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우리 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20-03-29 17:26:56
우리 고양이가 뭘 건드려 소리가 났어요.
애가 놀래가지고 야웅야웅 하면서 저에게 막 달려왔어요.
그래서 제가 위로해줬는데 막 만져주고 배도 불어주고 그래야 안심을 해요.
얘가 우리집 고양이중 세째거든요.
뚱뚱해서 어디를 잘 못올라가요.
근데 간식통을 둔 부엌 선반장을 올라간거에요.
딱 자기 앞발 뒷발 발만 네개 올라갈 자리에요.
움직이질 못하니 막 또 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서 또 안고 와서 배도 불어주고 앞발도 만져주고
그렇게 위로를 해줬네요.
어디 아프고 겁먹었을때 그렇게 고양이들이 울기도 하나요?
저희 고양이들은 이상하게 다 응석이 많아서
둘째고양이도 자기 밥먹을때 보라고 그렇게 울면서 따라다녀요.
그래서 안보면 서운해 하고 한알 아그작 거리다 와서 울고
또 가서 아그작 거리다
결국 물고 와서 제 옆에 놓고 울어요 ㅎㅎ
원래 전 집에서 고양이 보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학생인 형까지 모두 집에만 있으니
고양이들이 부쩍 더 응석이 많아져서요. 삼시세끼 밥먹을때마다 지켜줘야하고
어디서 우당탕 하면 가서 호해줘야 해서 바쁘네요.


IP : 223.3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20.3.29 5:29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도 밥 물고 와서 아그작거리고 먹고 또 가지러 가든데 고양이도 그러네요ㅎㅎ

  • 2. 정우
    '20.3.29 5:36 PM (223.62.xxx.8)

    울집 고양이만큼 이쁜 고양이가 거기도 있군요.

  • 3. 고양이는
    '20.3.29 5:38 PM (182.212.xxx.60)

    우주를 구원할 존재들 ㅎ
    울집 막내가 사고치고 놀래서 우엥우엥 울며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데 아직 아기라 그런 것 같기도

  • 4. ...........
    '20.3.29 6:16 PM (211.109.xxx.231)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 냥이는 과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ㅠㅠ 저렇게 냥냥 거렸으면 제 심장이 견디지 못할까봐 그러나 싶어요. 지금 이대로도 미치게 귀엽거든요.

  • 5.
    '20.3.29 6:19 PM (223.33.xxx.29)

    오냐오냐 너무 응석받이로 키우셨군요ㅎ

  • 6. 우왕
    '20.3.29 6:30 PM (124.49.xxx.9)

    그런 응석받이 키우고 싶어요.
    저도 온갖 뗑깡 다 받아줄 수 있는데ㅡ
    울 열여섯살 노견땜시 포기합니다.
    야옹이 들어오면 울 늙은 할매견 스트레스로 죽을지도...ㅠ

  • 7. 징징이
    '20.3.29 11:03 PM (223.62.xxx.89)

    하루죙일 징징거리고 쫓아다님ㅡ잠 쫓아다님ㅡ잠
    이러는데 우리식구중 유일하게 안티가 없어요.
    예쁘니까 봐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949 명란젓 먹는 방법 좀... 14 ?? 2020/05/01 3,983
1070948 애들 어려도 취미생활 사수하는 남편 19 ㅇㅇ 2020/05/01 3,645
1070947 생크림 20g을 대체할게있을까요?(오믈렛) 6 궁금 2020/05/01 1,050
1070946 경기도 공무원은 간신배만 있나. 또여배우광고, 한심. 46 ㅇㅇ 2020/05/01 3,117
1070945 다이어트 중인데 고구마 인터넷 주문 할 곳 좀 알려주세요~~ 1 ** 2020/05/01 1,165
1070944 지금 기차안인데요.. 2 입틀막 2020/05/01 2,105
1070943 개 실외 배변 좀 더 깨끗하게 처리는 안되는건가요. 37 ... 2020/05/01 3,313
1070942 눈썹 사이의 미간 이거 어떻게 하나요... 5 어흥 2020/05/01 2,056
1070941 사랑의 불시착 오늘 1회부터 재방해요 3 연속 3일동.. 2020/05/01 1,037
1070940 치아문의 4 치과 2020/05/01 892
1070939 연휴에 나폴리 4부작 읽으려고 해요 7 ㅇㅇㅇ 2020/05/01 1,339
1070938 연신내 지역 잘아시는분 3 연신내 2020/05/01 1,668
1070937 한우 냉동고에 넣었다가 해동후 구워먹어도 맛이 변하지는 않겠죠?.. 16 골골골 2020/05/01 2,162
1070936 5월1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해외유입 8명) 3 ㅇㅇㅇ 2020/05/01 1,811
1070935 영국 보리스 존슨 (55) 총리가 '여섯번째'로 아들을 뒀네요... 10 모지리 2020/05/01 3,921
1070934 100 % 택스프리가 관세 안 내도 되는거죠? 2 Darius.. 2020/05/01 904
1070933 이천 화재요.. 당국은 경고밖에 할줄 모르나요? 17 한심 2020/05/01 2,327
1070932 유튜브)냥이 선물 5 ... 2020/05/01 846
1070931 한남동 잘 아시는분 계세요? 5 ㅇㅇ 2020/05/01 2,418
1070930 오늘 근로자의날 카드값 빠져나가나요? 2 질문 2020/05/01 2,297
1070929 강남3구 아파트값 하락폭 8년만에 최대. 수도권확산 11 ... 2020/05/01 3,638
1070928 간절한 기도 8 ... 2020/05/01 1,841
1070927 눈 운동 매일 하시는 분~ 4 .. 2020/05/01 2,203
1070926 버스비인상은 서민가정에게 매달십만원 뺏어가는것과 같은효과죠 31 ㅇㅇ 2020/05/01 2,852
1070925 믿을만한 기부처 알려주셔요 6 믿을만한 2020/05/0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