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김밥한줄 포장해왔어요.
단골김밥집이고 저랑 주인분 인사도하는 이년정도 되는
애정김밥집.
주인분안계시고 알바생두명 있는데
마스크를 안쓰고 김밥싸더라구요.
얘기할까말까 고민하다
음식장사하는분들이 이런 시국에 마스크도 안쓰면 어쩌냐고
한소리했어요.
왠만하면 안하려고했는데 김밥싸면서
테이블손님하고 주문확인 대화하는거보고 식겁해서 바로말했죠ㅡ
죄송하다하고
아주간단해보이는 마스크ㅡ다뚫린거 쓰고
ㅡ이미제껀 다 말았고.
다시 싸드릴까요 하는데 됐다고 그냥 받아왔어요.
저 오지랍인가요?ㅜㅠ
어제 크린토피아 세탁물맡기는데
아저씨도 마스크안써서 할까말까하다
못했어요.
그것도 말해주고싶고
김밥집도 주인분께 전달하고싶어요.
제가 쫌 유별난 아줌마로 보였을까 그러기도하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포장하는데.
...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20-03-26 18:02:58
IP : 125.142.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여
'20.3.26 6:03 PM (203.100.xxx.248)잘하셨어요 당연히 써야죠 마스크요
2. 코로나19
'20.3.26 6:05 PM (119.64.xxx.75)코로나19 아니더라도 음식 만들면서 마스크는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생각되는걸요.
잘하셨어요..3. ㅇㅇ
'20.3.26 6:10 PM (49.142.xxx.116)크린토피아는 내가 멀찌감치 떨어져서 말해도 되고 내가 마스크 쓰고 있으니 그나마 낫지만
음식점은 정말 아니죠. 평소에도 조리사용 투명입마개?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거 있던데요.. 침 안튀게 하는4. 저도
'20.3.26 6:18 PM (124.53.xxx.74)오랫만에 집앞 두부집 가려다 주인아저씨 마스크 안끼고 계셔서 안 들어가고 나왔어요.
5. 아구구
'20.3.26 6:24 PM (14.39.xxx.2)저도 음식점 해요. 출근하고 음식준비하면서 혼자 마스크 끼고 합니다. 숨이 턱턱 막히지만, 그게 저도 손님들도 안전할 테니까요. ㅜㅜ 당연한거 아닐까 싶어요. 저는 심지어 출입문에 라고 써놨어요.
6. 아구구
'20.3.26 6:25 PM (14.39.xxx.2)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라는 말이 빠졌네요 ㅎㅎ
7. 어제
'20.3.26 6:34 PM (58.140.xxx.20)스타벅스에서 일 하는 사람들 모두
마스크 착용한 거 보니,
코로나 없어져도 식당, 카페 등 음식 취급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저랬으면 하는 생각했어요.
비말!! 안 주고 받는 생활화...8. 마스크
'20.3.27 8:44 AM (61.78.xxx.21)주방에서 마스크 잘 안 쓰시더라구요.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마스크 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갑자기 마스크 벗고 재채기를 하더라구요. 우이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