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인데요. 8살 남자아이에요
이 아이.. 어릴때부터 집을 너무 좋아해요
뭐든 집에서 할려고 해요.
밖에 나가면 나가는대로 잘 지내는데 엉덩이 뜨기가 너무 어려워요
우리집이 엄청 넓고 좋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도대체 집에 무슨 꿀단지를 숨겨놨다고 집을 저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같은때에는 다행이긴한데... 혹시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 계신가요..?
애 아빠는 역마살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사방팔방 떠돌아 다니고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재래시장이니 공원이니 고궁이니 여기저기 다니는거 좋아해요
오죽 산책하는걸 좋아하면 혼자서 남산밑자락에 집 얻고 살았을까요..
부모한테 얻은 유전인자는 아닌것 같은데..
( 굳이 따지자면 언니가 집순이에요..)
괜찮겠죠..?
나중에 무탈하게 잘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