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꾸 키우는 개사진을 보내는데요
근데 처음부터 사람 물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게 물고 ) 대소변 훈련도 전혀 되지않아 친구네집 가면 온통 강아지 대소변 투성이고..
이사할때 전 집주인한테 돈 왕창 물어주고 나왔죠.
그후로 한마리 더 입양해서 두마린데 그 다른 강아지도 대소변 훈련이 전혀 안되고 정말 아무데나 싸요.
친구는 아이없이 이혼한지 오래고 혼자니까
너무 외로워서 정들고 자기에게 이쁜건 알아요.
근데 정말 매일 하루에도. 개들 사진이며 동영상을 수십개씩 보내요. 너무 이쁘다 너무 귀엽다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다 이러면서요
근데 저는 그 개들 전혀 안좋아해요.
직접 가서 보면 정말 집안이 온통 개들 대소변 냄새에
소변 얼룩에 짖고 물려고 저한테도 달려들어서
친구네 잘 안가거든요.
이미 저빼고 그집 식구들이며( 가끔 식구들이 들름)
다른 친구들 지인들 한번씩 다 물려서 피보고 응급실도 갔어요.
친구도 얼굴 물려서 응급실 가고 손톱 뜯겨서 구멍도 났어요.
저는 결혼하고 애들 키우지만
절대 애들 사진이나 동영상 안보내고 애들얘기도 잘안해요.
공통점이 없으니 뭐 재미있겠어요? 제 애들 제눈에나 이쁜거고요
근데 얘는 진짜 하루에도 적게는 대여섯 많게는 폭탄같이 줄줄이 보내고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다며 저한테 피드백을 요구해요
처음엔 저도 대답 잘해주다가 이젠 씹는데요
요샌 저도 코로나때문에 집콕에 애들 보느라 죽겠는데 또 며칠전부터 자기 개들 생일이래요.
다른사람들은 다들 선물주고 강아지 생일 케익 보낸다고
저한테 사진 주루룩 보내는데 확 짜증이 나요.
너도 보내라 이거죠
전에는 자기 개 생일이라고 오라고 하도 그래서 작년엔 갔어요 ㅋㅋㅋ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안갔더니 다른친구 불러 파티하고 난리났던데
솔직히 저는 강아지 생일축하한다 할 생각도 마음도 안들고
언제까지 이 사진공세를 받아야할지 (벌써 3년째임)
한번 대놓고 말을해야할지
1. ;;
'20.3.29 10:07 AM (115.40.xxx.94)진짜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2. ㅇㅇㅇ
'20.3.29 10:07 A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냅두세요
그녀는 개와 동급되는게 인생의 낙이라는데
어쩌겠어요
똥들과 엉켜서 사는것도 행복이라는데
누구도 못말립니다3. ᆢ
'20.3.29 10:08 AM (125.191.xxx.34)3년을 참으신 원글님이 더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서너번째 보낼때
그만보내라잉 나 개 별로안좋아햐~
했을듯요~~4. 원글이
'20.3.29 10:11 AM (70.106.xxx.240)근데 반전은요
이 친구 전에 키우던 개는 피부병 걸린거
방치하다 그냥 베란다에서 얼려 죽였어요.
그러니 더 이해가 안가요.
보내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내용도 없고 제눈엔 다 똑같고 ..
몇번 싫은말도 했어요 나는 네 강아지가 자꾸 너 물어서 싫어 나같으먄못키워. 그랬더니 오기로 사진을 더 보내는거 같아요5. ..
'20.3.29 10:12 AM (223.33.xxx.215)강아지사진은 나한테는 안보내면 좋겠다고 심플하게 메시지 보내시고 그래도 계속 보내면 정색하고 화내세요. 발끈하면 절교하세요. 일생에 도움 안되는 유형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6. ,,
'20.3.29 10:13 AM (70.187.xxx.9)무응답. 아니면 화분 크는 사진 올려 보내요. 적어도 너 처럼 방치하며 죽이진 않는다고.
7. 나는
'20.3.29 10:13 AM (112.145.xxx.133)개 무섭다고 하세요
8. 님도
'20.3.29 10:18 AM (121.165.xxx.112)애완 식물, 애완 냄비, 애완 커피잔
사진 계속 보내세요.
20장 한꺼번에 찍어놓고 돌려막기하면서..
걔들 생일이라고 선물 보내라고 하시구요.
냄비가 무슨 애완이냐고 하면
움직이는건 정신사나워서 싫고 조용히 한자리에 있어 좋고
주인도 몰라보고 물어뜯는 개보다 낫지않냐 하세요.9. ....
'20.3.29 10:18 AM (125.186.xxx.159)멍뭉이 자랑하려면 할때마다 만원씩 내라고 하세요.
할머니들 모임에서 손주자랑하려면 돈내고 하라 하잖아요.10. ,,
'20.3.29 10:20 AM (70.187.xxx.9)개를 굶여 죽여다니.... 친구가 사패 아닐까 싶네요.ㅎㄷㄷ
11. ㅇㅇㅇ
'20.3.29 10:22 A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이혼을 한게 아니고 당했죠?
12. 0O
'20.3.29 10:2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오래도 참네요.
얼려 죽이다니...
배변훈련도 안하고 사람 물고
신고감인데요.
카톡으로 보내면 며칠 읽지 마세요.13. ...
'20.3.29 10:23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이글보니 개는 점점 싫어지네요.
14. 헉
'20.3.29 10:23 AM (220.87.xxx.209)얼려 죽인 강아지도 있다니 그 친구 애견인이 아니라 정신이 병이 들었네요~ㅠ
나중에 또 강아지 사고치겠네요.15. 원글이
'20.3.29 10:24 AM (70.106.xxx.240)피부병 걸려 냄새난다고 그랬대요
추운겨울이니 베란다 놔두고 며칠후 죽었다고.
근데 지금 개들한텐 지극정성이에요.
비싼 간식 강아지 전용 맛사지까지 보내고 ;;
그냥 요며칠간 개 생일이라고 난리치길래 그냥 씹는중인데
오늘은 진짜 하루종일 바빠 죽겠는데 개들갖고 저러니 화가 버럭나네요16. ...
'20.3.29 10:27 AM (115.40.xxx.94)좀 무서운데요.. 정신 온전한 분 아닌거같음
17. 원글이
'20.3.29 10:28 AM (70.106.xxx.240)그렇죠.. 이혼도 좀 안좋게 한 케이스라.
친구가 상처가 많아요. 남자들한테 안좋게 데이고 그러다보니
더 개들에게 집착하는건 알겠는데 제발 사진테러 동영상 테러
피드백 강요좀 안했음 좋겠어요
개들이 객관적으로 예쁜 견종도 아닐뿐더러
자기 자식은 자기눈에나 이쁜거라고 봐요
암튼 또 이러면 그냥 대꾸안하고 줄창 씹을려구요.18. 원글이
'20.3.29 10:31 AM (70.106.xxx.240)아 저도 애완식물 사진 줄줄이 보내봤는데 ㅋㅋ
반응이 없더라구요19. 호러
'20.3.29 10:33 AM (124.54.xxx.195)카톡 나가기를 하세요 다시 초대하면 또 나가고 왜 계속 나가냐 하면 바쁘고 개 관심없고 짜증난다고 말하세요
20. ㅇㅇ
'20.3.29 10:34 AM (59.11.xxx.8)엥 서서히 그친구 눈치못채게 연락끊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누가 자기자식 피부병 걸렸다고
추운겨울에 베란다에 방치해서 죽여요 무섭네요.
갑자기 끊으면 스토커 될수도 있으니까 서서히 연락하지마세요21. 어우
'20.3.29 10:34 AM (223.62.xxx.68)애완 식물, 애완 냄비, 애완 커피잔
사진 계속 보내세요.
20장 한꺼번에 찍어놓고 돌려막기하면서..
걔들 생일이라고 선물 보내라고 하시구요.
냄비가 무슨 애완이냐고 하면
움직이는건 정신사나워서 싫고 조용히 한자리에 있어 좋고
주인도 몰라보고 물어뜯는 개보다 낫지않냐 하세요.
혹여나도 제발 저런식으로 대응하지좀 마세요
무슨 현명한 방법인양 저런 피드백 진짜 사람 옹졸하고 유치해요
그냥 차라리 읽씹도 아닌 열어보지않으면.22. 흠
'20.3.29 10:35 AM (118.44.xxx.85)치료가 필요해보이는데요 ㅠ 잘 도와주셔야 할듯
23. ..
'20.3.29 10:40 A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미친년 아녜요?
개를 얼려죽이다니..
싸이코네요 그게 개를좋아하는 걸로 보여요?
그 여자도 이상하고
듣고있는 님도 너무너무 이상해요.
개를 얼려죽이는 게 일반적이냐구요.24. ..
'20.3.29 10:41 AM (218.209.xxx.206)미친년 아녜요?
개를 얼려죽이다니..
싸이코네요 그게 개를좋아하는 걸로 보여요?
그 여자도 이상하고
별소리없이 듣고있는 님도 너무너무 이상해요.
개를 얼려죽이는 게 일반적이냐구요.25. 냄새
'20.3.29 10:43 A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이글보니 개는 점점 싫어지네요222222
고양이 개 다 싫어요
매일 공원산책중에 개 피해 걷는거 스트레스26. 원글이
'20.3.29 10:48 AM (70.106.xxx.240)그땐 이 친구 안지 얼마 안됐을땐데
저도 믿기지 않아 여러번 물었죠
정말 지나가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가 대학생때쯤 그런일이 있었다고
개 피부병 걸리니까 몸냄새가 너무나 나서 겨울에 베란다에 뒀다가
그랬다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속으론 찜찜했어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이에 뭐라하기도 그렇고 ..
그후로 몇년후 새로 강아지를 입양하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이번엔 정말 지나치다시피 유난을 떠니 얘를 도무지 알수가 없는거죠
확실한건 이 친구 성격이 진짜 자기합리화 자기중심이 심하단거에요27. 원글이
'20.3.29 10:51 AM (70.106.xxx.240)강아지 훈련이 아무리 잘 되어도 키우는 집엔 어쩔수 없이 특유의 냄새가 나거든요.
근데 이건.. 정말 그냥 아무데나 싸대니 . 심지어 손님이 벗어놓은 신발안에 소변을 눴더래요. 그 얘기듣고 그 친구네는 더이상 안가네요.
침대며 이불이며 성한데가 하나도 없어요 .28. ㅂㅅㅈㅇ
'20.3.29 10:54 AM (211.244.xxx.113)정신적으로 우울증 있는듯 이혼하고 그 집 개들데리고 나와야할듯
29. ....
'20.3.29 11:45 AM (1.241.xxx.70)그 친구는 이해 불가능한 수준인거고.
원글님이 보통사람의 정신세계를 가지신거라면 그냥 차단하면 되는겁니다. 차단 못하겠으면 대놓고 앞으로 다시는 개사진 보내지마라. 너한테나 이쁘지 나한테는 공해다. 라고 얘길하세요.
그래서 속으론 찜찜했어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이에 뭐라하기도 그렇고 ..30. ㅇㅇ
'20.3.29 12:00 PM (39.7.xxx.67) - 삭제된댓글차단 하셔요
31. ㅇㅇ
'20.3.29 12:20 PM (175.207.xxx.116)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32. **
'20.3.29 12:38 PM (182.228.xxx.147)진짜 친구 맞아요?
친구도 비정상 원글님도 만만찮게 이상해요.33. 그정도면
'20.3.29 12:44 PM (49.1.xxx.190)차단하세요.
계속 친구할 필요 있나요?34. ...
'20.3.29 12:50 PM (211.49.xxx.241)그냥 끊어버리면 되지 그런 사람 왜 만나나요 사람은 결국 끼리끼리 만나는 겁니다 그런 사람과 계속 엮이면 본인도 그냥 비슷한 수준의 인간이에요
35. 씹으세요
'20.3.29 1:13 PM (218.48.xxx.98)그냥 대꾸를마세요
혼자 지치다 그만둘듯36. ....
'20.3.29 1:17 PM (58.238.xxx.221)어휴. 세상에....뭐 이런...
싫다고 한 이후로 더 보낸다는걸 보니 정상처럼 보이진 않네요.
서서히 끊으세요. .친구는 무슨...37. dlfjs
'20.3.29 2:04 PM (125.177.xxx.43)애나 개나 본인이나 이쁜거죠
38. dlfjs
'20.3.29 2:05 PM (125.177.xxx.43)너랑은 친구여도 개는 관심없으니 사진 보내지 말라고 해요
혹시 님 애들 생일 챙겨줬으면 몰라도요39. ..
'20.3.29 2:16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그 친구 지금 정신 상태가 온전치 않습니다. 개를 예뻐하는 것도 아니구요.
40. ...
'20.3.29 2:36 PM (122.45.xxx.197)그 분은 정말 치료가 필요한 분인 거 같고 거기 사는 강아지들도 구출해오고 싶네요.
41. ufghjk
'20.3.29 6:43 PM (223.33.xxx.9)호더 인 것 같고
정신적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요.
베란다에서 개를 얼려죽인 거..
정신질환이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