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어느정도 지나갔다 싶었는데 아직까지 기분은 날뛰고 아침부터 구겨진 얼굴에 하루종일 틱틱대는 날이 더 많네요
공부 갖고 잔소리는 이제 의미없다 싶어 별로 안하는데 생활습관, 태도 등의 문제에 대한 잔소리는 참기 힘들어요.
저도 직장생활이 20년차된 지라 저렇게 행동하면 사회 나와서 참 미움받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 시선에서 애를 바라보게 되요
게으르고 두개 이야기하면 한개 지킬까 말까이고, 알았다고 해놓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본인에게 불리한 이야기하면 일단 인상부터 쓰고 입 다물어버리기..
방은 항상 쓰레기, 머리카락 투성이고 공부책상은 화장품, 온갖 집동사니가 뒤죽박죽이고, 눈이 아주 나쁜데 안경은 맨날 안쓰고 학원 가고 (원래는 드림렌즈를 꼈는데 일년여전부터 안경으로 바꿈), 학원 결제하라고 준 신용카드도 또 놓고 간 꼴을 보니 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잔소리 하면 또 싫어할테지만 왜 부모만 항상 참을 인 자를 새겨야 하나요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자녀에게 잔소리 어느정도 참으세요?
ㅁㅁ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20-03-29 16:11:47
IP : 223.38.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20.3.29 4:14 PM (61.253.xxx.184)맨 아랫줄..
그래서 인류가 이나마라도 인구를 유지할수있는거 아닐까요.
부모마저 포기하면..인류는 진작에 멸종됐을듯...
부모를 사랑하라 효도하란 말은 있어도
나라에 충성하란 말은 있어도
자식을 사랑하라....란 말은 없잖아요. 없어도 너무 잘하니까.
가족은 전생에 원수가 아닐까 싶어요 ㅋ
내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싶어서 ㅋㅋ2. ..
'20.3.29 4:15 PM (125.177.xxx.43)근데 나가선 안그런거 보면 참
남들에겐 어찌나 웃고 상냥한지
부모가 편해서 그런가 싶어요3. ㅁㅁ
'20.3.29 4:17 PM (223.38.xxx.38)저희 집 애는 남들에게도 상냥하지 않아요... 언젠가부터 성격이 까칠, 날이 서 있어서 어른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예요.. 공부를 떠나서 성격이라도 좋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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