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주기도를 처음으로 시작했는데요....

처음으로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0-03-28 22:13:35
시작한지 3~4일 정도 되었구요
매일 5단 정도 합니다. 30분 정도 걸리네요

그런데 시작하기 전에는 왜 이런 단순한 기도를
계속 하여야 하는지.. 그래서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여서 
시도조차 안하고 그랬는데요

며칠 해보고 나니 묵주기도 중에 뭔가 기쁨이 흐르네요
아기 예수님 태어나는 장면도 막 연상이 되고..
마음이 평화로우면서도 기쁨이 흘러요

다들 이런 마음으로 묵주 기도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조금 특이한것인지.. 궁금해요


매일 자기전에 묵주기도 하고 자면
정신건강에 영적인 건강에 매우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하시는 분도 계시려나요?


IP : 175.223.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8 10:16 PM (14.46.xxx.71)

    매일 하시는 분 많을 것 같아요
    묵주기도 하다보면 정말 좋죠!?

  • 2. lsr60
    '20.3.28 10:21 PM (221.150.xxx.179)

    부럽당^^

  • 3. 그게
    '20.3.28 10:45 PM (61.102.xxx.144)

    기도의 신비이고 기쁨일까요?

    똑같은 기도문을 단지 반복할 뿐인데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할 수도 있는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묵주기도로 힘을 얻고 기쁨을 누렸다는 걸 보면

    그렇게 단순한 기도가
    결코 단순하지만은 어떤 의미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동방교회(정교회)에는 묵주기도보다
    더 짧고 더 단순한 기도가 있답니다.
    '예수기도'라고 하는데요.

    이 기도는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를 반복해요.
    어떤 경우는 하루종일 한도 없이 기도문과 함께하라고도 하더군요.

    아마 다른 종교에도 이렇게 단순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마음도 '단순하게' 해주는 기도들이 있겠죠?

    묵주기도로
    더 많은 기쁨과 위로 얻기를 바랍니다.

  • 4. ㅇㅇ
    '20.3.28 10:51 PM (124.54.xxx.52)

    잘은 모르지만 성모님을 찬송하고 저를 도와달라고 간청하는 느낌이었어요 외롭고 힘없는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불교도 느낌은 비슷했어요

  • 5. 원글
    '20.3.28 10:56 PM (175.223.xxx.8)

    지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볼게요

    근데 신기한건.. 묵주기도 할때 뿐만이 아니고
    묵주기도가 끝나고 나서도 이런 기쁨의 기분이 계속 유지 된다는 거예요
    이유 없고 알수 없는 은은한 기분좋은 기쁨이 게속 지속되고 있어요
    묵주기도는 8시에 했는데 지금껏 계속 같은 기분이예요

    특히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시거나 감정 기복이 있으신 분들께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 6. 사랑이
    '20.3.28 11:21 PM (121.139.xxx.180)

    90년도부터 했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 7. 묵주기도
    '20.3.29 12:34 AM (180.70.xxx.224)

    상식이 가지는 신비를 묵상하면서 기더를 한다고 하던데 저 역시 중간 중간에 분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30분 넘는 동안 주님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전한다믄 거 하나만으로도 큰 의의를 지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수난을 겪으시고 지켜보셨던 예수님과 마리아님을 생각하면서 제가 겪고 있는 고통을 저역시 잘 이겨낼수 있다는 용기를 내어보기도합니다. 그리고 제게 주신 감사할일을 찾아보는것도 큰 힘이 된답니다.
    저에게는요

  • 8. 묵주기도
    '20.3.29 12:40 AM (180.70.xxx.224)

    각각이

  • 9. 저는
    '20.3.29 8:4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묵주기도 산책 나갈때 앱 켜두고 따라 해요.
    솔직히 중간 중간 잡념도 나고 하는데, 잡념 생길땐 그 주제로 기도 짧게 하고 그래요(고 차동엽신부님께서 잡념은 기도제목이다 하셔서). 앱 따라 하면 덜 집중할때도 있지만 매일 부담없이 할수 있어 좋고 때론 두번, 세번 더 반복할때도 있어요.

    위에 동방정교회 기도문 제가 그것과 비슷한 걸 하는것 같네요. 기도 할때 특정 주제없이 간구기도 할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무한 반복하는데 이게 짧지만 뭔가 간절히 간청하는 기도 같아서요.
    때론 기도문말고 그냥 짧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망들 감사함등.. 짧막하게 끊어서 기도하는것 좋은것 같아요. 길고 어려운 문구의 기도문보다 짧고 솔직한 기도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기도로 큰 은혜 받으시길 빕니다.

  • 10. 저는
    '20.3.29 8:5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묵주기도 산책 나갈때 앱 켜두고 따라 해요.
    솔직히 중간 중간 잡념도 나고 하는데, 잡념 생길땐 그 주제로 기도 짧게 하고 그래요(고 차동엽신부님께서 잡념은 기도제목이다 하셔서). 앱 따라 하면 덜 집중할때도 있지만 매일 부담없이 할수 있어 좋고 여러번 반복할때도 있고요

    위에 동방정교회 기도문 제가 그것과 비슷한 걸 하는것 같네요. 기도 할때 특정 주제없이 간구기도 할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무한 반복하는데 이게 짧지만 뭔가 간절히 간청하는 기도가 되네요

    요새는 코로나천주교기도문 같이 반복하는데, 문구따라 기도하다 보면, 그날 그날 가슴에 팍 와닿는 문구가 달라요. 성령님께서 알려주시는 것 같고요.. 날마다 다른 구절에 울컥 눈물이 쏟아질때가 있고 가슴 뜨거울떄가 있고 그래요.

    묵주기도도 저도 그래요. 어떤 날은 마음과 기도가 합일이 된 날, 예수님 고통의 신비 묵상중 수난당하신 구절에서 울컥 하고 제 아픔처럼 느껴져 고통스럽다던가.. 환희의 신비 묵상중 같은 환희감을 맛본다던가..
    그런 묵상중 체험이 됩니다. 정말 신비롭고 마음이 정화되어 묵주기도 전과 다른 깨달음으로 충만하게 된다던가.. 제대로 하고 성령님 임하실때는 그런것 같아요.

    일반 기도 어렵지 않게 그냥 솔직하고 간단하게 한줄한줄 끊어서 기도하는것 좋아하는데 주님이 더 가깝게 느껴져요 어려운 문구 쓰지 않을때요. 기도는 확실히 치유와 구원의 힘이 있습니다.

    기도로 큰 은혜 받으시길 빕니다

    기도로 큰 은혜 받으시길 빕니다.

  • 11. 저는
    '20.3.29 8:53 PM (175.213.xxx.37)

    묵주기도 산책 나갈때 앱 켜두고 따라 해요.
    솔직히 중간 중간 잡념도 나고 하는데, 잡념 생길땐 그 주제로 기도 짧게 하고 그래요(고 차동엽신부님께서 잡념은 기도제목이다 하셔서). 앱 따라 하면 덜 집중할때도 있지만 매일 부담없이 할수 있어 좋고 여러번 반복할때도 있고요

    위에 동방정교회 기도문 제가 그것과 비슷한 걸 하는것 같네요. 기도 할때 특정 주제없이 간구기도 할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무한 반복하는데 이게 짧지만 뭔가 간절히 간청하는 기도가 되네요

    요새는 코로나천주교기도문 같이 반복하는데, 문구따라 기도하다 보면, 그날 그날 가슴에 팍 와닿는 문구가 달라요. 성령님께서 알려주시는 것 같고요.. 날마다 다른 구절에 울컥 눈물이 쏟아질때가 있고 가슴 뜨거울떄가 있고 그래요.

    묵주기도도 저도 그래요. 어떤 날은 마음과 기도가 합일이 된 날, 예수님 고통의 신비 묵상중 수난당하신 구절에서 울컥 하고 제 아픔처럼 느껴져 고통스럽다던가.. 환희의 신비 묵상중 같은 환희감을 맛본다던가..
    그런 묵상중 체험이 됩니다. 정말 신비롭고 마음이 정화되어 묵주기도 전과 다른 깨달음으로 충만하게 된다던가.. 제대로 하고 성령님 임하실때는 그런것 같아요.

    일반 기도 어렵지 않게 그냥 솔직하고 간단하게 한줄한줄 끊어서 기도하는것 좋아하는데 주님이 더 가깝게 느껴져요 어려운 문구 쓰지 않을때요. 기도는 확실히 치유와 구원의 힘이 있습니다.

    기도로 큰 은혜 받으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837 열린당 VS 시민당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 11 싸우지말자 2020/03/28 2,612
1056836 유행하는 데님자켓 저도 샀는데요 하의 코디좀 7 ^^ 2020/03/28 2,814
1056835 방금 부부의세계 1회 재방을 봤어요 4 잼나 2020/03/28 3,421
1056834 남편이 날마다 탁구를 쳐요. 30 ........ 2020/03/28 8,233
1056833 부부상담 추천해주실 분 있을까요? 19 늦은 밤 2020/03/28 2,258
1056832 뱃살에 걷기와 자전거 어떤가요? 8 uf 2020/03/28 5,986
1056831 비례고민은 대통령이 해결해주실듯 5 ... 2020/03/28 1,881
1056830 사람을 좋은 면만 보는게 습관이 됐는데 19 ㅇㅇ 2020/03/28 5,166
1056829 대구 코로나 아닌 병으로 가족. 본인이입원중인 분들 어찌 지내시.. .. 2020/03/28 717
1056828 이혼하시고 독신으로 쭉 충만하게 살고계시는분 계시나요? 13 .. 2020/03/28 6,526
1056827 의식있는 해외입국자 기사입니다 29 의식 2020/03/28 5,014
1056826 풍년 3인용 압력솥 쓰시는분들 17 고수님을 모.. 2020/03/28 4,282
1056825 지금 그알 시작해요. 그것이알고싶.. 2020/03/28 1,059
1056824 n번방) 아래 청부살해위협 중등교사 글 끔찍합니다. 2 끔찍 2020/03/28 2,619
1056823 강아지키우는데 돈많이 드나요? 8 ?? 2020/03/28 2,332
1056822 95kg...정신과에서 식욕억제제 처방받아볼까해요 16 궁금하다 2020/03/28 6,453
1056821 락 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 7 돌굴려도안되.. 2020/03/28 703
1056820 대구는 코로나 못없앨거 같아요 36 .... 2020/03/28 4,387
1056819 (긴 글) 조부가 바람을 전혀 안피우셨는데 제가 비정상? 19 ㅇㅇ 2020/03/28 6,334
1056818 밥해먹이고 치우고 하루가 가네요 6 Dd 2020/03/28 2,111
1056817 요즘 식단...... (무한 반복중) 16 나햐햐 2020/03/28 5,813
1056816 김희애 여자의적은 여자가 맞네요 10 ㅇㅇㅇ 2020/03/28 4,240
1056815 조주빈이 공익근무요원과 살해모의를 한 여아의 엄마입니다. 83 .. 2020/03/28 20,116
1056814 아줌마들은 김희애가 얄미우면서도 부러운가봐요 20 ........ 2020/03/28 4,547
1056813 전기밥솥 계량컵으로 밥지을때요~ 6 ㅇㅇ 2020/03/28 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