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사귀던 사람한테 버림(? 말이 우습지만..주관적인 표현이예요. 사랑이 없어서 예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저를 만났지만 일년후 그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 결혼했다고 합디다. 집안 사정상 어쩔 수 없다는 개소리를..)
그 사단이 난지 한 5개월 되었고 이제 전 좀 정신이 들어 생활하고 있어요.
한동안은 밤에 숨이 안쉬어져 깬 적도..
주중은 워낙 바쁘게 사니깐 (코로나 공포감도 한몫 했구요) 괜찮은데 주말이 되면 예전 기억들이 올라와서 너무 미치겠어요.
그 사람은 결혼해서 지금 코로나로 사정이 아주 안좋은 국가중에 한군데에 있어요.
여자가 그 쪽 시민권자... 그것도 그 사람의 자랑거리였죠 ㅎ
누구에게나 따듯하게 대하는 사람이라 (기본적인 성향) 거기에서도 아마 난리난리치며 케어에 정신 없을거예요.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한번 들기 시작하면 정말 이가 갈린다는 표현이 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는 제 인생을 더 갉아먹지 않게 이 사람의 생각에서 하루빨리 나오고 싶어요.
그런 인간을 좋다고 만난 저의 착오, 무지함이 원인이니 누굴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요.
유투브에서 명상도 찾아보고 좋은 강의도 열어놓고 보는데 그게 그때만 그렇지 이렇게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잘 상쇄시키지는 못하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어떻게 생활하는게 좋을까요?
혹시 이런 치 떨리는 경험을 해보신 분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