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자는 왜 그런걸까요

dkssud 조회수 : 3,662
작성일 : 2020-03-28 00:03:33

아는 언니구요,

저와 나이차이도 꽤 돼요.

저는 제 커리어 빼고는 다 갖췄구요( 경단녀에 커리어 구멍이 몇 년간)

이 언니분은 커리어는 잘 이으셨고, 남편분이 대신 가정일 하셔서 넘 힘드시대요..

제가 보기엔. 그럭저럭 서로 구멍이 있는 관계니 우정이 잘 이어져온거 같아요...

이분이 계속 남편분 흉을 저한테 보시거든요>

저 솔직히 요즘같은 때, 부부 중 하나만 돈 벌어도 다행이지 않나요...

남편 너무 무능하다고 집에서도 미워하시는게 보여요.. 하도 궁지에 모니. 남편분은 열폭하시구요..

솔직히 남의 부부일에 관심없어야하는게 맞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아내분 결혼전에 학자금 대출도 2천씩이나

갚아주시고,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내조도 하시고,, 직종이 프리랜서라서 그렇지 ,, 근데

여자분이 결혼 중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셔서 그런지.. 너무 남편분을 잡으세요. 그건 뭐 부부일이니 괜찮은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조강지부가 나으니. 그래도 참으세요~~ 그러면

막 이혼하고 저보고, 본인남편이랑 결혼을 하래요.. (전 이미 유부녀에 애도 있음) 막말이니 뭐 넘어간다하지만.

그러면서, 저희 남편하고 본인을 막 일치시키세요( 그런면은 나랑 좀 비슷하네..이런식)

근데 사실 저희 남편하고 그 언니분은 만난 적도 없지만, 전혀 일치점이 없거든요..

저희 남편이 돈을 잘벌어요, 언니분 남편하고 전혀 반대되는 성향이구요, (저희 남편은 돈은 잘벌지만,못된성향)

사실, 저희 남편 같은 남자는, 못됐고 본인이 돈을 잘벌기 때문에

여자가 꼴랑 200벌어온다고 비위맞춰주고 공주대접해줄 사람이 아니거든요... 결혼 전 학자금 대출 2천 갚아줄 위인은

절대 아니구요. 암튼 저는 못된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힘들고,, 대신 애키우며 커리어 경단에, 저 언니보다 나은 상황이

그나마 금전적인 여유가 좀 있다는 편밖엔 없는데,,, 티내지는 않지만 부러워하는걸까요ㅜㅜ

저 정말 결혼생활 내내 애낳고, 허리펴지도 못하고 겨우 육아에서 해방될까말까하고 경단 끊으려 하는데..

친구사이에 남편 얘기 안하기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 언니분이. 본인 남편분이랑 저를 일치시켜 놓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지금 무직이라는 면에선 같지만,,,

도대체 뭘까요...

저는 그냥 저희 생활 여유롭고 돈있으니. 제가 돈 낼게요 하거든요

언니분이 쪼들리는지 아니까. 막 돈 더치하자고 하거나 본인이 다 내주신다고 하면,

제가 낸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제가 잘 못 하는걸까요 

IP : 175.125.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8 12:04 AM (70.106.xxx.240)

    당연히 더치페이죠

  • 2.
    '20.3.28 12:05 AM (175.125.xxx.161)

    그냥 저는 정말 제가 내도 되서 그랬어요

  • 3. 에고~
    '20.3.28 12:14 AM (124.53.xxx.142)

    복잡 다난한 일도 많은 세상,
    친언니도 아닌데 뭘그리 인생 피곤하게 사세요.
    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인간적인 매력 1도 없고
    나이값도 못하고 할말 안할 말도 구분 못하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나 하는데
    나같음 밉고 기빨려서 가차없이 멀리 하겠네요.

  • 4. ㅁㅁㅁ
    '20.3.28 12:47 AM (49.196.xxx.174)

    슬슬 잘라요..
    좋은 말만 들어도 인생 짧아요

  • 5. ㅇㅇ
    '20.3.28 12:51 AM (39.7.xxx.86)

    82의 명언 있잖아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님은 호의이고 선한 마음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까워하는 사람이 붙어 님의 호의를 쪽쪽 빨아먹다못해 괴롭힘까지 준다면
    그 순간부터 님은 호구 그 사람은 진상이 되는 거 아닐까요

    님이 괴롭다면 거리를 좀 두세요. 절대 더치페이 또는 언니가 사~ 하시고요 :-)

    언니가 언니답지 못하고 질투와 앙심 폭발이네요

  • 6. ...
    '20.3.28 2:24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부러운거죠.
    난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아는 동생은 전업주부로 편하게 지내는구나.
    나도 전업주부하고 싶은데 ... 남편이 전업이니 나까지 전업할 수 없고 ...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172 하이바이마마 넘 슬퍼요 9 Dd 2020/03/29 3,903
1057171 펌글 -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래요 10 댓글이주옥 2020/03/29 2,027
1057170 역차별이라하는 국가재난소득 지급하는 방식 말인데요 17 ..... 2020/03/29 2,578
1057169 이명이 너무 심해요.이거 방법이 없나요?민간요법좀 13 dlaud 2020/03/29 3,874
1057168 [펌] 황교안 대표 외면하는 젊은 유권자 10 zzz 2020/03/29 2,579
1057167 이직하면 건강보험증 1 뚱딴지 2020/03/29 814
1057166 한국 위상이 장난아니게 상승한거같아요. 20 진짜 2020/03/29 5,997
1057165 정부가 역대급 뻘짓하는군요 중위소득 150% 코로나페이 37 2020/03/29 7,845
1057164 우엉 이거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ㅡ 해결됨 11 hap 2020/03/29 3,339
1057163 9시4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합니다 ㅡ 언론은 어떻게.. 3 본방사수 2020/03/29 868
1057162 한시간이라도 3 2020/03/29 770
1057161 아프면 코로나 의심하게 되네요 4 .. 2020/03/29 1,454
1057160 우리나라 사람들 양반 2 에) 2020/03/29 1,657
1057159 혈압이 높대요 24 ㅇㅇ 2020/03/29 3,497
1057158 어디라도 마스크안쓰면 입장불가해야.. 13 강제해야 2020/03/29 2,277
1057157 교회..화가나려고해요 9 2020/03/29 1,574
1057156 누군가가 저를 좋아해준다는게 엄청 고마운걸 이제야 깨닫네요 9 윤은지 2020/03/29 7,947
1057155 경량패딩 세탁 어찌하셨나요? 5 베베 2020/03/29 2,447
1057154 자가격리앱 질문이요 2 89 2020/03/29 654
1057153 중국식 왕만두 파는곳 있나요? 4 Jj 2020/03/29 1,213
1057152 전우용 역사학자가 진중권에게 답하는 글 18 눈팅코팅 2020/03/29 3,014
1057151 미래한국당 선거보조금 50억 받았대요 17 ㅇㅇ 2020/03/29 2,147
1057150 미래통합당이 내놓은 코로나대책 쉽게 설명드릴게요 5 00 2020/03/29 1,197
1057149 맘모톰 회복기간 3 맘모톰 2020/03/29 1,659
1057148 해외입국자 의무격리 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4 찬성 2020/03/29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