM (39.115.xxx.93)

    저부터도 이리 부족한 엄마이자, 어른이지만 어른은 아닌 사람인데 자식의 바르지 못한 행동을 지혜롭게 지적하지 못했네요 애들 키우는건 진짜 어려워요ㅠ

  • 51. 근데
    '20.3.29 10:21 PM (211.248.xxx.147)

    그냥 과자사오는거랑 비슷한거같은데요. 저희아이들도 음료내기 게임같은거하는데 혼자 먹으면서 와요. 아님 자기가 진짜 힘들게 딴거라고 혼자 만끽하고 싶다고하죠. 이번건 뿐 아니라 평소행동이 중요한듯요

  • 52. 에효
    '20.3.29 10:22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조금 먼저 아이 키워본 입장에서 아드님은 별 생걱 없었을것 같아요.
    위에 댓글처럼 그냥 이겨서 초컬릿 하나 받아와 먹는 느낌~
    나중에 알려는 주시되 절망하실 일 절대 아니거든요. 자라면서 좋아져요.
    제눈에도 귀엽네요~^^

  • 53. ....
    '20.3.29 10:22 PM (175.117.xxx.166)

    헐 댓글에 이해간다는 분들.... 어쩌나요?.... 내기에서 졌다고해도 친구랑 같이 먹고 왔어야죠......인성교육 필요하신분들 많네요.....;;;;
    교육을 위해서라도 피자시켜서 온가족이 모여서 드세요. 형이랑 다같이 먹으면서 교육시키셔야할듯요.

  • 54. 아휴
    '20.3.29 10:23 PM (121.174.xxx.172)

    어른도 솔직히 맛있는거 있으면 혼자서 더 많이 먹고 싶어하지 않나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도시락 사가지고 가서 직장에서 직원들과 나누어 먹는데
    어쩌다 컵라면 종류별로 사오면 너나 할꺼 없이 맛있는거 서로 먹을려고 하고
    잠시 햇반 데우러 갔다오니 제일 맛없는 컵라면만 남아있던데요
    어른도 그러는데 하물며 이제 중3짜리가 작은 피자 한판 가지고 와서 혼자 먹다가
    엄마한테 잔소리 들으니 그냥 좋은소리가 안나온걸 가지고 충격이니 인성이 문제니
    이런 말 하는것도 오바 육바 예요

  • 55. ..
    '20.3.29 10:23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사춘기잖아요^^
    큰 숨 열번쯤 하시고 아이마음 먼저 읽어주시고 엄마는 좀 섭섭하더라 해주세요
    네가 이겨서 정말 신났겠다 그래서 니가 혼자서 온전히 승리의 기쁨을 느끼고 싶었구나
    정말 그랬을거같아
    그런데 엄마는 좀 섭섭하더라
    엄마랑 같이 그 기쁨을 나누면 좋잖아
    궁디팡팡해줬을껄 오구오구 이럼서 말이야

    지금은 자존감이 무럭무럭 클때라 주변인의 감정을 읽기 힘들수도 있어요
    어떻게 사람이 그래!
    정말 싹수가 없어!
    실망이야!
    이런 말은 지금 안어울려요
    조금 기다려주세요
    마음 잘 읽어주고 엄마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담담하게 이야기해주시면서요
    미친것같고 내아들 아닌것같은 그런 시기가 있더라구요
    천천히 담담하게 원하는 것만 사랑담아 이야기 하시면 아이는 또 금새 변한답니다
    사랑스런 내 아이거든요

  • 56. ...
    '20.3.29 10:23 PM (61.75.xxx.155)

    조금 좋게 타일러도 부끄러운걸 알텐데
    외계인도 학을 떼는 중2였던 아이잖아요
    소리 지르면 당연히 반항하죠
    아이보다 30년은 더 사셨으면서
    옛날 생각만 하고 아이랑 똑같이 행동하는 엄마네요

  • 57. ...
    '20.3.29 10:24 PM (49.174.xxx.13)

    가족이나 친구와 나눠야 한다는 게 상식이죠.
    근데 자기 욕망을 억제하며 무조건 나누는 것보다는 기쁘게 나누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자기를 위해 사는 날도 있어야 남과도 진정으로 나눌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욕구나 행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공감해 보시고 잘 타일러 보세요.^^
    만약 타일러도 안되면 저같음 역지사지하게끔 따끔히 해볼 거 같아요.

  • 58. 여기
    '20.3.29 10:25 PM (14.40.xxx.172)

    쏘패들 많구만.

    저런식으로 사니까 인성이 이상하고 하는 행동이 그리 이상한 사람들이 세상에 많은거...........

  • 59. 글쎄..
    '20.3.29 10:25 PM (39.7.xxx.234)

    커서도 그 버릇 못고치면 설날에 본가에서 싸준 전 지하주차장에서 몰래 허겁지겁 주워먹는 남편 되는거죠

  • 60. 一一
    '20.3.29 10:25 PM (1.224.xxx.208)

    저는 오히려 저어기 위의 어느 분 아드님 생각과 정반대입니다

    아이가 뭔가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서 혹은 잘해서 받아왔다면 더더욱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게 상식인 듯 싶은데요?

    뭔가 스스로 뿌듯하고 자랑도 좀 하고^^ 뭐 그런 마음으로요

    아무튼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 61. ...
    '20.3.29 10:26 PM (61.75.xxx.155) - 삭제된댓글

    남의 자식이지만 사람새끼 운운하신게 참 너무하시네요

  • 62. 여러가지 조언들
    '20.3.29 10:27 PM (39.115.xxx.93)

    감사합니다 ㅠ
    전 왜 이렇게 경솔하고 단순할까요?
    댓글들 참고해서 더 지혜롭게 처신해볼게요
    엄마가 아니라 저도 중3같네요ㅠ

  • 63. ...
    '20.3.29 10:28 PM (61.75.xxx.155)

    남의 자식이지만 애한테 사람새끼 운운하신게 참 너무하네요
    본래 큰애만 감싸는 엄마는 아니시죠?

  • 64. 내맘대로
    '20.3.29 10:29 PM (222.237.xxx.44)

    요즘 애들의 생각은 이렇대요. 자기 꺼니까 자기 혼자 먹는 게 당연하대요. 엄마 생각은 친구들과 나눠먹거나 가족과 나눠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아이의 이기적인 행동에 놀라겠지만 요즘 애들은 떡볶이 집에 가도 돈낸 사람만 먹고 옆에 있는 애한테는 안 주는 게 당연하다고 얘기한대요.
    이 문제로 사춘기 아이들 둔 엄마들하고 얘기 많이 나눴고 다들 우리 애가 이기적인지 몰랐다 성토한 적도 있었거든요.
    좀 다른 아이들만의 문화라고 생각됐어요.
    그래도 좀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 65.
    '20.3.29 10:30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그러는지 궁금하네요
    중2 아들에게 먹을거 먹을땐 가족들 한입이라도 먹어보라하는거라고 늘 말했어요
    뭐 먹을거 생기면 꼭 먹어보라고 해요
    앞으로 그러는거 아니라고 가르쳐 보세요

  • 66. 고연눔
    '20.3.29 10:33 PM (14.40.xxx.172)

    쌍누무시키처럼 엄마 아빠가 다 집에 있고 형도 있는 집에서 혼자 그리 먹다
    엄마가 한마디 하니 왜 줘야하냐고 대들어??

    아이들만의 문화고 나발이고 대단히 잘못된거죠
    원글님 화난 상태로 밥은 차려놓고 주방 불끄니
    또 기어나와 밥은 먹었다죠?

    거보세요 정말 못된 구석이 많은겁니다
    자기밖에 모르는놈으로 클거면 가족구성원에 있을필요도 없고
    이 사회에 나가 살 필요도 없는 거라는거 따끔히 가르치셔야해요

  • 67. ㅇㅈ
    '20.3.29 10:34 PM (125.178.xxx.37)

    맞아요..저 윗님말씀대로 사춘기잖아요..ㅎ
    귀엽네요...
    우리아이가 그랬어요...중딩1인가..그 때...
    그 당시엔 큰일날것 같아 한소리는 했지만
    타고난 성향인가..그리 안키웠는데...
    싶어 정말 걱정했거든요...
    근데 크니까 그러지않더라고요.
    본인 좋아하는것도 뻔히 아는데 엄마 아빠 먼저
    드시라고도 하고...그래요...
    잠시 한 때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나름 논리적인거 같이 딱 부러지게
    말하는데 황당할때 있었어요..
    지금 재수생이에요..
    ㅎㅎㅎ

  • 68. 혼자
    '20.3.29 10:38 PM (14.40.xxx.172)

    처묵하는걸 방치상태로 나뒀다가 그게 나중에 커서 안그러더라는분은
    대단히 운 좋은줄 아세요 그걸 또 한때라면서 방관하듯 말할건 아니구요

    보통 자라면서 하는 성정이 고대로 본인의 성정이 되는겁니다
    크게 바뀌는건 틀은 없어요

    특히나 왜 줘야하냐고 대들었다는 부분은 상당히 걸립니다
    저렇게 대드는 애치고 인성 똑바로 크는애들 별로 없어요
    자기가 억울하거나 할말 많아서 대드는 상황이 전혀 아님
    잘못된 태도를 합리화시키며 사고가 삐뚤어진채로 왜 줘야하냐고 대드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임

  • 69. 세대차이
    '20.3.29 10:3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울애들이 방에서 혼자 몰래 뭐 먹는거 발견한적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정말 내새끼들이 저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그냥 요즘 애들이 대체로 다 저런거 같아요.
    음식을 권하지도,나누지도 않더라구요.
    그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크면 좀 나아지겠죠.

  • 70. 그 자리에서
    '20.3.29 10:39 PM (58.121.xxx.69)

    치킨이든 피자든 시켜서 큰아이랑만 드셨어야죠

    말로 타이르는 것보다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그걸 느끼게 하는게
    더 효과적이더군요

  • 71. ㆍㆍ
    '20.3.29 10:41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귀엽다는 분들은 뭐가 귀여운지 진심 궁금하네요. 저 상황에서 자식 기르는 엄마가 욱할만하고, 인성교육에 고민될 상황인데 감정적으로 대처하시지 말라고는 해도. 귀엽다니 중3의 저런행동이. 이해할수 있다해서 옳다거나 잘했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원글은 평범했는데 댓글은 평범하지만은 않네요.

  • 72. 한때죠
    '20.3.29 10:42 PM (124.54.xxx.52)

    힘들게 얻은 피자
    크지도 않을텐데 그걸 꼭 나눠먹어야 하나요?
    그럼 얼마 먹지도 못하잖아요
    운동하고 왔으이 배는 얼마나 고프겠어요
    그걸 꼭 나눠먹어야 하나요?
    어릴때부터 희생을 강요받아온 맏이라서 공감가네요

  • 73. ....
    '20.3.29 10:44 PM (221.157.xxx.127)

    중3이고 운동하고왔음 혼자다먹어도 모자라겠네요

  • 74. 결코
    '20.3.29 10:44 PM (211.201.xxx.28)

    사랑받을만한 아이의 행동은 아니네요.
    조금 부족해져도 가족과 나눠먹을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싶다면
    훈육을 해야죠.
    가족과도 안나눠먹는데 먹는거 가지고 어딜가서나 저렇게 행동하면
    미움 받아요.

  • 75. 124.54.xxx.52
    '20.3.29 10:45 PM (14.40.xxx.172)

    님 너무 이상해

    희생을 강요당하면서 사고도 일반적이지 않게 되신듯하네요

  • 76. ^^
    '20.3.29 10:54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

    이거 댓글 쓰려고 원글 찾다가
    몇 개 댓글 달고 온 건지^^
    원글만 읽고 갔다가 혹시나 맘이 바뀔까봐
    곰방 달린 댓글 70개 안읽었는 데
    읽고 올 게요

  • 77.
    '20.3.29 10:57 PM (183.96.xxx.110)

    중3이면 봐주겠어요
    저희집은 25살 딸이 치킨 몰래 사와서
    지 방에서 혼자 먹어요
    엄마인 전 치킨 안좋아하니 안줘도
    6살 아래 고딩
    동생 하난데 어쩜 그런지...
    자기애성 인격장애 같아요

  • 78. ....
    '20.3.29 10:59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나눠먹고싶은 마음이 꼭 의무적인가요.
    사회서도 그렇잖아요
    맛있는거 절친이랑 나눠먹고싶지 별로 안친하고 맘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고싶지않잖아요
    똑같죠 가족도..
    평소 사이가 얼마나 친하고 가까웠냐에 따라..
    혼자 들어가 음식먹는게 아무렇지않을수도..
    또 말이 안될수도.
    부모는 자식이 가깝기를 바라겠지만 아이들이 느낄때는 아니죠. 각 가정마다 특유의 분위기가있고 간섭받고 싶지않은게 있고..다 달라요.

  • 79. 잘난척금지
    '20.3.29 11:01 PM (124.54.xxx.52)

    14님아
    죄없는자만 돌을 던지라는 성경구절이생각나네요
    쉽게 남 비판 마세요
    입 함부로 놀린 죄 받습니다

  • 80. 외동딸
    '20.3.29 11:02 PM (218.238.xxx.34)

    사회성 없는 고등딸에게 물었습니다.
    친구들 관계도 참 서먹해서 한동안 서로 힘들어했죠.
    전형적인 이과형이라서 남자애같은 면이 많습니다.
    내기한 친구랑 같이 다 먹고 온다네요.
    그리고 집에 들고 왔으면 자랑겸 꺼내서 같이 먹구요

  • 81. 00
    '20.3.29 11:03 PM (110.11.xxx.160)

    와. 아들 오냐오냐 키우는 분들 많네요. 성인이면 인성이 그런 놈이구나 해도 아직 아이이니 부모가 옳고 그른 걸 알려줘야지요. 가끔 사회에서 여자들은 안그런데 지 먹을것만 챙기고 자기 위주로 타인 배려 못하는 남자들 가끔보여요. 그럼 속으로 부모가 저렇게 키웠구나 싶습니다. 피자야 나중에 또 사주더라도 인성을 제대로 기르게 도와주셔야죠

  • 82. 예전에
    '20.3.29 11:07 PM (39.7.xxx.76)

    님 제발 엄히가르치세요
    그럼 아빠나엄마는왜 돈벌어나누냐하세요
    예전에 홀어머니인듯 이혼하고 키웠더니
    취직해서 성인인데도 혼자 사가지고
    지방서 처먹는아들이야기
    그거도 엄마가 암이였나?그엄마가 올린하소연
    기억나요
    잘못된겁니다
    응징하세요

  • 83. ...
    '20.3.29 11:10 PM (223.38.xxx.87)

    이기적이네요.
    키우면 부모형제 모른척할 애네요.

  • 84. 민간인사찰
    '20.3.29 11:10 PM (219.254.xxx.109)

    와 그 친구들 진짜 뻥 쪘겠네요.

  • 85. 경험맘
    '20.3.29 11:10 PM (182.224.xxx.30)

    아이가 어릴때부터 계속 그런건 아니잖아요?
    제 아이도 어릴때는 마음 착하고 따뜻한 아이었는데
    사춘기되니까 저게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인가?
    괴물인가 사이코패스인가 하고
    괴로웠어요
    사춘기 지나면 돌아온다는데
    제 애는 사춘기도 많이 길었어요
    작년 고3지나 이제 반수생인데
    정말 사람 됐어요
    사춘기지나고 스트레스 없어지니 좋아지네요

    결론은 싸우지 마시고 그냥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담백하게 알려주세요
    알려준대로 안한다고 싸우지 마시구요
    나중에 다 해요

  • 86. 놀람
    '20.3.29 11:11 PM (58.121.xxx.69)

    자기 혼자의 성취니 뿌듯해서 혼자 먹는거라구요?

    그럼 부모는 자식에게 아주 기본적인 것만 주고
    자기 벌어온 거 자기가 다 쓰면되나요?

    자기꺼는 자기만 먹는다ㅡ 이건 친구들하고나
    쓰는거고 가족한테는 그러면 안되는거죠

    아이가 지금 철없는 행동하는 건 이해하는데
    여기 글 쓴 어른들이 혼자 먹어도 된다 또 그게뭐가 이상하냐는 반응은 놀랍네요

  • 87.
    '20.3.29 11:13 PM (121.179.xxx.205)

    말이라도 같이먹어요 하지~ 가르쳐야죠

  • 88. 여러생각
    '20.3.29 11:17 PM (39.115.xxx.93)

    제 자식 제가 믿고 끌어 나가야죠
    암튼 결혼생활이나 애들 문제, 부부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때 마다 처음 겪는 일 투성이니 혼란이 많네요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 들으니 생각도 정립이 되고 유연하고 지혜로운 대처에 대한 생각도 드는 시간입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고 편히 쉬세요~

  • 89. ...
    '20.3.29 11:19 PM (223.38.xxx.120)

    피자내기하면 진사람이 계산을 하더라도
    친구랑 같이 먹고 오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젤 황당할꺼 같은데..
    22222222

  • 90. ....
    '20.3.29 11:27 PM (114.200.xxx.117)

    말같지도 않은 이런저런 이유들 가져다붙일필요가 있을까싶네요.
    어린애가 인성이 참 ..
    원글님이 앞으로 그 어떤 공부보다 신경써서 가르치셔야겠어요.

  • 91. 어머니도
    '20.3.29 11:35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

    둘째 아드님도 잘못하시지 않았어요.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어머니 걱정이 맞아요 어머니 입장에선 아이가
    욕심만 많아서 큰일이고 지도해야 된다고
    맘 먹으셨을 거에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선..
    중 3이에요. 농구하고 오면 돌도 씹고 싶을 나이죠
    거기다 피자는 아이 입장에서 당위성이 있는 포획물이에요
    내기 피자
    이건 정말 저를 위한 전리품에, 덩치 큰, 매번 나누고 뺏겨야 하는
    형에게도 절대 줄 수 없는
    그 나이 대의 자기의 전리품이에요( 중3사고로^^)

    엄마는 가족애, 형제애, 인성을 두루두루 생각하는
    성인, 특히나 어른이니까 아드님의 모습이 생소하실 거에요

    아이는 그러면서 크는 거에요
    나중에
    “그 피자 맛있었니? 담엔 엄마도 맛보고 싶네
    왜냐면 네가 첨으로 얻어온? 가져온? 딴?
    피자잖니. 라고 말하면 아이가 알아서 피자
    갖다 바칠 듯

  • 92. 미니와
    '20.3.29 11:39 PM (182.218.xxx.18)

    저같으면 일단은 내버려 두고
    내일쯤 아이에게 돈주면서 이렇게 말할것 같아여

    아무리 내기라고 해도 친구와 함께 먹었어야 맞는거야
    그래야 남자야(성차별 발언 같다고 하실분 계실텐데 이시기 남자아이들은 이렇게 말해야 먹히더라고요)
    어제는 친구가 져서 니가 혼자 먹었지만
    오늘은 니가 피자사서 친구하고 같이 먹어라

    식구들과 나눠먹는것 가르치는것도 중요한데
    저같으면 오늘의 포인트는 가족보다는 친구쪽에 맞추겠어요

  • 93. ...
    '20.3.29 11:56 PM (1.241.xxx.70)

    중2라니.. 그거 아니어도 속 터질 일 많을텐데 그런갑다 넘어가세요. 저도 곧 중2되는 아들 있는 상황이라 남일 같지않네요.
    하지만! 그냥은 안 넘어가고 복수는 한번 할래요.
    내일 당장 피자 맛나고 젤 비싼거 한판 시켜서 혼자 먹어버릴래요. 아빠랑 내기해서 엄마가 이긴거야. 라고요

  • 94. 중2
    '20.3.30 12:04 AM (67.164.xxx.140)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3살 아이도 그리 행동하면 부모가 한 소리 합니다.
    조용히 타이르던 아니면 야단을 치던
    어떤 방식으로라도 아이가 한 소리 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제 아이라면 정말 많이 혼났어요.

  • 95. 흠그런
    '20.3.30 12:12 AM (110.13.xxx.243)

    저 지금 엄마빠 바라기에 많이 챙기는편인데
    청소년기때 그랬어요.
    숨겨두고 혼자 먹고
    ..그럴때도 있어요.

  • 96.
    '20.3.30 12:15 AM (182.221.xxx.99)

    피자 자체를 혼자 많이 먹고 싶어 그랬다기보단 말 그대로 승리를 혼자 만끽하고 싶어 그런거 같아요. 이게 먹는거여서 치사스럽고 어이없게 느껴지는거지 예를 들어 힘들게 획득한 물건이나 희귀한 아이템 등을 닳는것도 아닌데 잠깐도 빌려주기 싫고 혼자만 즐기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 97. ...
    '20.3.30 12:20 AM (175.119.xxx.68)

    아들 친구라도 있는게 어딘가요. 조만간 친구 떨어져나가는 소리 들립니다. 성인되어봐요 친구 없어요

  • 98. 마른여자
    '20.3.30 12:25 AM (125.191.xxx.105)

    사춘기고모고 당연히 가족들하고 나눠먹어야죠
    아들행동이 이해간다는 사람들은모냐대체
    이건인성문제인거지 나참이해못할댓글들많네

  • 99. ...
    '20.3.30 12:30 AM (90.201.xxx.120)

    원글님께선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강하게 훈육하신다고 하니 다행이고요
    사회에서 지 밖에 모르고 식탐부리고 민폐끼치고 넌씨눈들 다 어디서 왔을까 싶었더니...
    여기서 그런 아들 귀엽네요, 알아서 클테니 놔두세요, 혼자 만끽하는거죠 이러는 사람들이 키운 괴물들이었군요...

  • 100. 포인트는 친구
    '20.3.30 12:33 AM (1.238.xxx.205)

    저는 혼자먹고싶은 그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저는 대가족이였고 치킨피자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말까였거든요 ㅎㅎ
    식욕넘치는 청소년기잖아요 많이 혼자먹고싶을수도있고
    윗분처럼 승리를 혼자 만끽하고싶을수도있구요

    두세번 혼자먹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혼자먹는다는것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다는걸 알꺼에요
    오히려 혼나면 더 반발심이 생길수도있고
    피자가 다 먹고싶었구나 다음엔 형이랑 엄마랑 같이먹자 또 사줄게
    하지만 친구랑 내기했을때 사주는 피자는 같이 먹고오는거란걸 알려주셨음 좋겠어요

  • 101. ....
    '20.3.30 12:37 AM (218.146.xxx.119)

    30대 중반인데 저는 아드님 이해됩니다. 내기에서 이긴 보상을 누리고 싶은거죠. 가족들이 '당연히 나눠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면 더더욱요.
    저게 피자가 아니라 로또 1등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형제자매들과 어떤 마음으로 나누실껀가요?? 내 운으로 당첨된 건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가버리면, 당연히 나눠줘야지! 라고 어머니가 말씀하시면 어떤 기분히실까요

  • 102. ........
    '20.3.30 12:43 AM (220.85.xxx.22)

    혹시 남편분은 괜찮으신가요? 자기중심적 성향이 이게 DNA라 쉽게 바뀌기 힘들어요
    다른 행동에서는 자기중심적이거나 이기적이거나 아기 때 장난감 이런거 쉐어 힘들지는 않았나요?

    각종 정신병, ADHD,틱, 이런게 다 유전적 성향이고 교육이나 약물로 일시적인 증상만 최소한으로 누를 수 있을 뿐
    완치가 힘든 것처럼 성향상 자기중심적인 것은 고치기 힘듭니다.
    이 또한 본인 의지가 굉장히 강해서 억누를 수 있다면 다행인데 대부분 일시적으로 괜찮아지는 듯 보여도 그대로 나오곤 해요.

    저희 남편이 그런 성향인데 진짜 정내미 떨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휴일에 아이랑 늦게까지 자고 있으면 혼자 나가서 밥 사먹고 들어오거나 일언반구도 없이 배달 시킵니다.
    뭐 먹을까? 먹을래 이런 말도 없이 지가 그냥 시켜요.
    지 먹고 싶은걸로. 이렇게까지 이런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죠. 후회합니다.

  • 103. .....
    '20.3.30 12:46 AM (58.238.xxx.221)

    30넘어 사십다된 동생놈이 그렇게 행동하더군요.
    저야 같이 안사니까 몰랐는데.. 지 먹여주고 재워주는 부모도 같이 사는데
    지 치킨만 홀랑 사와서 먹더래요...
    어렸을적부터 가르쳐야해요..
    막내라고 어미가 그렇게 애지중지. 아닌척해도 다 보였죠..
    그렇게 키우더니 왕싸가지에 저따위 행동을 하네요..
    모르면 가르쳐야 합니다. 어렸을적 부터....

    글구 기본적으로 내기해서 같이 먹고 오는게 아니라 떡하니 받아만 왔다는것 자체부터가 .. 참...
    내기하면 누가 사서 같이 먹는거지 저렇게 딸랑 받아만 갖고 오는게 맞는건가요.. 이해 안되네요..
    근본적으로 좀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있어보이네요.
    원래 어떤 성격이었는지..
    지금부터라도 꼭 가르치세요..

  • 104. ㅉㅉㅉ
    '20.3.30 1:04 AM (175.223.xxx.205)

    피자를 로또 1등과 비교하다니...
    에휴...
    모지리들이 왜 이렇게 많냐...
    소시오패스들도 많고....

  • 105. ㅉㅉㅉ
    '20.3.30 1:09 AM (175.223.xxx.205)

    사회에서 지 밖에 모르고 식탐부리고 민폐끼치고 넌씨눈들 다 어디서 왔을까 싶었더니...
    여기서 그런 아들 귀엽네요, 알아서 클테니 놔두세요, 혼자 만끽하는거죠 이러는 사람들이 키운 괴물들이었군요...
    2222222222222222222

  • 106. ..
    '20.3.30 1:45 AM (112.140.xxx.7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원글님도 이해가안가네요..
    피자내기를 했으면 피자집에서 내기함친구와 같이먹고
    올것같은데
    내기해서 이겼다고 피자한판 공짜로 들고오다니
    원글님 아들 친구가 짠하네요..

  • 107. ...
    '20.3.30 2:15 AM (112.164.xxx.43) - 삭제된댓글

    에구구ㅠ
    님아!
    깜짝 놀라 댓글 만선인 글에 또 얹네요

    '원글님께선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강하게 훈육하신다고 하니 다행이고요
    사회에서 지 밖에 모르고 식탐부리고 민폐끼치고 넌씨눈들 다 어디서 왔을까 싶었더니...
    여기서 그런 아들 귀엽네요, 알아서 클테니 놔두세요, 혼자 만끽하는거죠 이러는 사람들이 키운 괴물들이었군요'

    이렇게 오해해 버리시면 우째요ㅠㅠ
    사춘기 아이들에겐 차가운 북풍의 입김보다 따스한 태양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는데^^

    엄마가 조금 느긋하게 마음을 읽어주고 난 다음
    원하는 걸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아이는 자신을 읽어주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무엇을 원하는건지
    그리고 자신도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생각하고 실천할 의지가 생긴다는거예요
    이런 경험이 아이가 성인이 된후에도 타인의 마음 읽어주기 기다려주기가 된답니다
    혼자먹은 걸 우쭈쭈해주라는게 아니었는데...

  • 108. //
    '20.3.30 2:25 AM (211.202.xxx.21)

    지금 가족 안준게 문제가 아니라...
    피자내기하면 진사람이 계산을 하더라도
    친구랑 같이 먹고 오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젤 황당할꺼 같은데..2222222222
    ==========================
    귀엽기는 뭐가 귀엽나요. 극도의 이기적인 아이인데 가르켜야지요.

  • 109. ..
    '20.3.30 4:24 AM (124.53.xxx.228)

    에휴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남 얘기같지 않네요.가끔씩 소름끼치게 이기적으로 굴땐 정말 쥐어박고싶어요. 가르치면 바뀌긴 할까요?

  • 110. 인성빙신
    '20.3.30 4:26 AM (182.227.xxx.67)

    동갑시동생 이그랬어요
    합가한신혼때였습니다 저 26세때
    시부모님 시동생 우리부부
    시동생출근후 방청소하다보면 과자 빵등등
    시모 민망했던지 이러저러 변명 을
    하더군요
    조카가 태어나두 과자한쪽 사다주는법 없고 혼자 쳐먹은 흔적은여전
    장가가서두 저밖에 모르는인간 닭다리한쪽으로 와이프랑싸우고
    양쪽부모들새벽에 호출하는사건 이건 나중에 동서통해들었죠
    지금둘은이혼한상태
    지금도여전히 인색하고 저밖에 모르니 재수없는인성
    시모눈엔 우쭈쭈 잘난아들
    욕심 많고 변덕스럽고 인색하고 이기적인두모자
    징그러워요

  • 111. 달퐁이
    '20.3.30 5:32 AM (99.199.xxx.237)

    저도요 님이나 형한태 안준거 혼내는거 역시 가족 이기주의죠 오늘의 포인트는 친구와 함께 안먹고 그냥 들고 온거 그게 문제에요 거기부터!!! 친구가 내기ㅡ졌어도 같이 먹고 와야한다 그거부터 가르치세요!!!

  • 112. 그러게요
    '20.3.30 5:43 AM (210.117.xxx.5)

    포인트가 다들.
    친구랑 같이 먹고 왔어야죠.

  • 113.
    '20.3.30 5:50 AM (14.47.xxx.244)

    큰다고 안 변해요
    사춘기 특성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먹고 왔어야 하는거 같은데요
    피자내기를 했다 이겼다 한판 다 들고 오는 경우는 처음 봤네요..
    밥사기 인데 애들이라 피자 내기로 한거 아닌가요?
    친구 황당했을듯 싶네요

  • 114. ...
    '20.3.30 6:08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성향이에요...
    큰애는 절대 권하지 않고 혼자 먹고...ㅜ.ㅜ
    작은애는 뭐 쪼끔한거라도 먹어보라고 권해요..... 아주 맛있는 것은다 먹지만...먹다 배좀차면 엄마 아빠 드셔보라고 꼭 권해요...
    큰애는 계속 가르침니다...
    그러니 쫌 권하는데...
    원래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아이라 잘 안되거요.
    둘째는 안 가르처도 눈치가 빠꼼이라 알아서 남 기분살피고 살더라구요...
    타고나는 것 같아요..
    계속 가르쳐야해요..
    어른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절대 안 나누는 사람... 예전에 서울대 나온 선배 (여자임) 그랬어요..
    혼자서 다 먹고.. 같이 식사하면 예를들면 인당1개씩 나온 반찬도 지가 맛있으면 눈치없이 남들 눈치 안 보고 다 먹어치우고...
    그때가 사회 초년생시절이라...
    위에 상사가 불러다가(그때 우리가 20대 그 상사 40대 여자)
    가르쳤어요..
    그러니 쫌 나아지더라구요..
    집에서 못 바운거죠..
    가르쳐야합니다..
    외국은 상관 없는데... 우리나라는 먹는 것은 나눠야하는 문화라서요.

  • 115. 때인뜨
    '20.3.30 6:27 AM (118.222.xxx.75)

    아들 친구도 피자 한판 사서 집에 가지고 가지 않았을까요? 설마 이겼다고 친구가 사 준 피자를 홀랑 가지고 왔을까요?

  • 116. ㅇㅇ
    '20.3.30 6:43 AM (128.134.xxx.68)

    암만 사춘기고 뭐고 해도 아닌 건 아닌 거라고 가르치고 삽시다.

  • 117. 사춘기
    '20.3.30 7:21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지금사춘기라 엄청 먹을때인데다 너무먹고싶었겠죠
    나눠먹지 조금 서운하긴하겠어요ㅠ

  • 118. 커서도 그래요
    '20.3.30 7:56 AM (115.21.xxx.11)

    남편이 이기적이고 식탐 많은데
    임산부도 없고 애도 없이 본인입만 알아요
    다먹어버려서 애기때울고 해도 소용없어요
    지금도 맛있는거 먹을땐 다 쳐먹어서
    나눠놓고 침발라놔요
    더럽지만 아무리 싸우고 해도 안되더군요
    시댁에서 니가 최고다
    니말이 맞다로 컸었나보더라구요
    아닌건 아니라고 꼭 가르치세요
    식탐있는 사람이 배려가 없다더니
    소름끼치게 이기적이에요
    남의 아픔 어려움에 공감 못해요
    사람아닌것 처럼 느껴집니다

  • 119. ..
    '20.3.30 8:07 AM (182.224.xxx.39)

    피자한판먹고 밥까지먹었으면 피자하나도 모자란다는말이예요.저는 작은애한테 다른거줄테니 큰애 먹는거 건드리지말라고하는데..담부터 혼자 식탁에서 먹으라고하세요.내기농구한거 맘에 안드는 이유가뭔지.. 밥 뚜껑 닫은것도 이해가안되요

  • 120. 비정상
    '20.3.30 8:21 A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이런아이도 있군요!

  • 121. 커서도 그래요
    '20.3.30 8:29 AM (115.21.xxx.11)

    어느날 애가 혼자 먹을려고 하길래 혼냈더니
    아빠가 맛있는건 혼자 먹어도 된다고
    했대서 그건 아니라고 아빠가 잘못가르친거라고
    너도 느끼지 않았냐고 혼내고 가르쳐서
    지금은 나눠먹네요
    절대 저렇게 키우면 안되요
    혼내면

  • 122. ...
    '20.3.30 8:44 AM (59.28.xxx.92)

    성인이 돼서도 친구들과의 심심풀이 고스톱 판에서 땄다고
    혼자 싹 챙겨 가는 얄미운 사람 될 조짐이 보이네요.

  • 123. 저게
    '20.3.30 10:05 AM (220.78.xxx.170)

    귀엽다구요?
    한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실래나.
    저게 모여 인성이 되는 거예요.
    우리 자식들 교육 잘시킵시다 너도나도.

    요즘 애들 싹퉁 밥말아먹고
    개념없는 애들 지천입니다.
    걔들 다 우리탓이지요.
    이런거 귀엽다 이쁘다 그냥 넘어가서.
    저게 용인되면 다른 애들도 따라해서
    사회가 오염됩니다.

    똑같이 해보세요.
    느끼는게 있을 겁니다.
    치사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가르쳐야죠.

  • 124. ..
    '20.3.30 10:07 AM (218.52.xxx.71)

    제 남동생이 저맘때 비슷했는데 30대 까지도 그랬어요 결혼하고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올케가 좀 속터진데요ㅠ
    어릴때부터 친정엄마가 인정많고 나누기 좋아하는 성격이셔서 그런 동생한테 실망하신적 많아요
    동생한테 이유를 물었더니 동네꼬맹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이거달라 저거달라 울면 엄마 권유로 자기 물건 억지로 준적이 많아서 아예 그런 캐릭터로 벽을 친거라 하던데요 이해는 가지만 제가 보기엔 타고난 공감능력부족도 한몫하는거 같아요ㅠ

  • 125. 아마도
    '20.3.30 10:41 AM (119.70.xxx.4)

    케바케겠죠. 안 그러던 아이가 사춘기라 그러는지 아니면 원래 좀 그런 성향이 있는 아이인지는 엄마인 원글님이 판단하실 문제인 것 같아요.

    저희 큰외삼촌이 그런 걸로 유명했대요. 그 옛날 육남매의 맏형이면서 어쩌다 용돈이라도 생기면 과자 사와서 동생들 다 침흘리며 쳐다보는 앞에서 혼자만 먹고 남으면 감춰 놓고요. 옛날말로 에고라고 했대요. 이기적이라는 말인가봐요. 결혼하고도 자기 처자식하고만 호의호식하고 동생들은 안중에도 없어서 명절 제사도 동생들끼리만 챙기고 잘사는 형은 없는 셈 치고 살았는데 말년에 저만 아는 자식들한테 다 버림받고 혼자되어서 막내 동생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됐어요. 근데 동생집에 더부살이 하면서도 자기 먹고 싶은 빵이랑 과자 혼자만 사다 먹어서 다들 만정이 떨어졌다고. 결국 혼자 쓸쓸하게 돌아가셨어요.

    만약 아이가 그런 이기적인 성향을 가졌다면 어머니가 감싸거나 귀엽다고 보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말을 듣든 안 듣든 엄마라면 계속 지적하고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아직 어려서 어떻게 클지는 모르겠지만 사과 하나 깎아도 가족들 한 쪽씩 다 갖다 주라고 한 다음에 주려고 노력해요. 참 쉽지 않죠.

  • 126. 절대
    '20.3.30 11:11 AM (131.191.xxx.155) - 삭제된댓글

    고쳐주세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이니까 실수할 수 있어요, 철없이 행동할 수 있어요. 한번쯤 그런 일이 없으면 어디 아이인가요? 다 그러면서 크는 거지요.
    하지만 실수라거나, 철이 없다고 여기면서 그냥 넘어가면 그래도 되는 일이 됩니다. 집에서만이 아니라 나가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구요. 가족이나 직장 여럿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버젓이 혼자만 먹으면서 남에게 좀 먹어볼래 소리 전혀 안하게 되죠. 물론 자기 것 자기가 먹는데 무슨 문제냐 하겠죠.
    전 지금 미국 살고 있고,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 온 고등학교 여학생을 홈스테이 하고 있어요. 야채는 전혀 안먹고 고기만 좋아하는 학생이구요. 처음 우리집에 와서 얼마 안되었을 때였어요. 저녁으로 닭다리 50개를 굽고, 포테이토 샐러드, 시저 샐러드를 만들었구요. 집 식구는 그 학생까지 모두 6명.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풋볼 선수라 엄청 먹습니다. 그날 저녁 그 여학생은 포테이토 샐러드와 시저 샐러드는 싫어하고, 야채도 안먹는다면서 닭다리 22개를 혼자 먹어 치웠습니다. 참고로 미국 닭다리 엄청나게 큽니다. 그집 엄마랑 전화할 기회가 있어서 얘기했더니, 자기 딸이 워낙 고기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식구들 상관없이 잘 나눠먹지 않는다고 저보고 이해하라네요... ㅜㅜ 제가 친구집에 식구들 다 데리고 놀러갔을 때도 그려서 민망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몇달동안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 이제는 좀 덜하지만, 제가 보지 않으면 고기만 골라서 싸악~. 참 이렇 때는 가정교육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장을 바꿔놓았을 경우를 들어서 차분히 얘기해 주세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화를 내며 가르치면 절대 안듣습니다. 적절한 얘를 들면서 그때 식구들의 기분은 어땠는지 서로 솔직히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127. 이게
    '20.3.30 11:27 AM (223.62.xxx.122)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자꾸 옆에서 말해주는 방법 밖에 없는것같아요
    왜 그러면 안되는지 ,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역지사지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등
    화내지 마시고 너가 그럴때 엄마는 이렇게 생각한다
    만약 엄마가 그랬다면 너는 어땠을까 등등
    한두번으로 안되고 반복적으로 대화를 해야 나중에 좀 눈치라도 봐요

  • 128. 절대
    '20.3.30 11:50 AM (131.191.xxx.155)

    고쳐주세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이니까 실수할 수 있어요, 철없이 행동할 수 있어요. 한번쯤 그런 일이 없으면 어디 아이인가요? 다 그러면서 크는 거지요.
    하지만 실수라거나, 철이 없다고 여기면서 그냥 넘어가면 그래도 되는 일이 됩니다. 집에서만이 아니라 나가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구요. 가족이나 직장 여럿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버젓이 혼자만 먹으면서 남에게 좀 먹어볼래 소리 전혀 안하게 되죠. 물론 자기 것 자기가 먹는데 무슨 문제냐 하겠죠.
    전 지금 미국 살고 있고,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 온 고등학교 여학생을 홈스테이 하고 있어요. 야채는 전혀 안먹고 고기만 좋아하는 학생이구요. 처음 우리집에 와서 얼마 안되었을 때였어요. 저녁으로 닭다리 50개를 굽고, 포테이토 샐러드, 시저 샐러드를 만들었구요. 집 식구는 그 학생까지 모두 6명.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풋볼 선수라 엄청 먹습니다. 그날 저녁 그 여학생은 포테이토 샐러드와 시저 샐러드는 싫어하고, 야채도 안먹는다면서 닭다리 22개를 혼자 먹어 치웠습니다. 참고로 미국 닭다리 엄청나게 큽니다. 그집 엄마랑 전화할 기회가 있어서 얘기했더니, 자기 딸이 워낙 고기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식구들 상관없이 잘 나눠먹지 않는다고 저보고 이해하라네요... ㅜㅜ 제가 친구집에 식구들 다 데리고 놀러갔을 때도 그래서 민망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몇달동안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 이제는 좀 덜하지만, 제가 보지 않으면 고기만 골라서 싸악~. 참 이럴 때는 가정교육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장을 바꿔놓았을 경우를 들어서 차분히 얘기해 주세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화를 내며 가르치면 절대 안듣습니다. 적절한 예를 들면서 그때 식구들의 기분은 어땠는지 서로 솔직히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129. 머핀
    '20.3.30 11:56 AM (124.56.xxx.202) - 삭제된댓글

    아무대나 쿨병걸린 윤리잣대ㅉ
    무슨 100프로 이해돼요
    저러니 요즘 아들들 인성문제 많이 거론되지요.
    어제 sbs 히키코모리 다룬 스페셜 보셨어요?
    하나같이 아들들한테 벌벌벌.
    물론 심리적으로 불안하니 잘 보살피는건맞지만 아들이 하루 왠종일 방구석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게임만하는데 방문 안닫았다고 아들이 지적하니 엄마가 미만해하며 절절매더군요.
    그러면서 지 게임만 쳐하다가 배고프니 새벽에 부엌에 기어나와 냉장고 뒤져서 온갖 인스턴트 전자렌지에 데워먹고.
    아휴 상전과 하인이 따로 없더군요.

    이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철저하게 인성문제라구요. 이걸 욕망의 문제 따위로 갖다붙이지 마세요.
    공동체의 혜택은 받길 원하지만 공동체 일원으로 배려 따윈 개나 줘버리는 행동.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뭐가 문제인지.

  • 130. 머핀
    '20.3.30 11:57 AM (124.56.xxx.202)

    아무대나 쿨병걸린 윤리잣대ㅉ
    무슨 100프로 이해돼요??
    저러니 요즘 아들들 인성문제 많이 거론되지요.
    어제 sbs 히키코모리 다룬 스페셜 보셨어요?
    하나같이 아들들한테 벌벌벌.
    물론 심리적으로 불안하니 잘 보살피는건맞지만 아들이 하루 왠종일 방구석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게임만하는데 방문 안닫았다고 아들이 지적하니 엄마가 미만해하며 절절매더군요.
    그러면서 지 게임만 쳐하다가 배고프니 새벽에 부엌에 기어나와 냉장고 뒤져서 온갖 인스턴트 전자렌지에 데워먹고.
    아휴 상전과 하인이 따로 없더군요.

    이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철저하게 인성문제라구요. 이걸 욕망의 문제 따위로 갖다붙이지 마세요.
    공동체의 혜택은 받길 원하지만 공동체 일원으로 배려 따윈 개나 줘버리는 행동.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뭐가 문제인지

  • 131. ㅇㅇ
    '20.3.30 1:11 PM (49.142.xxx.116)

    그나잇대 식탐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그 코딱지 만한걸 누구 입에 붙이겠어요.
    여깃도 가끔 보면 남편 애들 잘때 몰래 뭐 먹는다는 아줌마 글에 귀엾다는 댓글 많이 달리든데..

  • 132. 고3맘
    '20.3.30 1:16 PM (210.95.xxx.48)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저는 별로 큰 문제 아닌 것 같은데요.

    평소에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학교생활 문제없는 아이라면

    별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혼자 먹고 싶었나부죠.
    같이 내기한 친구랑도 같이 먹고 들어 올 상황 아니었을 것 같구

    아이 인성 가정교육 싸가지 저렇게 크면 커서 사회샹활힐 때 문제있다 그런 건 너무 비약같아요.

    평소에 사회성에 문제가 있거나
    평소에 식탐조덜이 안 되고
    살이 쪄서 원글님이 맘에 안 드셨던 거 아니라면

    이 글만 읽으면 전 귀여운데요.

  • 133. 님이 안사줬나
    '20.3.30 1:23 PM (112.167.xxx.92)

    글찮아요 왠만하면 밖에서 들고 온 음식 식탁 위에 놓거든요 내가 이걸 획득했다는 자랑겸해서 식수들과 같이 먹자 하는데

    님이 오죽 치킨 피자 안사줘 한이 맺힌 모양ㅋㅋ 제발 사줘요~~ 일주일에 7번을 치킨 피자를 사줘도 중고딩 먹성 좋은 아덜 얼마나 잘먹는데 충분히 지가 먹어야 식구들에게도 내놓는거에요

    글고 그게 야단 칠게 뭐가 있어요 한편으론 짠하구만
    얼마나 애가 못먹어 피자에 한이 맺혔을까 내가 글케 안사줬나 돌아봐야죠 님이ㅋ

    나같으면 니가 함 얼마까지 먹나 치킨 피자 쏘겠구만

    별것도 아닌 거 같고 뭘 애 인성이 어쩌니 님이 화를 뭘 내며 이게 화낼 일이에요? 화낼게 아니라 아들 좀 먹여요 먹여

  • 134. 애들이
    '20.3.30 1:32 PM (210.95.xxx.48)

    사 먹는 피자스@ 피자 보통 중고딩애들 1인 1판 해요.
    40대 아줌마안 저에게도 한 입거리지만
    살쪄서 참을 뿐입니다.

  • 135. ...
    '20.3.30 3:01 PM (183.99.xxx.81)

    저도 중3시절 돌이켜보면 낯뜨거운 일이 많네요. 아직 커가는 중이니깐 이제 잘 알려주시면 되죠 뭐...
    혼자 먹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다른 가족들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으니 먼저 권해보는게 예의라 알려줘요~
    한참 클때라 먹는 욕심이 있을 수도 있구요.
    과자 같은 건 혼자 몰래 먹기도 하니 그 정도 급이라 생각했을지도...
    아이 인성에 대해선 벌써 넘 단정짓지 마세요.

  • 136. 리슨
    '20.3.30 3:07 PM (122.46.xxx.71)

    싸이코패스 성향이 있네요.
    공감대 형성이 안 돼 있으니 사회생활에 문제 많겠어요.
    자기만 알고 배려심이 부족한건 가정교육탓이 큰데
    과연 이게 가정교육 부재인지 타고난 싸이코 성향인지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 137. 봄날
    '20.3.30 3:12 PM (106.102.xxx.144)

    내 어린시절 운운하게 되면 조선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요. 조선시대 윤리라는게 콩 한쪽도 나누어먹고 어른한테 먼저 권하는 문화 아닌가요?
    제발 시킬건 시키고 엄하게 가르칠땐 기가르치세욧!
    중3이나 되어서 구엽다 구엽다하니 저렇게 자라는거 아니에요? 사춘기니깐 마냥 응석받이처럼 이기적인거 그럴수 있다고 퉁쳐야하나요? 이게 자율인가요?
    피자가 작든 크든 그게 무슨 문제죠?
    엄마가 작은 피자보면 다 먹겠어요?안먹는다 하죠.
    중3이라도 몰라도 될건 잘 알면서 정작 알아야될건 모르는거. 그거 어른들이 인성교육 제대로 못한 결과 맞아요.

  • 138. .....
    '20.3.30 3:29 PM (112.151.xxx.40) - 삭제된댓글

    실제로 지인아이가 그랬어요... 경계성지능장애에다 다른 정신적인 문제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머리가 나쁘니 공감을 못하는건데...
    원래 저나이때 저란다는 분들... 본인 자식이 그러면 검사 및 치료 필요하니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남자애들은 그냥 그래하면서 정신승리 하시면 늦어요. 사회생활 절대 안됩니다.

  • 139. 여기서
    '20.3.30 4:13 PM (175.223.xxx.179)

    저 행동 괜찮다고 그럴수있다고
    하는 사람들
    손작고
    인색하고
    쫌생이
    짠돌이 짠순이들임.
    100000000%

    지들이 저러니 저게 문제라는걸
    모르는 거임.

    살면서
    손작고 인색한사람은
    상종을 하면 안됨.

  • 140. 중고딩
    '20.3.30 4:21 PM (1.224.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에게 이경우을 물어보니
    친구랑 먹고 오는게 대부분이고
    가지고 왔으면 식구랑 나눠 먹는거라고..
    고등아이왈...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을 거라고...

  • 141. 중고딩
    '20.3.30 4:23 PM (1.224.xxx.155)

    우리 아이들에게 이경우을 물어보니
    친구랑 먹고 오는게 대부분이고
    가지고 왔으면 식구랑 나눠 먹는거라고..
    고등아이왈... 아이가 자기 것을 대하는 태도가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을 거라고...갑자기 이런 경우는 없다고 하네요

  • 142. 미니와
    '20.3.30 4:31 PM (223.62.xxx.247)

    고등학생 아들에게 물었더니

    그럴수도 있지뭐~~

    ㅎㅎㅎㅎ

  • 143.
    '20.3.30 4:42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귀엽다고,이해된다고 하는 글들이 참으로 아햏햏하네요

  • 144. ...
    '20.3.30 4:43 PM (221.150.xxx.157) - 삭제된댓글

    이걸 귀엽다고 하시는분들?? 이해 불가네요

    혼자 먹는거 그렇다 쳐도 따받다박 대드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ㅠㅠ

  • 145. ....
    '20.3.30 4:44 PM (221.150.xxx.157)

    이걸 귀엽다고 하시는분들?? 이해 불가네요

    혼자 먹는거 그렇다 쳐도 따박따박 대드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ㅠㅠ

  • 146. 역시나
    '20.3.30 4:50 PM (119.18.xxx.119)

    공산주의 성향의 82답게, 나눠야 한다느니,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느니. 인성이 부족하다느니 . 우스워요.

    가족이나 친척중에 성공한 사람 하나 나오면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느니 하면서 빈대붙고 빨대꼽을 딱 그럴 부류들.

  • 147. 119.18
    '20.3.30 4:55 PM (175.223.xxx.179)

    피자한판이랑 성공한 사람이랑 같냐?

    댁한텐 피자한판이 그정도로 큰 의미임?
    그릇 알만하네...ㅋㅋ

    역시 인색한 인간들은 상종하면 안됨.

  • 148. 빈말이라도
    '20.3.30 4:57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같이 먹겠냐고 물어보는게 인지상정이죠.
    이게 말로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고 공감력이고 역지사지인데
    이기적인 심성을 고친다는게...본인도 겪어봐야죠.
    걱정스런 원글 마음 이해돼요.

  • 149. ㅉㅉ
    '20.3.30 4:57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저 위 본인 먹을것만 사온다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 남편이 더 싫고 나라면 정떨어져 못살듯 ㄷㄷ

  • 150. 빈말이라도
    '20.3.30 4:59 PM (125.177.xxx.106)

    같이 먹겠냐고 물어보는게 인지상정이죠.
    이게 말로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고 공감력이고 역지사지인데
    처음이고 어쩌다 한 번이면 그럴 수도 있는데 평소 자주 그러나요?
    이기적인 심성을 고친다는게...본인도 겪어봐야죠.
    걱정스런 원글 마음 이해돼요.

  • 151. 역시나
    '20.3.30 5:04 PM (103.110.xxx.190)

    175.223/ 그런 논리면 피자 한판, 그것도 작은 피자 한판 혼자먹었다고 인성에 공감능력에 사이코패스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야 말로 심히 오바스럽습니다.

    누가 더 오바스러운지 정녕 이해가 안가시나요? 피자 한판에 분개하는 댓글들이야 말로 오바스럽고 속 좁아 보이는데요?

  • 152. 역시나
    '20.3.30 5:15 PM (103.110.xxx.1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회 부적응 운운하는 분들 있는데 요즘 사회 분위기를 잘못알고 계신거에요.
    회사에서 누가 뭐 권하지도 않고 지 혼자 먹었더라 면서, 한마디 하면 오히려 그 사람이야말로 이상한 사람 됩니다.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느니 60년대 70년대 소리하는 분들 많으시네요. 50대 아줌마 직원들중엔 뭐 먹을꺼 있으면 보따리 바리바리 펼쳐놓고 그런 콩한쪽 정신으로 다같이 먹자 하는 그런 분들 많죠.
    근데 요즘 젊은사람들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 153. 역시나
    '20.3.30 5:36 PM (103.110.xxx.190)

    그리고 사회 부적응 운운하는 분들 있는데 요즘 사회 분위기를 잘못알고 계신거에요.
    회사에서 누가 뭐 권하지도 않고 지 혼자 먹었더라 면서, 한마디 하면 오히려 그 사람이야말로 이상한 사람 됩니다.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느니 60년대 70년대 소리하는 분들 많으시네요. 50대 아줌마 직원들중엔 뭐 먹을꺼 있으면 보따리 바리바리 펼쳐놓고 그런 콩한쪽 정신으로 다같이 먹자 하는 그런 분들 있긴 있죠.
    근데 요즘 젊은사람들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남한테 권하지도 않고, 남이 혼자 먹는다고 서운해 하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은 이렇죠.. 어디 아줌마 사원들 득실거리는 회사나 혼자 먹음 뒷담 까이긴 하겠죠

  • 154. ...
    '20.3.30 5:39 PM (14.36.xxx.24)

    저는 80년대 후반생이고 99년생 막내 남동생이 있는데
    어린 막둥이인데도 공짜 생기면 누나들한테 다 나눠주는 착한 애였어요.
    요즘 애들이라도 다 같지 않고 아드님이 이기적인 성향이 있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학교에 가도, 회사에 가도 나눠 먹는 문화 당연히 있구요. 그렇게 살면 왕따 당할 수 있어요.
    맛난 거 시켜서 막내만 빼놓고 먹는 모습 보여주세요.
    역지사지가 잘 안 되는 애는 자기가 겪어 봐야 알아요.

  • 155. ....
    '20.3.30 6:31 PM (181.94.xxx.15) - 삭제된댓글

    혼자먹는 사람보다 혼자 먹는다고 왕따시키거나 눈치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더 사회에 폐 끼치는 인간들이죠.
    음식하나에 오바육바 해서 소외감 느끼고 어휴 진짜 왜들 그러는지. 솔직히 주로 여자들이 이렇죠. 이래서 여초 집단이 싫어요. 그래도 요즘 젊은 여자애들은 그럭저럭 쿨해서 낫지만.

  • 156. ....
    '20.3.30 6:32 PM (181.94.xxx.15)

    혼자먹는 사람보다 혼자만 먹는다고 왕따시키거나 눈치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더 사회에 폐 끼치는 인간들이죠.
    음식하나에 오바육바 해서 소외감 느끼고 어휴 진짜 왜들 그러는지. 솔직히 주로 여자들이 이렇죠. 이래서 여초 집단이 싫어요. 그래도 요즘 젊은 여자애들은 그럭저럭 쿨해서 낫지만.

  • 157. ...
    '20.3.30 6:52 PM (218.152.xxx.154)

    사춘기하고 상관없는 문제같아요.
    제기준 저런 아이보면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지?
    생각할 것 같아요.
    마이쮸 하나 유치원에서 정리잘해 받아와도
    일단 집으로 가져왔으면 나누어 먹는거라고
    가르쳐요.
    콩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식탐, 중2, 사춘기, 스스로의 성취감 만킥, 피자의 크기 등등으로 봐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 158. ..
    '20.3.30 7:21 PM (218.236.xxx.57)

    중3 아들의 그 피자는 그냥 피자가 아닙니다.
    전리품과도 같은 피자죠.
    혼자 땀흘려가며 열심히 뛰어서 얻은 승리의 피자죠.
    음식 이상입니다.
    그냥 이해하세요

  • 159.
    '20.3.30 7:29 PM (210.57.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콩 한쪽도 나눠먹는거라면서 부들부들 거리는 분들이 더 무서워요.
    그런사람들은 왠지 내가 갖지 못한걸 가지고 있는 잘난 사람들 보면 속으론 엄청 질투하고 그럴것 같아요.

  • 160.
    '20.3.30 7:30 PM (210.57.xxx.142)

    저는 콩 한쪽도 나눠먹는거라면서 부들부들 거리는 분들이 더 무서워요.
    그런사람들은 왠지 자기가 갖지 못한걸 가지고 있는 잘난 사람들 보면 속으론 엄청 시기질투하고 그럴것 같아요.

  • 161. 88
    '20.3.30 7:59 PM (124.56.xxx.202)

    원시시대 사냥하던 남자들의 본능이 유전자에 남아서 전리품으로 생각한다는 건가요? 진화심리학이 여럿 버려놓네요.
    남자들한테는 세상에 전리품 같은게 많아서 좋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데이트폭력이나 몰카도 전리품 같은 심리로 해석되겠네요.

  • 162. 냅두세여
    '20.3.30 8:02 PM (118.91.xxx.226)

    그냥..
    나중에 가면 피자 물려서 안먹어요 그냥 그맘때 피자 정말 맛잇을때죠..

  • 163. 댓글
    '20.3.30 8:05 PM (112.151.xxx.45)

    댓글폭탄에 저까지 보태네요. 퇴근후 고1되는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아이입니다. 평소에 이기적이다 그런 느낌 없구요. 아이 답은...부모님이 나눠 달라고 하실수는 있지만, 안 준다고 뭐라하실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생만 되도 그러진 않을거야? 그랬더니 아마도요. 라네요. 아이 훈육도 중요하지만 요즘 아이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공감과 이해에서 출발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 164. 시간속에
    '20.3.30 8:12 PM (49.172.xxx.166)

    댓글 왜 이리 많아요?? 그렇게 놀랄 일인가??

    엄청난 자존심이 걸린 농구시합이었나보죠.
    피자를 음미하며 그간의 시간들을 곱씹는 시간이 겠죠.

  • 165. 교육
    '20.3.30 8:32 PM (180.71.xxx.253)

    가르쳐야 됩니다
    싫어해도 일단 지적은 해서
    잘못됨을 인지 시켜 주는게 좋겠어요

    예전 결혼초 시댁을 잦게 오갈 때
    나이 서른 가까운 시누가
    늘 피자를 껴안고 딱 그러더군요
    저 말고 누구라도 곁에 있어도
    투명인간 대하듯 하면서
    혼자 열심히 먹기만‥
    인사성도 없더니
    결국 사회생활도 원만하지 못했죠
    그런 행동들에 질려
    형제간에도 별 연락 안하게 되고
    집안 모임에서도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된거죠

  • 166. ...
    '20.3.30 8:48 PM (218.152.xxx.154)

    초6아이에게 물으니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냐고 묻네요.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데 혼자 피자먹는
    사람이 있냐고요.

  • 167. 전혀요
    '20.3.30 9:22 PM (170.0.xxx.249) - 삭제된댓글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한 원글님이 더 무례해 보이는데요. 왜 가족간에 먹는것은 절대 혼자 해선 안되고 나눠 먹어야 한다는 것인지...? 저에겐 컴퓨터 혼자 하는 것과 피자 혼자먹는건 전혀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 뭐 이런 고루한 속담 말고요. 명쾌한 근거가 있나요?
    우리가 가끔씩 오롯이 혼자서 뭘 하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성인들은 모텔이나 그런곳에라도 갈수가 있지 중학생은요?
    그냥 어디 길거리 공원 벤치에서 이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먹고 왔으면 그건 덜 괘씸했으려나요?

    그리고 위에 위에님, 지금 시댁 어쩌고 하는 그 케이스하고 이 원글 사례가 정말 같다고 봐서 써놓으신 거에요?

  • 168. 전혀요
    '20.3.30 9:24 PM (170.0.xxx.249)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한 원글님이 더 무례해 보이는데요. 왜 가족간에 먹는것은 절대 혼자 해선 안되고 나눠 먹어야 한다는 것인지...? 저에겐 방에서 컴퓨터 혼자 하는 것과 방에서 피자 혼자먹는건 전혀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 뭐 이런 고루한 속담 말고요. 명쾌한 근거가 있나요? 가족들 보는곳에서 약올리듯이 혼자 먹은것도 아니고, 조용히 혼자 먹겠다는데 들어가서 나눠먹지 않았다고 혼내고 뭐하는 짓들일까요?

    우리가 가끔씩 오롯이 혼자서 뭘 하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성인들은 모텔이나 그런곳에라도 갈수가 있지 중학생은요?
    그냥 어디 길거리 공원 벤치에서 이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먹고 왔으면 그건 덜 괘씸했으려나요?

    그리고 위에 위에님, 지금 시댁 어쩌고 하는 그 케이스하고 이 원글 사례가 정말 같다고 봐서 써놓으신 거에요?

  • 169. 콩 한쪽도
    '20.3.30 9:27 PM (222.120.xxx.44)

    나눠먹는다는 개념을 이해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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