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신 친정 부모님 보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ᆢ]

경제적 형편이 넉넉치 않더라도
두 분 모두 건강만 하셔도 애처롭진 않을거 같아요..

[늙으면]

안스럽고 불쌍하죠

[뭐였더라]

님이 먼저 가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먼저 가시는게 순리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덜 아플겁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지병때문에 병원 다니시는 거야 병원치료 한 번 못해보고 가는 것 보다는 낫죠.

[눈물 나죠]

홀로 댕기시는 분들. 힘이 없어 보여요. 그래도 따님들이 많이 챙겨 드리는데..그런 분들은 건강하세요.

[늙는다는거]

친정부모뿐만 아니라 시부모님, 나와 상관없는 분들 다 안쓰럽죠.

[...]

노화로 면역, 체력약해진다는것 노화질환이 얼마나 무서운지
요즘 새삼 더 피부로 느끼네요.
생명력이 약해지는거 안스럽지만
거동가능하시고 정신 맑으신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드려요

[.....]

반면교사를 하게 되어요.
치아 관리를 못해서 잘 못드시는 아버지에 대해 맘이 아프고
자기만 아는 엄마를 보면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느껴요.
늙어서도 건강할 수있는 운동과 취미를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어느새]

나도 곧 저렇게 노인이 되겠구나란 생각에 서글퍼요.
5,60대의 부모님 모습이 익숙한데.
이젠 두분다 80대이고 제나이가 50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