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우리 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0-03-29 17:26:56
우리 고양이가 뭘 건드려 소리가 났어요.
애가 놀래가지고 야웅야웅 하면서 저에게 막 달려왔어요.
그래서 제가 위로해줬는데 막 만져주고 배도 불어주고 그래야 안심을 해요.
얘가 우리집 고양이중 세째거든요.
뚱뚱해서 어디를 잘 못올라가요.
근데 간식통을 둔 부엌 선반장을 올라간거에요.
딱 자기 앞발 뒷발 발만 네개 올라갈 자리에요.
움직이질 못하니 막 또 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서 또 안고 와서 배도 불어주고 앞발도 만져주고
그렇게 위로를 해줬네요.
어디 아프고 겁먹었을때 그렇게 고양이들이 울기도 하나요?
저희 고양이들은 이상하게 다 응석이 많아서
둘째고양이도 자기 밥먹을때 보라고 그렇게 울면서 따라다녀요.
그래서 안보면 서운해 하고 한알 아그작 거리다 와서 울고
또 가서 아그작 거리다
결국 물고 와서 제 옆에 놓고 울어요 ㅎㅎ
원래 전 집에서 고양이 보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학생인 형까지 모두 집에만 있으니
고양이들이 부쩍 더 응석이 많아져서요. 삼시세끼 밥먹을때마다 지켜줘야하고
어디서 우당탕 하면 가서 호해줘야 해서 바쁘네요.


IP : 223.3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20.3.29 5:29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도 밥 물고 와서 아그작거리고 먹고 또 가지러 가든데 고양이도 그러네요ㅎㅎ

  • 2. 정우
    '20.3.29 5:36 PM (223.62.xxx.8)

    울집 고양이만큼 이쁜 고양이가 거기도 있군요.

  • 3. 고양이는
    '20.3.29 5:38 PM (182.212.xxx.60)

    우주를 구원할 존재들 ㅎ
    울집 막내가 사고치고 놀래서 우엥우엥 울며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데 아직 아기라 그런 것 같기도

  • 4. ...........
    '20.3.29 6:16 PM (211.109.xxx.231)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 냥이는 과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ㅠㅠ 저렇게 냥냥 거렸으면 제 심장이 견디지 못할까봐 그러나 싶어요. 지금 이대로도 미치게 귀엽거든요.

  • 5.
    '20.3.29 6:19 PM (223.33.xxx.29)

    오냐오냐 너무 응석받이로 키우셨군요ㅎ

  • 6. 우왕
    '20.3.29 6:30 PM (124.49.xxx.9)

    그런 응석받이 키우고 싶어요.
    저도 온갖 뗑깡 다 받아줄 수 있는데ㅡ
    울 열여섯살 노견땜시 포기합니다.
    야옹이 들어오면 울 늙은 할매견 스트레스로 죽을지도...ㅠ

  • 7. 징징이
    '20.3.29 11:03 PM (223.62.xxx.89)

    하루죙일 징징거리고 쫓아다님ㅡ잠 쫓아다님ㅡ잠
    이러는데 우리식구중 유일하게 안티가 없어요.
    예쁘니까 봐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994 피아노 안배우고 관악기 바로 시작해도 될까요? 6 베토벤탄생2.. 2020/06/14 1,374
1084993 두부쌈장... 여름 필수 밑반찬 등극 31 새댁 2020/06/14 5,623
1084992 장 가르기 했는데.항아리 크기 질문이요 2 된장담그기 2020/06/14 927
1084991 60세 남자분 선물 1 .. 2020/06/14 1,401
1084990 급질문)높이180센치 스탠드옷걸이 승용차에 들어갈까요??? ㅠㅠㅠ 2020/06/14 706
1084989 백내장 수술 (질문) 5 쿠이 2020/06/14 1,328
1084988 수박씨의 효능 ㅎㅎㅎ 6 .... 2020/06/14 3,506
1084987 하나님의 교회.. 1 Jj 2020/06/14 1,440
1084986 although로 시작하는 종속절이 주절뒤에 올경우 콤마를 쓰나.. 5 .. 2020/06/14 1,152
1084985 사춘기 아들 떡진머리 어떻게 하나요 ㅠㅠ 13 센아 2020/06/14 3,515
1084984 초1 수학 학원 vs 과외 뭐가 나을까요 10 ㅇㅇ 2020/06/14 3,850
1084983 비긴어게인 동산병원옆 성당인가요? 2 .... 2020/06/14 1,783
1084982 부동산때문에 부부싸움 하신분 손 32 ㅇㅇ 2020/06/14 6,369
1084981 이재용 가방 셔틀, 전직 한겨레 기자 16 ... 2020/06/14 6,455
1084980 손발이 너무 뜨겁고 열이 나는데.. 4 .. 2020/06/14 1,834
1084979 영화 스타더스트 좋아요. 1 ... 2020/06/14 1,062
1084978 캄보디아, 베트남 통계는 모두 거짓말이였다 폭로 7 ㅇㅇㅇ 2020/06/14 4,190
1084977 "3억 아파트 3천만원에 싹쓸이"..전국 집값.. 33 뉴스 2020/06/14 16,040
1084976 부산 출장 겸 여행 모를 준비해야하나요? 1 코로나스탑 2020/06/14 862
1084975 저는 격리기간이 좋았어요. 9 아웃 2020/06/14 3,742
1084974 (펌)KBS 일요진단 정세현 전장관,북한 남북관계 파국 경고에 .. 3 .... 2020/06/14 1,277
1084973 강아지 미용비 23 ㅇㅇ 2020/06/14 3,633
1084972 알바몬에 이력서를 올렸는데요.. 7 ** 2020/06/14 2,615
1084971 미라클라스도 왜이리 잘생기고 말도잘하나요? 1 ㅇㅇ 2020/06/14 1,423
1084970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그 시간은 벌써나 25년이나 지나갔네요.... 상담 2020/06/14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