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세계 현실이 더하면 더해요

..... 조회수 : 4,321
작성일 : 2020-03-29 11:50:29
몇년전 자주 나가던 운동모임
30대 후반 남자회원이 유치원생 딸을 한번 데려왔어요
그리고 몇주 후 어떤 여자하고 왔길래 딸이 참 귀엽다고 반갑게 인사했죠

그남자 와이프 있는 유부남인거 알았기에
당연히 와이프인줄 알았어요

그여자를 서너번 데리고 나오더니
한달 후인가 다른여자를 데리고 나온거에요
그러더니 여보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닌데 너무 어이가없어서
친한 언니에게 물어보니 먼저 나온 여자는 세컨이야 몰랐어? 그러더라구요

아니 세컨 있는 게 뭐가 그리 당당해서 데리고 나오는 저 멘탈도 정상이 아닌 상황에 데리고 나오려면 둘중 한명만 데리고 나오지 세컨 데리고 나오다가 와이프 데리고 나오다 몇 주 후 또 세컨을 데리고 나오더군요

세컨이란 여자요? 미혼인것 같은데 남자보다 인물좋고 멀쩡하도 성격도 멀쩡해보이더라구요 오히려 남자가 쳐지는 느낌. 돈이 엄청 많은 남자도 아니었구요

운동모임 회원들을 자기가 더러운 바람피우는데 암묵적 시인을 한 공범을 만들어버리더라구요

나중에 와이프랑 딸 데리고 나왔는데 그 와이프가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정말 모를까..모르니 살겠지..아는데 살수도 있겠구나 ..머리가 혼란스러워졌어요

바람을 피우던 세컨을 열명을 두던 내 알 바 아닌데 더러운 행동을 방관하는 공범자가 된것 같아 전 모임을 더이상 안나갔구요

신기한게 여자회원들은 대놓고는 뭐라 못해도 저처럼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 싫은티 내는 사람도 있었는데 남자회원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더군요. 그게 왜? 그럴수도 있지 딱 그분위기

IP : 221.139.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9 12:1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많은 사람들이 경험으로 주워들은 걸로 이렇게 알고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여자는 남편 바람피는 거 알아도 이혼 못한다.
    속만 시커멓게 썩지.
    남의 사생활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아니니 함부로 니 남편 바람핀다고 공식적으로 떠벌릴 수도 없고요.
    입 잘못 벌렸다가 세 명한테 잡드리 당할 수도 있는데 남의 일에 나서면 바보죠.
    전 주변 사람이 외도를 모른 척 하는 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 2. 30대가
    '20.3.29 1:0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세컨이 있나요?
    돈이 많나?

  • 3. ...
    '20.3.29 1:22 PM (27.100.xxx.62)

    그래도 여자와도 친구면 바람피우는 거 도와주진 말아야죠. 그 의사동료는 바람피우는 거 적발되지 않게 남자에게 문자보내주고 그러잖아요.

  • 4.
    '20.3.29 1:44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정말 저런 사람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 주위 현실세계에서는 한명도 못봤어요.
    바람을 피는지 여자를 바꿔가며 만나는지 제가 알 수가 없지만 그걸 공개하는게 제정신인가요.
    원글님도 그런 운동모임 다니지 마세요. 정상적인 모임이 아닙니다.
    멀쩡한 사람들은 적어도 그게 부끄러운 줄은 알고 숨기지 아무한테나 공개하지 않아요.

  • 5. 모임 싫은 이유
    '20.3.29 2:29 PM (14.50.xxx.192)

    가끔 가다 저런 미친놈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런 미친놈들 있으면 여자들은 대부분 열받아서 빠지는데 남자들은 이상학 ㅔ덮어주며 능력있는

    놈 취급하더라고요. 특히 산악모임 특히 그래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277 우엉 이거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ㅡ 해결됨 11 hap 2020/03/29 3,355
1057276 9시4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합니다 ㅡ 언론은 어떻게.. 3 본방사수 2020/03/29 874
1057275 한시간이라도 3 2020/03/29 776
1057274 아프면 코로나 의심하게 되네요 4 .. 2020/03/29 1,460
1057273 우리나라 사람들 양반 2 에) 2020/03/29 1,671
1057272 혈압이 높대요 24 ㅇㅇ 2020/03/29 3,505
1057271 어디라도 마스크안쓰면 입장불가해야.. 13 강제해야 2020/03/29 2,287
1057270 교회..화가나려고해요 9 2020/03/29 1,581
1057269 누군가가 저를 좋아해준다는게 엄청 고마운걸 이제야 깨닫네요 9 윤은지 2020/03/29 8,024
1057268 경량패딩 세탁 어찌하셨나요? 5 베베 2020/03/29 2,454
1057267 자가격리앱 질문이요 2 89 2020/03/29 664
1057266 중국식 왕만두 파는곳 있나요? 4 Jj 2020/03/29 1,221
1057265 전우용 역사학자가 진중권에게 답하는 글 18 눈팅코팅 2020/03/29 3,022
1057264 미래한국당 선거보조금 50억 받았대요 17 ㅇㅇ 2020/03/29 2,154
1057263 미래통합당이 내놓은 코로나대책 쉽게 설명드릴게요 5 00 2020/03/29 1,205
1057262 맘모톰 회복기간 3 맘모톰 2020/03/29 1,669
1057261 해외입국자 의무격리 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4 찬성 2020/03/29 727
1057260 고3엄마들 청원하세요 63 청원 2020/03/29 7,882
1057259 속보)부산남구을 박재호 vs 이언주 여론조사결과.jpg 25 오오 2020/03/29 4,195
1057258 강남구청장 사과문 올렸네요. 18 기레기 2020/03/29 5,359
1057257 싱가포르, '코로나19 자가격리' 안 지킨 자국민 여권 무효화 6 뉴스 2020/03/29 2,925
1057256 대체 왜 주기적으로 아주 자주 클리앙글을 퍼오나요 41 대체 2020/03/29 3,041
1057255 독재정권은 정치하기 참 편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15 .. 2020/03/29 1,538
1057254 펌) 다음 댓글 대박~ 12 ... 2020/03/29 4,924
1057253 금오산 벚꽃, 꽃보다 더 화사한 ? ... 2020/03/29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