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자주 나가던 운동모임
30대 후반 남자회원이 유치원생 딸을 한번 데려왔어요
그리고 몇주 후 어떤 여자하고 왔길래 딸이 참 귀엽다고 반갑게 인사했죠
그남자 와이프 있는 유부남인거 알았기에
당연히 와이프인줄 알았어요
그여자를 서너번 데리고 나오더니
한달 후인가 다른여자를 데리고 나온거에요
그러더니 여보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닌데 너무 어이가없어서
친한 언니에게 물어보니 먼저 나온 여자는 세컨이야 몰랐어? 그러더라구요
아니 세컨 있는 게 뭐가 그리 당당해서 데리고 나오는 저 멘탈도 정상이 아닌 상황에 데리고 나오려면 둘중 한명만 데리고 나오지 세컨 데리고 나오다가 와이프 데리고 나오다 몇 주 후 또 세컨을 데리고 나오더군요
세컨이란 여자요? 미혼인것 같은데 남자보다 인물좋고 멀쩡하도 성격도 멀쩡해보이더라구요 오히려 남자가 쳐지는 느낌. 돈이 엄청 많은 남자도 아니었구요
운동모임 회원들을 자기가 더러운 바람피우는데 암묵적 시인을 한 공범을 만들어버리더라구요
나중에 와이프랑 딸 데리고 나왔는데 그 와이프가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정말 모를까..모르니 살겠지..아는데 살수도 있겠구나 ..머리가 혼란스러워졌어요
바람을 피우던 세컨을 열명을 두던 내 알 바 아닌데 더러운 행동을 방관하는 공범자가 된것 같아 전 모임을 더이상 안나갔구요
신기한게 여자회원들은 대놓고는 뭐라 못해도 저처럼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 싫은티 내는 사람도 있었는데 남자회원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더군요. 그게 왜? 그럴수도 있지 딱 그분위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세계 현실이 더하면 더해요
.....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20-03-29 11:50:29
IP : 221.139.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3.29 12:1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많은 사람들이 경험으로 주워들은 걸로 이렇게 알고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여자는 남편 바람피는 거 알아도 이혼 못한다.
속만 시커멓게 썩지.
남의 사생활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아니니 함부로 니 남편 바람핀다고 공식적으로 떠벌릴 수도 없고요.
입 잘못 벌렸다가 세 명한테 잡드리 당할 수도 있는데 남의 일에 나서면 바보죠.
전 주변 사람이 외도를 모른 척 하는 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2. 30대가
'20.3.29 1:0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세컨이 있나요?
돈이 많나?3. ...
'20.3.29 1:22 PM (27.100.xxx.62)그래도 여자와도 친구면 바람피우는 거 도와주진 말아야죠. 그 의사동료는 바람피우는 거 적발되지 않게 남자에게 문자보내주고 그러잖아요.
4. 전
'20.3.29 1:44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정말 저런 사람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 주위 현실세계에서는 한명도 못봤어요.
바람을 피는지 여자를 바꿔가며 만나는지 제가 알 수가 없지만 그걸 공개하는게 제정신인가요.
원글님도 그런 운동모임 다니지 마세요. 정상적인 모임이 아닙니다.
멀쩡한 사람들은 적어도 그게 부끄러운 줄은 알고 숨기지 아무한테나 공개하지 않아요.5. 모임 싫은 이유
'20.3.29 2:29 PM (14.50.xxx.192)가끔 가다 저런 미친놈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런 미친놈들 있으면 여자들은 대부분 열받아서 빠지는데 남자들은 이상학 ㅔ덮어주며 능력있는
놈 취급하더라고요. 특히 산악모임 특히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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