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인이 버리고 간 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난감 조회수 : 5,870
작성일 : 2020-03-29 19:28:04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가 집에서 전주인이 버리고 간 칼을 발견했어요.

예전에 82에서 칼을 버리는 미신이 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충격은 조금 덜하긴 했는데 보는 순간은 섬찟하고 뒷처리를 생각하니 난감하네요ㅜㅜ
뒷집 경계에 좁은 뒤안길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뒀네요.
물건을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수그렸다가 발견했는데
이걸 왜이리 꽁꽁 숨겨두셨는지

이사온 지 4년이나 지났는데 기분이 찜찜하네요.

잘 싸서 쓰레기 봉투에 넣으면 될까요?

혹시 쓰레기 치우시다 누군가 다칠까 버리는 방법도 조심스럽네요ㅜㅜ
왜 이런 무서운 미신이 생겼나 모르겠어요.

이사올 주인을 위해서 예쁜 꽃나무를 심어둔다든 지 하는 깜짝 선물이면 좋을텐데요
IP : 115.138.xxx.1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싸서
    '20.3.29 7:28 PM (61.253.xxx.184)

    스텐 재활용으로 버리면 되지요

  • 2. 잘싸서
    '20.3.29 7:29 PM (61.253.xxx.184)

    영 찝찝하시면
    굵은 소금 왕창 뿌리세요
    이것도 미신이지만.

    영 찝찝할땐 전 예전에 소금 뿌렸어요. 지금은 뿌릴일도 없지만

  • 3. 토끼엄마
    '20.3.29 7:29 PM (106.102.xxx.188)

    신문지로 두껍게 싸서 종량제로 버려야한다고 봤어요

  • 4. 재활용
    '20.3.29 7:31 PM (115.138.xxx.116)

    아직 칼은 버려본 적이 없어서요 재활용에 넣어도 될까요?

    전주인 칼은 그냥 버리면 되나요?

    저도 미신에 맞는 처리가 혹시나 있나 싶어서 82언니들께 여쭤보고 처리하려고 손도 못 댔어요.

  • 5. 미친
    '20.3.29 7:31 PM (188.149.xxx.182)

    그대로 싸서 전집 에게 버스타고 직접 가져다 주겠어요

  • 6. 그거 다 미신
    '20.3.29 7:3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칼 새로 살려고 했는데 놓고 간 칼 너무 잘 들어 지금까지 잘만 사용합니다.
    칼 놓고 간 전 주인ㄴ, 고맙다 앞으로도 잘쓸께~

  • 7. satellite
    '20.3.29 7:31 PM (118.220.xxx.38)

    버리는 방법을 몰라서 글을 쓰진않으셨을것같아요.
    저도 같은경험을하고 심장이 벌렁거릴정도로 기분이 안좋았었어요.
    그냥 잘 싸서 버리세요.
    다 좋은데 안보이는곳에 버리고 가는것이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남의 액받이가 된 그 기분.
    버리고 가는사람이나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그냥 그게 나한테 오는게아니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편하실듯요. 마음에 담지마시고 얼른버리세요

  • 8. 미신
    '20.3.29 7:31 PM (124.50.xxx.94)

    귀챦겠지만 잘 싸서 버려야지요.
    새로 이사온 사람에게 해는 없다고 들었어요.

  • 9. 저라면
    '20.3.29 7:31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전화해서 가져가라해요. 만지는것조차 싫어요.

  • 10. dlfjs
    '20.3.29 7:32 PM (125.177.xxx.43)

    아니 칼은 왜 두고 간대요
    신문지로 두껍게 싸서 종량제에 버려요

  • 11. 원글
    '20.3.29 7:32 PM (115.138.xxx.116)

    소금 뿌리는 방법도 좋네요
    역시 82에 물어보기 잘했어요.
    대충 봐서 제대로 못 봤는데 한자루도 아니에요ㅜㅜ

  • 12. 진짜
    '20.3.29 7:33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웃기는것들.
    남의집에 왜 칼을 놓고간대요.
    미친.

  • 13.
    '20.3.29 7:35 PM (39.7.xxx.73)

    칼은 왜 두고 난대요? 것도 처음 알았네

  • 14. ㅜㅜ
    '20.3.29 7:36 PM (115.138.xxx.116)

    안 보이는 곳에 숨기는 거 진짜 안 좋은 것 같아요.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파트로 치면 1층 베란다 아래쪽에 지면과 30센티 정도 있는 공간에 숨겨뒀더라구요.
    저도 이사갈 때까지 모를 뻔했어요

  • 15. 원글
    '20.3.29 7:37 PM (115.138.xxx.116)

    첨에는 진짜 놀랐는데
    그래도 글 올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같이 고민해주시고 공감해 주신 덕분일 것 같아요

  • 16. 삼천원
    '20.3.29 7:4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아까운데 쓰시지요.
    저같으면 요리조리 잘도 쓸것같아요.

  • 17. ㅜㅜ
    '20.3.29 7:51 PM (115.138.xxx.116)

    실내에 있던 게 아니라 집 바깥에 있던 거라 쓰기가 좀 찜찜하네요
    비는 안 맞았어도 아마 손잡이는 삭았을 것 같아요
    이사온 지 3년 넘었거든요
    게다가 저도 칼이 많아서ㅜㅜ

  • 18.
    '20.3.29 7:58 PM (124.50.xxx.71)

    박스테이프로 칼 말아서 쓰레기봉투에 버렸어요.

  • 19. ...
    '20.3.29 8:13 PM (58.235.xxx.246)

    윗님처럼 하시면 돼요
    박스테이프로 말든가, 신문지나 종이박스 찢어서 칼날부분을 둘둘 감아서 그 위를 테이프로 감아서 쓰레기 취급하시는 분들이 찔리지 않도록 한 후에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돼요.

  • 20. 예수쟁이
    '20.3.29 8:53 PM (1.225.xxx.57)

    저희 전 사람도 젊은 부부였는데 씽크대에 싸구려 빵칼 놓고갔길래 이런 젊은부부가 잡신 내지는 미신 믿는 게 안타깝더라구요. 나는 하나님 믿는데.. ㅎㅎ 아직도 그자리에 있고 가끔 씀..

  • 21. ...
    '20.3.30 3:39 PM (14.36.xxx.26)

    뭔가 미신이 있는 거지요?
    온갖 물건은 꼼꼼히 다 챙기는데 칼집에 칼을 꽂아놓고 간 걸 보고 미신이구나 했어요. 제 식칼보다 더 잘 들고 그립감도 좋아서 가지고 있던 칼은 꽁꽁 싸고 식칼이라고 써서 재활용으로 처리하고 두고 간 칼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130 책옆면에 라면 국물이 튀었는데요 3 ㅇㅇ 2020/03/29 1,575
1057129 부모님 보낼 생필품 뭐가 있을까요? 9 궁금이 2020/03/29 2,210
1057128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5번의 정체 - 기본소득당 10 점명이 혐오.. 2020/03/29 1,743
1057127 전주인이 버리고 간 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17 난감 2020/03/29 5,870
1057126 이재명이 조국 편든다고요? 지나가던 개가 다 웃겠네요. 15 웃겨요 2020/03/29 1,130
1057125 마스크 보내지 마세요! 48 교민 2020/03/29 25,956
1057124 닥터 포스터 결말 스포조심 5 .. 2020/03/29 7,461
1057123 영재고, 과고 하위권은 입결이 어찌 되나요? 15 궁금 2020/03/29 8,091
1057122 빔프로젝터 쓰시는 분 계시면 6 영화 2020/03/29 1,438
1057121 스테이크 소스 --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47 ... 2020/03/29 6,606
1057120 이번 제주강남모녀사건-이중국적자가 영재고나와서 국적포기한다면 13 이중국적자 2020/03/29 8,052
1057119 문신이 이쪽 저쪽 꽤 5 888888.. 2020/03/29 1,422
1057118 장롱면허로 운전하신 분 언제부터 편해지던가요~ 13 .. 2020/03/29 2,531
1057117 설거지는 바로바로 하시나요? 22 ... 2020/03/29 5,053
1057116 작은 상가 한 칸이 있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14 ** 2020/03/29 3,953
1057115 과외 3시간수업중 1시간을 먼저 진도테스트에 보내나요 6 . . . .. 2020/03/29 1,474
1057114 요즘 먹는 음식 3 지나가다 2020/03/29 2,127
1057113 신도시에 주택살려면..한달에 얼마나벌어야할까요? 4 mylove.. 2020/03/29 2,608
1057112 삼시세끼 고맙데요. ㅋㅋ 13 봄비가 2020/03/29 4,833
1057111 속보]"모든 '시설 격리' 입국자 1일 10만원 비용 .. 29 .. 2020/03/29 7,762
1057110 미스터트롯 정동원 노래 듣고있는데 심금을 울리네요 14 원픽은 아니.. 2020/03/29 2,940
1057109 술 안마시는 남자..있나요? 24 ㅌㅌ 2020/03/29 6,739
1057108 더불어 시민당 비례후보들은 어떻게 선출된 것인가요? 29 ..... 2020/03/29 1,530
1057107 "고국 도움 절실합니다"…67만명 LA한인 짓.. 134 에라이 2020/03/29 29,177
1057106 가정집을 강의실로 리모델링하는 집 다녀왔어요 9 ... 2020/03/29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