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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 하면서 설레일때

,,,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20-03-27 23:59:54

블로그 만든지가 10년이 남었습니다.

이웃은 20명 조금 넘어요.^^

하루 방문객은 한자리수 이고

잠깐 많았을때가 있었는데

유럽 여행다녀 오고

후기를 좀 세세하게 썼더니 몇 달간은 매일 80명 이상이 들어오시더군요.

저로선 어마어마

요즘은 별로 가본 곳도 없고

최근 몇 년간은 우울해서 글도 많이 우울했어요.

한마디로 영양가 없는..

헌데

가끔

방문자는 2~3명인데 조회되는 글은 되게 많을 때가 있어요.

한 명이 들어와 수십건의 포스팅을 읽고 가는 거죠.


속상하거나 외로울 때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는데

일기처럼 쓰지만

한편으론 누군가가 들어줬으면 하는 은밀한 바람이 이뤄진것 같단 말이죠.

섣부른 조언이나 위로도 없이 그저 묵묵히 들어주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제 그만 쓸까 싶다가도 또 쓰게 되어요.


IP : 112.149.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28 12:05 AM (118.222.xxx.59)

    블로깅 하다보면
    내가 쓴 글이 읽히는 기쁨
    내가 쓴 글이 잘못 읽히는 슬픔
    둘 다 느끼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지만 결국 또 쓰게 되네요.

  • 2. ...
    '20.3.28 12:27 AM (58.140.xxx.66)

    블로그 10년을 해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상당히 단촐한가봐요. 저는 이제 6개월돼서 조용한데 하다보면 좀 나아질까 했거든요. 지금은 그냥 대답없는 메아리...
    아, 어쩌다 상당히 무례한 댓글 달릴때는 차라리 메아리 없는게 낫긴해요. 세번 다 20대 남자라서 트라우마 생겼어요 ㅎㅎ

  • 3. 링크
    '20.3.28 1:18 AM (124.49.xxx.61)

    걸어주세요
    .ㅎㅎ읽고싶네요

  • 4. 반대로
    '20.3.28 3:09 AM (125.177.xxx.100)

    저는 15년차입니다
    200여명 정도 들어오는 소소한 블로그인데요
    가끔 검색어에 걸리는지
    만명 단위로 카운팅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놀라서 이틀정도 블로그에 들어가지 않아요
    기록으로 하는 거라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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