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자는 왜 그런걸까요

dkssud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20-03-28 00:03:33

아는 언니구요,

저와 나이차이도 꽤 돼요.

저는 제 커리어 빼고는 다 갖췄구요( 경단녀에 커리어 구멍이 몇 년간)

이 언니분은 커리어는 잘 이으셨고, 남편분이 대신 가정일 하셔서 넘 힘드시대요..

제가 보기엔. 그럭저럭 서로 구멍이 있는 관계니 우정이 잘 이어져온거 같아요...

이분이 계속 남편분 흉을 저한테 보시거든요>

저 솔직히 요즘같은 때, 부부 중 하나만 돈 벌어도 다행이지 않나요...

남편 너무 무능하다고 집에서도 미워하시는게 보여요.. 하도 궁지에 모니. 남편분은 열폭하시구요..

솔직히 남의 부부일에 관심없어야하는게 맞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아내분 결혼전에 학자금 대출도 2천씩이나

갚아주시고,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내조도 하시고,, 직종이 프리랜서라서 그렇지 ,, 근데

여자분이 결혼 중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셔서 그런지.. 너무 남편분을 잡으세요. 그건 뭐 부부일이니 괜찮은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조강지부가 나으니. 그래도 참으세요~~ 그러면

막 이혼하고 저보고, 본인남편이랑 결혼을 하래요.. (전 이미 유부녀에 애도 있음) 막말이니 뭐 넘어간다하지만.

그러면서, 저희 남편하고 본인을 막 일치시키세요( 그런면은 나랑 좀 비슷하네..이런식)

근데 사실 저희 남편하고 그 언니분은 만난 적도 없지만, 전혀 일치점이 없거든요..

저희 남편이 돈을 잘벌어요, 언니분 남편하고 전혀 반대되는 성향이구요, (저희 남편은 돈은 잘벌지만,못된성향)

사실, 저희 남편 같은 남자는, 못됐고 본인이 돈을 잘벌기 때문에

여자가 꼴랑 200벌어온다고 비위맞춰주고 공주대접해줄 사람이 아니거든요... 결혼 전 학자금 대출 2천 갚아줄 위인은

절대 아니구요. 암튼 저는 못된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힘들고,, 대신 애키우며 커리어 경단에, 저 언니보다 나은 상황이

그나마 금전적인 여유가 좀 있다는 편밖엔 없는데,,, 티내지는 않지만 부러워하는걸까요ㅜㅜ

저 정말 결혼생활 내내 애낳고, 허리펴지도 못하고 겨우 육아에서 해방될까말까하고 경단 끊으려 하는데..

친구사이에 남편 얘기 안하기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 언니분이. 본인 남편분이랑 저를 일치시켜 놓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지금 무직이라는 면에선 같지만,,,

도대체 뭘까요...

저는 그냥 저희 생활 여유롭고 돈있으니. 제가 돈 낼게요 하거든요

언니분이 쪼들리는지 아니까. 막 돈 더치하자고 하거나 본인이 다 내주신다고 하면,

제가 낸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제가 잘 못 하는걸까요 

IP : 175.125.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8 12:04 AM (70.106.xxx.240)

    당연히 더치페이죠

  • 2.
    '20.3.28 12:05 AM (175.125.xxx.161)

    그냥 저는 정말 제가 내도 되서 그랬어요

  • 3. 에고~
    '20.3.28 12:14 AM (124.53.xxx.142)

    복잡 다난한 일도 많은 세상,
    친언니도 아닌데 뭘그리 인생 피곤하게 사세요.
    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인간적인 매력 1도 없고
    나이값도 못하고 할말 안할 말도 구분 못하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나 하는데
    나같음 밉고 기빨려서 가차없이 멀리 하겠네요.

  • 4. ㅁㅁㅁ
    '20.3.28 12:47 AM (49.196.xxx.174)

    슬슬 잘라요..
    좋은 말만 들어도 인생 짧아요

  • 5. ㅇㅇ
    '20.3.28 12:51 AM (39.7.xxx.86)

    82의 명언 있잖아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님은 호의이고 선한 마음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까워하는 사람이 붙어 님의 호의를 쪽쪽 빨아먹다못해 괴롭힘까지 준다면
    그 순간부터 님은 호구 그 사람은 진상이 되는 거 아닐까요

    님이 괴롭다면 거리를 좀 두세요. 절대 더치페이 또는 언니가 사~ 하시고요 :-)

    언니가 언니답지 못하고 질투와 앙심 폭발이네요

  • 6. ...
    '20.3.28 2:24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부러운거죠.
    난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아는 동생은 전업주부로 편하게 지내는구나.
    나도 전업주부하고 싶은데 ... 남편이 전업이니 나까지 전업할 수 없고 ...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052 위내시경은 아직 무리일까요? 2 질문 2020/05/01 1,143
1071051 도움요청해요.. 2 귀염둥이들 2020/05/01 723
1071050 진짜 엠비가 혼혈이면 19 ㅇㅇ 2020/05/01 6,612
1071049 공기업도 근로자의날에 쉬나요? 7 ... 2020/05/01 10,116
1071048 요양병원 이용관련 16 친정엄마 2020/05/01 2,867
1071047 모직코트 염색 잘아시는분~ 켈리 2020/05/01 1,370
1071046 아시아나마일리지요 3 막쓸까 2020/05/01 1,240
1071045 연휴이틀차 여행가신분 숙소는?? 2 ㅁㅁㅁ 2020/05/01 1,033
1071044 식습관도 불규칙적이고 머하나 진득하게 못하는 나.. 2 .... 2020/05/01 1,062
1071043 여자한테 칭찬은 뭐라 그래요? 26 에이ㅠ 2020/05/01 3,666
1071042 저 굉장히 우아한 인간이였네요. 32 무섭 2020/05/01 20,380
1071041 펭수케이크 맛있는지 드셔보신분 궁금합니다 3 2020/05/01 723
1071040 무념무상해지는 취미 있을까요? 20 .... 2020/05/01 3,832
1071039 6억대로 분당 20평대는 못 산다고 봐야하나요~ 34 아파트 2020/05/01 5,600
1071038 총선때 정일영 뽑자고 선전하고 다닌 보람이 있네요. 1 ㅇㅇ 2020/05/01 863
1071037 정시를 늘려야하는 아이러니 11 행복해요 2020/05/01 2,287
1071036 여성 서류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1 . 2020/05/01 701
1071035 소금으로 양치질 하는 거요, 치약도 쓰고 소금도 쓰는 거죠? 7 소금 2020/05/01 1,702
1071034 가슴 크신 분들 속옷 문의드려요 24 고딩맘 2020/05/01 2,985
1071033 이불이나 러그 어디서 터시나요?? 15 ... 2020/05/01 3,176
1071032 선생님들만 답변해주세요. 6 스승의날 2020/05/01 1,510
1071031 2008 이천화재 관련법. 1 21대국회할.. 2020/05/01 475
1071030 진짜 궁금해요 베란다에 이불 널어놓는분들 23 궁금 2020/05/01 6,873
1071029 천주교 기도하는 법 알고 싶어요 6 천주교 기도.. 2020/05/01 2,988
1071028 더쿠 회원가입 원하시는 분들 지금 가보세요 2 냐냐 2020/05/01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