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밤밥이 먹고 싶어 밤을 샀어요.
밤 껍질 까다가,,,,,,,,,
이럴바에 차라리 밤나무를 심겠어 싶더라구요.
이럴 바에 차라리 밤 껍질 까는 기계를 들여야지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백화점 가서, 깎은 밤 사다가, 쌀 위에 얹어서 밤 밥 해먹었습니다.
제 철이 아니라, 맛이 좀 덜하긴 한데,,,그래도 너무나 달고 든든하고 맛있어요.
단호박 샐러드,
단호박 쪄 놓고 보니, 꿀이 없어서, ㅠㅠ 조청이랑, 언제 만든지도 가물가물한, 무화과 잼, 설탕이랑 마요네즈 넣고요.
고구마 , 단감, 사과, 삶은 달걀 , 브로콜리도 넣어서, 만들었더니. 이것은, 최고입니다.
뭔가 건강한 것을 먹는다는 자부심에다 ㅋㅋ, 달고, 배부르고,
손이 계속 갑니다. ㅎㅎ, 다이어트 식으로 추천합니다.
만만한 게 떡국,
떡국에 양파를 채 썰어 넣으면 맛있다고 해요, 황신혜 씨 유튜브 영상에서요.
아,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따라해봤더니. ㅎㅎ
제가 원래 한떡국 하기때문에ㅋㅋ 기대한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그러니까, 육수에 채썬 양파랑 다진 마늘 넣고 끓이다가, 떡국떡, 만두 넣고, 달걀 후루룩 넣고 끓인 거지요.
복잡하게 잔치국수, ㅋㅋ
간단하게 잔치국수나 먹을까라고 말하는 남편 있으면 조용히 칼을 꺼내들어야 합니다. ㅎㅎ
달걀 지단 부치고, 호박, 당근, 버섯 등 싫어하는 야채 ㅋㅋ 꺼내 살짝 볶고요. 진하게 우린 육수에 새우, 다져서 양념한 김치랑 소고기 올리면, 준비하는데 1시간, 먹는데 5분 걸리는 잔치 국수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사랑 카레라이스,
며칠 전 카레에서 암내를 맡았다는 글 읽고도, 해 먹었습니다.
일단 양파를, 이건 미쳤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채썰어서요. 계속 볶으세요. 2-3시간 정도 볶다보면, 원래 부피의 1/10로 줄어들거에요 이게 맛의 비결 같아요.
엄청난 양의 양파를 오래 볶는 거요. 그 후, 싫어하거나 싼 ㅎㅎ 야채 다 때려 붓고, 고구마나, 사과, 토마토 중 있는 걸로, 넣어주시면 더욱 맛있는 카레가 되더라구요. 한 솥 해두면 김치만 맛있어도 며칠 끼니 걱정하지 않아서 좋아요.
"심야 식당"에서는 하루 지난 카레 예찬도 있더라구요. ㅎㅎ
내일 아침은 크림 스파게티 하려고 합니다.
정말 아무 야채나 다 때려 놓고, 파스타에 생크림만 부으면 되니까요. 간은 명란젓, 소금, 그 무엇으로 해도 좋더라구요. 스파게티는 외식하기엔 좀 아까울 때가 많아요.
여러분들은 뭐 해드시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