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역에 이사해서 사시는 분들

..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20-03-28 13:41:25


오래 살아도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수도권에 온지 13년째인데
주로 서울에 살았고 일산이랑 인천 성남에도 살았었어요
근데 매일 다니는 거리를 또 지나가는데도 낯섦이 있어요
그렇다고 나고 자란 지역이 그립다거나 한것도 아니예요
미혼이라 동네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까요?
둥둥 떠다니는 기분 이예요
물론 무거워서 그럴수가 없지만요
IP : 211.36.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20.3.28 1:43 PM (61.253.xxx.184)

    살던곳에서
    결혼하면서 이사가고
    그리고 다시 지금 지역으로 왔는데

    전 크게 이질감 못느껴요...

    아마 님이 미혼이라 그런것도있겠고
    마음을 안붙여서 그런것도 있겠고

    도시 자체가 님 취향이라 안맞아서일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사는 도시가..약간 역사적인..그런곳이라
    제가 너무너무좋아하는 곳이고(내가 좋아하는 임금이 아끼던곳....ㅋㅋ)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공원(동네공원)이 있고
    꽃도있고...좋아요.

  • 2.
    '20.3.28 1:56 PM (121.145.xxx.220)

    10년째인데 결혼해서 아이둘낳고 사는데도 이방인 느낌이 있어요
    바다없는 곳에서 자라 바다가 코앞인 동네에 살아서 너무 좋은데
    그래도 익숙해지지 않고 늘 바다보러 여행 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가 친정가면.. 거기도 왠지 이젠 익숙하지가 않고
    다시 와도 여기도 익숙하지 않고ㅎㅎ
    여기사람도 저기사람도 아닌것같은..그런느낌이 있어요

  • 3. ..
    '20.3.28 1:57 PM (115.40.xxx.94)

    외국 살아보니 진정한 이방인 기분을 느낄 수 있던데요..
    국내는 어딜가든 마음이 놓여요

  • 4. ㅎㅎ
    '20.3.28 2:01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정말 그렇죠 ㅎ
    저도 귀국해서 지하철환승역에서 복닥복닥 하니깐 집에 욌구나 싶더라고요

  • 5. jasmintiger
    '20.3.28 2:02 PM (219.255.xxx.233) - 삭제된댓글

    글쎄님 사시는 곳은 어디일까 ? 궁금하네요.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요...

  • 6. 저요
    '20.3.28 2:39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서울이 고향임에도
    결혼하고 35년을 타지역에서 살았음에도
    서울가면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음에도
    안 헤매고 내비 없이도 기본길들 다 돌아다녀요

    근데 이 도시에선
    여전히 길도 낯설고 말씨도 다르고
    다들 친절하고 편안한데도
    묘하게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져요
    다시 서울가서 살고싶은 생각도 안들지만
    제가 이곳사람인것 같지도 않아요

  • 7.
    '20.3.28 2:59 PM (223.62.xxx.174)

    스스로 위로해요
    한국말 쓰고 나가면 한국 사람들 있고
    외국 나가 외국어 쓰고 외국 사람들속에서
    사는것보다 백배는 낫다 하고 다독여요
    다시 살던곳으로 가고 싶어요
    불편해요

  • 8. 저요
    '20.3.28 4:49 PM (125.134.xxx.205)

    서울서 30년 이상 살다가
    지방에 내려왔는데
    지방은 주변 도시가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릅니다.
    다 친절하고 물가 싼편인 것이 좋은 점입니다

    반면에 서울에 가면 묻지 않고 잘 돌아다니고
    주변 위성 도시도 도로가 많지만 운전할 때 감이 와요.
    은퇴하면 집값이 비싸서 경기도에도 가기 힘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229 주변에서 제주도 많이 가나요?? 11 휴가 2020/07/21 3,198
1097228 술이 많이 취한 상태 9 궁금 2020/07/21 2,197
1097227 고등학생 헌혈 봉사점수관련 4 궁금 2020/07/21 1,356
1097226 매콤한 김치 뭐가 있을까요 1 . . . 2020/07/21 765
1097225 국 좋아라하는 남푠때문에 국 끓이려는데 8 ㅈㄷㄴ 2020/07/21 3,757
1097224 남자 33살나이면 아저씨 들을 나이 아닌거죠? 10 마녀 2020/07/21 3,281
1097223 박주민이 당대표감이 아니라는 이유가 18 ... 2020/07/21 1,941
1097222 청주부터 곡소리 시작됐나 봐요 24 ㅇㅇ 2020/07/21 25,369
1097221 샤워필터 가격이 80%나 올랐네요 3 HUGO 2020/07/21 2,910
1097220 낼아침에 먹을 된장찌개 그냥 둬도 되나요? 9 모모 2020/07/21 1,534
1097219 유치원 단짝친구 관계 오래 가나요? 13 궁금이 2020/07/21 3,273
1097218 마트에 양갈비 팔던데 이거 어떻게 요리해요? 6 질문 2020/07/21 1,334
1097217 슈링크 질문이요. 4 ... 2020/07/21 2,040
1097216 지금 어떤 펀드 들어가면 좋을까요 1 ㅇㅇ 2020/07/21 1,264
1097215 에버랜드와 한국 민속촌 가려 하는데 9 ... 2020/07/21 1,567
1097214 내년에 마흔인데 우울해요 19 ㄴㅇㄹ 2020/07/21 6,210
1097213 30대 남자들이 적극적이지 않는이유가 뭘까요? 28 샤샤 2020/07/21 10,680
1097212 이혼 6 이혼 2020/07/21 3,372
1097211 주식으로 올해 5억 벌고 손 털어요 124 ff 2020/07/21 36,528
1097210 20대 이하들이 마음고생이든 몸고생하는게 제일 마음이 쓰이지 않.. 2 .. 2020/07/21 1,298
1097209 예상연금수령액이 6개월전하고 많이 차이나네요? 3 최저시급알바.. 2020/07/21 2,153
1097208 보험 부담보 관련 아시는 분. 2 부담보 2020/07/21 1,022
1097207 ‘멘붕·패닉’ 7.10 대책발 청주 급매물 쌓인다...지방 폭락.. 5 ........ 2020/07/21 2,433
1097206 과고에서 수능 준비하는 경우가 있나요? 3 영재고 아님.. 2020/07/21 1,535
1097205 박영선 “‘부동산 광풍’ 주범은 '빚내서 집사라'던 이명박근혜“.. 34 이제그만 2020/07/21 3,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