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역에 이사해서 사시는 분들
오래 살아도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수도권에 온지 13년째인데
주로 서울에 살았고 일산이랑 인천 성남에도 살았었어요
근데 매일 다니는 거리를 또 지나가는데도 낯섦이 있어요
그렇다고 나고 자란 지역이 그립다거나 한것도 아니예요
미혼이라 동네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까요?
둥둥 떠다니는 기분 이예요
물론 무거워서 그럴수가 없지만요
1. 글쎄
'20.3.28 1:43 PM (61.253.xxx.184)살던곳에서
결혼하면서 이사가고
그리고 다시 지금 지역으로 왔는데
전 크게 이질감 못느껴요...
아마 님이 미혼이라 그런것도있겠고
마음을 안붙여서 그런것도 있겠고
도시 자체가 님 취향이라 안맞아서일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사는 도시가..약간 역사적인..그런곳이라
제가 너무너무좋아하는 곳이고(내가 좋아하는 임금이 아끼던곳....ㅋㅋ)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공원(동네공원)이 있고
꽃도있고...좋아요.2. 전
'20.3.28 1:56 PM (121.145.xxx.220)10년째인데 결혼해서 아이둘낳고 사는데도 이방인 느낌이 있어요
바다없는 곳에서 자라 바다가 코앞인 동네에 살아서 너무 좋은데
그래도 익숙해지지 않고 늘 바다보러 여행 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가 친정가면.. 거기도 왠지 이젠 익숙하지가 않고
다시 와도 여기도 익숙하지 않고ㅎㅎ
여기사람도 저기사람도 아닌것같은..그런느낌이 있어요3. ..
'20.3.28 1:57 PM (115.40.xxx.94)외국 살아보니 진정한 이방인 기분을 느낄 수 있던데요..
국내는 어딜가든 마음이 놓여요4. ㅎㅎ
'20.3.28 2:01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정말 그렇죠 ㅎ
저도 귀국해서 지하철환승역에서 복닥복닥 하니깐 집에 욌구나 싶더라고요5. jasmintiger
'20.3.28 2:02 PM (219.255.xxx.233) - 삭제된댓글글쎄님 사시는 곳은 어디일까 ? 궁금하네요.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요...6. 저요
'20.3.28 2:39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서울이 고향임에도
결혼하고 35년을 타지역에서 살았음에도
서울가면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음에도
안 헤매고 내비 없이도 기본길들 다 돌아다녀요
근데 이 도시에선
여전히 길도 낯설고 말씨도 다르고
다들 친절하고 편안한데도
묘하게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져요
다시 서울가서 살고싶은 생각도 안들지만
제가 이곳사람인것 같지도 않아요7. ᆢ
'20.3.28 2:59 PM (223.62.xxx.174)스스로 위로해요
한국말 쓰고 나가면 한국 사람들 있고
외국 나가 외국어 쓰고 외국 사람들속에서
사는것보다 백배는 낫다 하고 다독여요
다시 살던곳으로 가고 싶어요
불편해요8. 저요
'20.3.28 4:49 PM (125.134.xxx.205)서울서 30년 이상 살다가
지방에 내려왔는데
지방은 주변 도시가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릅니다.
다 친절하고 물가 싼편인 것이 좋은 점입니다
반면에 서울에 가면 묻지 않고 잘 돌아다니고
주변 위성 도시도 도로가 많지만 운전할 때 감이 와요.
은퇴하면 집값이 비싸서 경기도에도 가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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