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짐을 줄이고 줄여도 7평 집은 너무 좁네요.
어쩌다 7평짜리 원룸에 있게됐는데 치워봤자 다르지도 않고
짐가지고 테트리스하기 수준인 7평 원룸은 답이없네요.
그동안 미니멀미니멀.. 하면서 진짜 많이 비웠는데..
보통 이하 물욕자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은 있어야하고..
(ex.주방살림은 냄비1, 후라이팬,1, 컵2개 박스하나에
들어가는 수준, 옷은 좀 나오네요. 4계절 6박스)
큰 가구, 가전 없고
이제는 박스에 뭐 들었나 거의 헤아리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7평 집은 사람 정신이 자유롭기엔 참 힘드네요.
그러면서.. 잠깐 딴소리하자면
물욕없는 사람들 정신세계와 생활습관도 진짜 궁금해졌어요.
그런 생활을 하기엔 사는 게 참 재미없다 느꼈거든요.
일례로 외국 한달갔을때 티 4,5개 바지2개 정도만 가져갔는데
고르는 고민은 없을지언정 너무 지겹고도 지겨워서..
삶에는 변화와 활력이 필요하다 절실히 느꼈거든요.
어찌되었건
식탁하나도 제대로 못 놓는 집,
늘 소유를 너무 의식하게 해서 변화를 두렵게 하는 집은
나한테는 쉴수있는 집은 아니다라는 결론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7평 집은 저에게만 힘든걸까요?ㅜ
1. ㅇㅇ
'20.3.28 8:04 PM (39.7.xxx.174)미혼,20평집도 충분하진 않아요. 30평 살고 싶어요 ㅠ
2. ...
'20.3.28 8:05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실평수 11평에 물욕 없는 편인데도 힘들어요
1인 가구라도 편하고 깔끔하게 살려면 최소 18평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재택근무 중이라 회사 노트북에 자료들까지 펼쳐 놓으니 너무 심란해요3. ...
'20.3.28 8:05 PM (58.148.xxx.122)차라리 쉐어하우스는 어떠세요.
4. ...
'20.3.28 8:07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어휴 대학생이라면 모를까 쉐어하우스라니 말만 들어도 힘드네요
편하자고 혼자 사는 나이든 미혼인데 남들과 집 공유 못해요5. ......
'20.3.28 8:07 PM (211.187.xxx.196)7평은 어떻게해도힘들어요 ㅜㅜ
6. .....
'20.3.28 8:08 PM (211.187.xxx.196)이악물고 돈벌어 탈출하셔요
7. ㅇ
'20.3.28 8:09 PM (211.209.xxx.126)너무 당연한얘기아닌가요?
24평 아파트 정도가 적당한듯요8. 삼천원
'20.3.28 8:1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집 근처에 도시형 임대주택이라는게 지어져서 임대업 좀 해볼까 가봤는데 12~14평. 사람이 살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기에 주차장, 공용면적이 들어간 곳이니 실제는 더 작을 수도 있었겠지요. 조금만 참고 더 모으세요.
9. ㅡㅡ
'20.3.28 8:16 PM (218.209.xxx.206)나만 이상한 게 아녔어.. ㅎㅎ
너무 당연한 건 아니죠. 이집 오기 전 아랫집도 봤는데 남자 혼자 간소햐 살림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옷은 붙박이장에 여유있게 걸린 정갈하게 걸린 셔츠몇개, 말끔한 이부자리, 식탁과 밥통 정도가 다라서 엄청 충격먹고.. 또 옆집은 같은 크기에 부부가 살고, 다른 옆집은 고양이까지 키우는데.. 나만 이상해, 집이 좁아 머리쥐어뜯고 있었네요.ㅎ10. ...
'20.3.28 8:17 PM (39.7.xxx.31)고시원 살아봤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툭툭 부딪치고
공간이 좁으니 커피라도 내려 마시려면
잘못 건드려서 쏟기 일쑤.. 모든 동작이 림보 정도의 난이도ㅋㅋ
공간의 중요함을 그때 깨달았아요
집은 혼자 살아도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는걸...11. 88
'20.3.28 8:18 PM (211.245.xxx.15)방 2개는 되어야 그나마 짐정리 하고 살아요.
14평정도면 딱 좋구요.12. ....
'20.3.28 8:22 PM (211.246.xxx.96)주방이나 화장실 빼고
오로지 내가 휴식하며 쓸 수 있는 공간이
7평은 되어야 살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짐꾸러미랑 섞여 살아야 해서 삶의 질 뚝 떨어지죠13. ..
'20.3.28 8:40 PM (121.129.xxx.134)지금 7평에 살고 있는데 저는 고시원 → 쉐어하우스 → 지금 집 순서라 그럭저럭 적응하는것 같아요
짐은 침대 행거 책상 책장 냉장고, 세탁기는 화장실안에 있고요 책상 옆에 전신 거울 두고 책상을 책상겸 화장대겸 식탁으로 써요 그리고 책장에 몇칸은 바구니 넣어서 서랍 겸 쓰고요 부딪히거나 이 정도는 아니고 그냥 살만해요14. ..
'20.3.28 8:4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저는 실평수 14평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데
7평이면 숨 막이고 10평이면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단 얼마 되지 않는 짐은 베란다에 수납하고
늘 사용하는 물건들은 선반 짜서 위로 올릴 경우에요.
지금은 방 하나가 그냥 비어 있어요.
전 잠만 자거든요.15. ..
'20.3.28 8:4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저는 실평수 14평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데
7평이면 숨 막이고 10평이면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단 얼마 되지 않는 짐은 베란다에 수납하고
늘 사용하는 물건들은 선반 짜서 위로 올릴 경우에요.
지금은 방 하나가 그냥 비어 있어요.
이 좁은 집이 공식적으로는 21평이라니 정말 놀랍죠.16. 30년된
'20.3.28 8:42 PM (112.153.xxx.23)큰 미닫이 문 방하나와 작은 방하나가 있는 아파트에 혼자 살아요. 일부러 방하나 줄여 이 구조로 이사올때는 청소하는거 줄어들어 편하겠다 싶었는데 또 살다보니 아무래도 방하나는 더 있어야지 싶어요. 다용도 실이라도 큰게 하나 있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짐이 많지 않은 편이고 계속 정리하면서 사는데도 자잘한 생필품 넣어놓을데가 없어 아무래도 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어요. 펜트리가 있는 새아파트 부러워요 ㅠ
17. 새집
'20.3.28 8:44 PM (223.62.xxx.90)저도 싱글이고 얼마전 18평 신축아파트 방2 화장실2 이사했어요.
답답할줄 알았는데 살아보니까 이정도 크기가 혼자살기 적당한듯해요18. ...
'20.3.28 8:50 PM (118.34.xxx.238)공간이 사람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봐요.
공간을 지배하는 사람은 내공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19. ㅇㅇ
'20.3.28 9:01 PM (39.7.xxx.219)대학생들이나 독립초년생, 임시 거주자에겐 7평이 넓지만 살림살이 갖추고 오랜 세월 생활하는 1인 가구에게 7평은 쾌적하진 않을거에요
20. 대출받아
'20.3.28 9:06 PM (14.40.xxx.172)조금더 넓은 평수로 옮겨가세요
혼자 살아도 12-3평은 되야 숨쉬고 살아요21. 헐...
'20.3.28 9:07 PM (112.166.xxx.65)15평은 되야한다고 봅니다!
22. ..
'20.3.28 9:07 PM (218.209.xxx.206)네 14~ 18 평이 저도 적당한 것 같아요. 침대방, 옷방..
식탁과 소파 놓을 수있는.. 너무 크면 짐이늘고 청소도..
공간을 지배하는 내공..댓글이 멋진데요?
전 어쩔수없는 범인이네요. ㅜ23. ..
'20.3.28 9:09 P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네 기필코.. 10평대로..
쉬어야하는 집에서 시달리며 사는 건 너무 힘드네요.24. ..
'20.3.28 9:11 PM (218.209.xxx.206)네 기필코.. 10평대로..
쉬어야하는 집에서 시달리며 사는 건 너무 힘드네요.
7평 미니멀은 피곤을 감수하며 사는 일. 10평 미만 미니멀은 개나주라고 하고파요^^;25. 둥둥
'20.3.28 9:13 PM (118.33.xxx.91)안쓰럽네요 남동생이 7평 살아요
못오게 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같은 심정이지 싶어요
음식냄세가 가장 괴롭다고 하던데..
제가 미니멀 하고싶어 작년에 옷다버리고
바지5개 티 5개 코트 2개 패디 2개로 겨울 났는데
처음엔 좋았지만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고 ..
이런 내자신이 참 지겨운 사람 같아서
봄부턴 그냥 옷 사려구요26. 둥둥
'20.3.28 9:17 PM (118.33.xxx.91)동생이 초반에 오피스텔 사고싶대서 말렸어요
혼자 처음 살아보는 애라 뭘 모르더라구요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을듯
돈 열심히 모아서 14평 정도로 이사가세요
원룸이 전 싫더라구요. 여유없는 공간27. 커피트럭
'20.3.29 10:28 AM (118.235.xxx.174)주차장을 무료로 쓸수 있다면,
캠핑카 비슷한 업무용차량 있다면,
미니멀 라이프 가능합니다
캠핑카가 평소에 별채처럼
이동식 사무실겸, 창고겸, 개인서재겸
쓰입니다
친구들 오면 게스트하우스처럼
친구들이랑 같이 캠카에서 자도 되구요
살림짐 대부분이 캠카에 적재가 가능하고
캠카 창고짐칸 부피가 상당히 커서
계속 들어갑니다
그래서 정작 본인이 사는
원룸은 아무리 작아서 잠만잔다고 해도
편합니다
이사갈때도 편함
그냥 캐리어 2개 들고 캠카에 넣고 가면 끝
보통 현장을 자주 옮기는 분들이
캠카비슷한 차량으로 지방 곳곳을
다니시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여요
문제는 주차장인데
지방은 주차가 편하고
서울이면 힘들수 있으나
서울에서 약간 외곽 쪽이면
또 주차 편해집니다28. 커피트럭
'20.3.29 10:30 AM (118.235.xxx.174)요새 캠카는 캠카 안에
세탁기도 들어있고
샤워실도 들어있고
태양광 700w 이상으로 전기도 넉넉하고
off-grid여도 상시 냉장고를 돌려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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