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족정론지
'20.3.27 1:34 PM
(211.48.xxx.227)
-
삭제된댓글
대학전까지 박정희를 존경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
조선일보
책을 읽게 되었고 역사책을 좋아하다 계속된 책을 읽고 변하게 되었네요.
2. 오래된 회원
'20.3.27 1:36 PM
(125.181.xxx.44)
82쿡에
드나들면서
눈이 떠진거지요
3. 한 사람의 죽음
'20.3.27 1:45 PM
(98.14.xxx.19)
저 정치에 대해 무관심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보고 전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뭔가 내가 모르고 지나쳤던 일들이 많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 이후 민주당 아니 상식적인 당을 지지하게 됐어요.
참고로 전 대구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예요.
4. ᆢ
'20.3.27 1:55 PM
(221.157.xxx.218)
고등때까지 정치에 무관심하다가 저 85학번인데 대학 들어와 대모로 학교앞은 항상 체류탄 냄새로 가득하고 학교 수업도 자주 휴강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민주당쪽으로 기울더군요.고향은 경북 대학은 대구에서 했어요.
5. 진실을알고자하면
'20.3.27 1:57 PM
(175.209.xxx.73)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알고싶지도 않으니까 자한당을 지지하는 거지요
6. ...
'20.3.27 2:0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딱히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고 왜구당이 태생적으로 싫었고 가끔 더 더 급진적인 생각을 하던 사람인데(민주당도 너무 보수적으로 보여서 성에 안 찼어요) 딱히 계기는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렇네요. 저 빼고 식구들,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방송과 지역신문들도 전부 왜구당 편이고 심지어 초등때는 학교에서도 박정희 찬양하는 세뇌교육을 받았는데 왜 난 그것들이 죽어도 싫어서 반발했을까.
그냥 상식적이지 않은 짓을 해서.. .일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 마음에 막연하게 꿈꾸던 세상의 그림이 있었는데 저것들은 정반대로 가니까. 근데도 자꾸 집권을 하니까 절망스러웠고 저의 반발심은 더 커졌고..그러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 기억 속의 민주당은 청문회장의 정주영 회장한테 목에 핏대세우고 김영삼이 배신 때릴 때 '이의 있습니다!' 절규하던 노무현의 꼬마 민주당, 연금이 풀리고 처음 찾은 광주에서 5.18을 겪은 광주 시민들을 껴안고 펑펑 울던 김대중 선생님(당시 호남분들껜 그냥 선생님였죠)의 눈물에서 시작됩니다.
7. 어릴 때부터
'20.3.27 2:04 PM
(211.38.xxx.56)
교회 영향이 큰 것 같아요. 기독교 장로회에요.
47세인데 어릴 때 우리 교회는 광주를 위해 기도했어요.
광야, 임을 위한 행진곡 같은 노래 부르고
초등학교 때 청문회보고 노무현 대통령 팬 됐구요.
대구에서 살기 힘들지만 저는 여기서 바꾸어 보여고 합니다.
8. 진
'20.3.27 2:06 PM
(223.39.xxx.90)
백분토론 사회자로 유시민을 처음 영접할 때부터 사회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제대로 보기 시작함.
대구 살지만 답없는 사람 많아요.
제 부모님께는 수시로 지금 자한당 계열이 틀렸다는 말씀 드렸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기전엔 유시민이 옳다고 지지한다는 말까지 하셨어요.
9. -;;
'20.3.27 2:08 PM
(175.223.xxx.123)
저두 밥상머리 교육이었죠
근데 대학가서 광주민주화운동 사진전 보고
10. pink
'20.3.27 2:09 PM
(112.145.xxx.116)
딱 김대중대통령까지는 선거 관심 없었고 투표도 하지 않았지만
노무현대통령 님 나왔을때 신선한 느낌 꼭 투표해서 저분이 대통령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투표 적극 참여했고
노무현대통령 님은 오직 지지자 들 덕분에 되시분
언론 정치인들 검찰 등에 의해 그분이 희생되었지만
너무나 순수했던 분이였기에 아깝고 아까우신 분
그때부터 민주당 당원 참여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
내주위 친인척 친정 엄마도 백프로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새누리당 찍어줌 .
설명 안 먹히고 서로 흥분하면서 싸우기 일쑤
그래도 계속 저 미친당 잘못한거 이야기 함
그렇게 열심히 하던 투표 이제 안 하심
혼란 오신듯 ~~~ 그냥 민주당은 빨갱이다 나라망치는 당이다
이유 물어보면 모름 그냥 무조건 임
그리고 대구 골통인거는 맞지만 한나라당 이던지 민주당이던지
게임이 안됨 한나랑은 그냥 찍어주니 꿀빠는거고
민주당은 열심히 해도 한계에 부딪치고
그래서 김부겸 의원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11. 진
'20.3.27 2:09 PM
(223.39.xxx.90)
개신교인중에 박사모계열인지 신천지 계열인지 교회말만 믿고 완전 그 쪽인 지인도 있어요.
12. 친일파척결
'20.3.27 2:15 PM
(211.36.xxx.2)
썰전에서 유시민님보고..관심이 생겼죠~~~
13. 저흰
'20.3.27 2:16 PM
(175.223.xxx.7)
대구토박이구요.
조부모님부터
부모님까지 민주당 지지자였고
전 투표권이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한 투표가
노무현대통령이였어요.
지금도 저희 모든 가족은
대구 다이아 문파예요♡♡♡
14. ......
'20.3.27 2:19 PM
(116.39.xxx.29)
딱히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고 왜구당이 태생적으로 싫었고 가끔 더 더 급진적인 생각을 하던 사람인데(민주당도 너무 보수적으로 보여서 성에 안 찼어요) 딱히 계기는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렇네요. 저 빼고 식구들,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방송과 지역신문들도 전부 왜구당 편이고 심지어 초등때는 학교에서도 박정희 찬양하는 세뇌교육을 받았는데 왜 난 그것들이 죽어도 싫어서 반발했을까.
그냥 상식적이지 않은 짓을 해서.. .일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 마음에 막연하게 꿈꾸던 세상의 그림이 있었는데 저것들은 정반대로 가니까. 근데도 자꾸 집권을 하니까 절망스러웠고 저의 반발심은 더 커졌고..그러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 기억 속의 민주당은 청문회장의 정주영 회장한테 목에 핏대세우고 김영삼이 배신 때릴 때 '이의 있습니다!' 절규하던 노무현의 꼬마 민주당, 연금이 풀리고 처음 찾은 광주에서 5.18을 겪은 광주 시민들을 껴안고 펑펑 울던 김대중 선생님(당시 호남분들껜 그냥 선생님였죠)의 눈물에서 시작됩니다.
공식적인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계속 마음이 쓰이는 건, 제게 너무 크게 각인된 그 눈물과 광주분들에 대한 평생의 부채감 때문예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대표 시절에 그렇게 고생스럽게 쇄신해놓은 곳이라 계속 응원하게 되고요.
15. ..
'20.3.27 2:26 PM
(14.37.xxx.194)
친구들은 반반이었는데 그래도 그때 제 또래들은 노무현이 좋아서 민주당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동성로 버거킹옆 가계안에 바깥으로 화면이 보이는 TV가 있었는데 개표상황 지켜보며 대학생들이(지금은 40대 ㅠㅡ) 좋아서 폴짝 뛰던게 기억나요.. 지금은 대구를 떠나있으니 꽉막힌 특유의 정서를 못느껴서 살만해요.. 근데 어르신들은 뭐 지역 가리지 않고 비슷하더이다..
16. ㅇㅇ
'20.3.27 2:28 PM
(223.62.xxx.170)
나꼼수요
정봉주 구속되는거보면서 아 뭐지!!???? 정치에 눈뜨게됨
17. ㅇㅇ
'20.3.27 2:30 PM
(124.54.xxx.52)
저희집안이 좀 반골기질이 강해요
아버지가 김대중대통령되기 전부터 좋아하셨어요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러다가 노무현대통령을 보고는 반했나보더라구요 ㅎ
18. ㅇㅇ
'20.3.27 2:30 PM
(223.62.xxx.70)
노무현대통령님 서거요ㅠㅠ
그전엔 정알못이라 동네 교회다닌 친한언니 손에 이끌려
이명박찍었어요(부끄럽습니다)
나꼼수듣고 정치에 눈떴어요
나이 사십에 내가 모르는 세상에 눈뜬 그느낌은
제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부끄러움...
주변대구사람들 전 포기했어요
상대하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19. 00
'20.3.27 2:42 PM
(220.120.xxx.158)
조중동 신문에 찍힌 노무현대통령 사진보고 우리나라 신문 참 이상타 했어요
직선제투표로 뽑힌 대통령인데 왜이렇게 이상한 사진을 신문1면에 싣는거지? 우리나라 신문이 왜 대통령을 욕보이지? 단순히 그렇게 생각했었죠
그러다 퇴임후 수사중에 벌써 구치소 마련해놨다는 기사가 났어요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대구출신 남편이랑 싸우고 여의도로 가라고 난리더라구요
지금도 남편과 정치이야기 안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제 의견 이야기하구요
남편은 다행히 그쪽에 표를 줄정도는 아니고 민주당 좀 잘 하지 안타깝다 까지 왔어요 나는 새누리가 발목잡아 그런건데 하면서도 집안의 평화를 위해 속으로만 생각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