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우리 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20-03-29 17:26:56
우리 고양이가 뭘 건드려 소리가 났어요.
애가 놀래가지고 야웅야웅 하면서 저에게 막 달려왔어요.
그래서 제가 위로해줬는데 막 만져주고 배도 불어주고 그래야 안심을 해요.
얘가 우리집 고양이중 세째거든요.
뚱뚱해서 어디를 잘 못올라가요.
근데 간식통을 둔 부엌 선반장을 올라간거에요.
딱 자기 앞발 뒷발 발만 네개 올라갈 자리에요.
움직이질 못하니 막 또 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서 또 안고 와서 배도 불어주고 앞발도 만져주고
그렇게 위로를 해줬네요.
어디 아프고 겁먹었을때 그렇게 고양이들이 울기도 하나요?
저희 고양이들은 이상하게 다 응석이 많아서
둘째고양이도 자기 밥먹을때 보라고 그렇게 울면서 따라다녀요.
그래서 안보면 서운해 하고 한알 아그작 거리다 와서 울고
또 가서 아그작 거리다
결국 물고 와서 제 옆에 놓고 울어요 ㅎㅎ
원래 전 집에서 고양이 보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학생인 형까지 모두 집에만 있으니
고양이들이 부쩍 더 응석이 많아져서요. 삼시세끼 밥먹을때마다 지켜줘야하고
어디서 우당탕 하면 가서 호해줘야 해서 바쁘네요.


IP : 223.3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20.3.29 5:29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도 밥 물고 와서 아그작거리고 먹고 또 가지러 가든데 고양이도 그러네요ㅎㅎ

  • 2. 정우
    '20.3.29 5:36 PM (223.62.xxx.8)

    울집 고양이만큼 이쁜 고양이가 거기도 있군요.

  • 3. 고양이는
    '20.3.29 5:38 PM (182.212.xxx.60)

    우주를 구원할 존재들 ㅎ
    울집 막내가 사고치고 놀래서 우엥우엥 울며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데 아직 아기라 그런 것 같기도

  • 4. ...........
    '20.3.29 6:16 PM (211.109.xxx.231)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 냥이는 과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ㅠㅠ 저렇게 냥냥 거렸으면 제 심장이 견디지 못할까봐 그러나 싶어요. 지금 이대로도 미치게 귀엽거든요.

  • 5.
    '20.3.29 6:19 PM (223.33.xxx.29)

    오냐오냐 너무 응석받이로 키우셨군요ㅎ

  • 6. 우왕
    '20.3.29 6:30 PM (124.49.xxx.9)

    그런 응석받이 키우고 싶어요.
    저도 온갖 뗑깡 다 받아줄 수 있는데ㅡ
    울 열여섯살 노견땜시 포기합니다.
    야옹이 들어오면 울 늙은 할매견 스트레스로 죽을지도...ㅠ

  • 7. 징징이
    '20.3.29 11:03 PM (223.62.xxx.89)

    하루죙일 징징거리고 쫓아다님ㅡ잠 쫓아다님ㅡ잠
    이러는데 우리식구중 유일하게 안티가 없어요.
    예쁘니까 봐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309 우렁데치기 몇분이면 되나요 1 초보의아침 .. 2020/03/30 738
1057308 남자보는 눈을 기르라는 말 4 ㅡㅡ 2020/03/30 2,007
1057307 걍 저소득만 주던지 전국민주던지 하지 22 .. 2020/03/30 1,945
1057306 강남갑 여론조사보니 25 .... 2020/03/30 2,849
1057305 이명 극복하신 분들 도움주세요. 17 2020/03/30 2,254
1057304 똑같은 경상도인데 부산이랑 대구 15 너무 달라요.. 2020/03/30 2,342
1057303 교사 월급 삭감 청원 41 2020/03/30 6,178
1057302 무증상일때도 옮기나요? 6 ... 2020/03/30 1,534
1057301 첨가물 우유의 최강자는??? 8 ........ 2020/03/30 1,772
1057300 소득기준 주민등록상인가요? 8 소득 2020/03/30 1,896
105729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WP의 시뮬레이션 9 시뮬레이션 2020/03/30 1,975
1057298 자가격리 질문이요. 5 질문 2020/03/30 761
1057297 저희집도 100만원 못받습니다 82 하늘하늘 2020/03/30 24,191
1057296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kf94말고 그냥 덴탈마스크로 사도 될까요?.. 10 궁금 2020/03/30 4,336
1057295 정 알 못.. --정치를 잘알지 못하는 3 차니맘 2020/03/30 434
1057294 유승민 "제가 원조친박…계파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 3 ㅋㅋㅋ 2020/03/30 768
1057293 삼성드럼세탁기는 헹굼도 온수로 하나요? 2 ... 2020/03/30 2,084
1057292 선별작업이 돈더많이든다는데..전국민에 지급해야되요 12 ㅇㅇ 2020/03/30 1,986
1057291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 되었으면 좋겟어요 4 거리두기 2020/03/30 846
1057290 아직발표난것도 없는데 못받는단글이 주르륵 30 ........ 2020/03/30 2,549
1057289 아픈 사람은 실버타운에 못들어가나요? 1 2020/03/30 1,472
1057288 자진 검진은 안되는거 예요?? 3 아직 2020/03/30 677
1057287 70% 안에 안들어요 25 전국민 2020/03/30 6,611
1057286 올해 초반쯤 읽은 글인데 2020에 세계적으로 큰질병이 올거라는.. 4 기억이 안나.. 2020/03/30 2,420
1057285 국회의원후보 중에서 코로나확진 나오면... 4 꿈먹는이 2020/03/30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