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가 깨면 답답해서 미칠것같은데 무슨검사를 해야될까요?

칼카스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20-03-29 19:59:23
어제밤 12시정도에 자다가 깼는데, 작년 이맘때 느꼈던 감정이 스물스물.

다시는 마주하고싶지않아 화장실로 거실로 움직이고 코세척도 해보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1층에 나가볼까하다 망설이는 사이에 답답해서 미칠듯한 마음은 점점 올라오고..잠깐 흐느끼다가, 잘자고 있는 첫째 딸내미 깨워서 안방에 재웠더니 좀 위안이 되서 새벽무렵 잠들었네요.낮에 비몽사몽 누워 잠이 올려는데 또 답답함이..

작년 이무렵 양쪽코가 비염으로 다 막힌 상태에서, 커피3잔 마시고 스키니진 입은날 밤 호흡곤란으로 울고불고하다 응급실 간후, 자다가 질식공포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작년엔 그 이후, 주로 낮에 공기가 답답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온갖 감정이 북받치며 울음이 멈추질 않는 증상이었는데요..올해 45인데, 갱년기가 빨리 왔나봐요.ㅠ.ㅠ
어젯밤은 코도 막히지 않았고, 커피는 1잔만 마셨는데,업무상 일년중 이맘때가 체력이 떨어질때입니다. 아무리 커피를 들이부어도 하루종일 졸리고, 온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 증상의 몸살기가 이번에도 한 2주 되었나..

그동안 호흡법과 명상으로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기만하네요

원래도 불안증 있어 출렁다리 못지나가고, 강이나 바닷물 흘러가는거 보이는 투명창 못 쳐다보고, 3층 이상 노출계단 못올라가는데

어느과 진료를 해야될까요?

혹시 공황장애라면 갱년기에도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IP : 211.245.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29 8:02 PM (112.166.xxx.65)

    읽으면서 공황장애구나 했어요.
    정신과약을.드셔야죠

  • 2. 저도
    '20.3.29 8:19 PM (124.49.xxx.61)

    요즘 잠들떄 갑자기 막 불안해지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 3. 누기봐도
    '20.3.29 8:37 PM (211.179.xxx.129)

    공황증이네요.
    공포스럽던 경험이후에 비슷한 환경이되면
    증상이 반복되는 거
    빨리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나아요.

  • 4. 그리고
    '20.3.29 8:40 PM (211.179.xxx.129)

    카페인이 심장 빨리뛰게 하니 당연히 안좋고요.
    체력 많이 떨어질때 증상 악화 됩니다.
    갱년기도 영향이 있을 순 있겠고요. 암튼 빨리 약 드셔야
    할 듯요.

  • 5. ..
    '20.3.29 10:35 PM (220.127.xxx.130)

    공황장애같은데 꼭 병원가보세요.
    정신과 처음에 가기가 꺼려져서 그렇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

  • 6. ...
    '20.3.30 12:27 AM (27.164.xxx.52) - 삭제된댓글

    그지경이면 커피 끊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851 그것이 알고 싶다 보세요? 11 즈금 2020/08/15 5,588
1105850 전원주택, 아름다운 삶... 11 그숲 2020/08/15 3,768
1105849 한강시민공원문열린데 있나요? 3 지금 2020/08/15 918
1105848 보드게임 하는데 아이가 속임수를 써서 너무 실망이예요 7 고1 2020/08/15 2,433
1105847 코로나 늘어나면 5 ㅇㅇ 2020/08/15 1,545
1105846 싱크대문모서리 보호하는거요 모모 2020/08/15 892
1105845 인생에 즐거움은 없고 인내만 있으신 분?? 45 .. 2020/08/15 6,946
1105844 신도에게 코로나 검사 집회 다음으로 미루라는 교회 10 ... 2020/08/15 1,183
1105843 천국, 천당? 안가면 안돼요? 14 ㅇㅇ 2020/08/15 1,792
1105842 저는 참 순진했던것 같아요 13 바보 2020/08/15 6,958
1105841 우산 쓰고 가는 강아지 봤는데 귀엽네요.ㅎ 8 ., 2020/08/15 4,166
1105840 친일재산 싹다 몰수해서 독립유공자 줍시다 14 친일청산 2020/08/15 1,055
1105839 진짜 궁금한게 미통당 지지하는것 26 궁금 2020/08/15 1,936
1105838 바이올린 사이즈 잘못사서 다시 사야할까요? 10 ㅇㅇ 2020/08/15 1,453
1105837 어떤 인간이 39 도대체 2020/08/15 6,858
1105836 신동엽 왜이렇게 할머니 같죠?? 16 ㅇㅇ 2020/08/15 8,056
1105835 수술실 cctv.jpg 5 .. 2020/08/15 2,644
1105834 집회에서 발언중인 김진태 민경욱 9 ... 2020/08/15 1,861
1105833 서울시광장에서 퀴어축제 12일동안 해요 41 9월에 2020/08/15 4,104
1105832 생리할때 한방울도 팬티에 안 묻히는 분 있어요? 27 -- 2020/08/15 7,637
1105831 공부못하는 고딩 7 ㅠㅠ 2020/08/15 2,077
1105830 고1아들..친구들과계곡간다는데 12 .... 2020/08/15 2,806
1105829 오늘 광화문 집회간 것들 7 .. 2020/08/15 1,458
1105828 법랑냄비 차이를 알려주세요 2 며느리 2020/08/15 1,605
1105827 서울시장 장례식을 하지 말았어야죠. 65 .. 2020/08/15 6,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