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억울한거네요
특출난 재능도 없는 여자들은
인생의 탈출구가 뭘까요
무슨 죄를 지어 그리태어난게 아닌데
1. ...
'20.3.26 12:10 PM (59.8.xxx.133)대부분이 그렇지 않나요? 나름대로 재미나게 잘 살던데요.
2. ...
'20.3.26 12:11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많이 힘드네요.. 40 중반..
이럴줄알았으면 남들처럼 여우같이 골라서 부잣집에 시집이라도 갈걸...
개털인 집에 시집와서 고생만했는데 아무리 모으고 아끼고 해도.. 여전히 돈은 그자리네요..
평범한 월급쟁이 쥐꼬리월급 아끼고 모아봤자.. 하긴 뭘 얼마나 모으겠어요..
답답합니다.. 대체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기독교인이지만... 오죽하면 팔자란게 있는건가 싶은 생각까지..3. 이궁
'20.3.26 12:11 PM (223.62.xxx.132)인생 길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4. 뭡니까
'20.3.26 12:12 PM (59.18.xxx.56)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공부도 열심히 안한거고 외모 가꾸기도 안하고 본인 재능발굴도 안한거잖아요? 노력도 안하고 비관 하는 사람 루저 인증이네요
5. 와
'20.3.26 12:12 PM (58.123.xxx.199)성격미인도 있어요.
6. 왜냐면
'20.3.26 12:1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조금이라도 더 가지고 잘난사람들이
사사건건 다른이를 밟기 때문에
생기는 홧병같은거 겪고 계신거죠
나만 보고 사세요. 그러면 됩니다.7. ....
'20.3.26 12:13 PM (110.70.xxx.210)저는 아프리카오지에 안태어난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8. ....
'20.3.26 12:14 PM (1.233.xxx.68)일찍 결혼해야죠.
20대 중반에 나이 차이는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있는 남자와 결혼밖에 없죠.
결혼으로 현실을 벗어나려면 ...
안 예뻐서 내가 원하는 결혼 못할 줄 알아서
일에만 매진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직장과 급여를 받았으나 40대 넘어가니 ... 일을 손에서 뺏네요.9. ..
'20.3.26 12:14 PM (223.62.xxx.76)남과 비교할 거 없이 그냥 삶 자체가 좋은 거져
살면서 예쁘다 칭찬 듣고 살았는데 예쁜 건 행복과는 무관해요
행복은 자기 맘 먹기 나름이고
저는 기준이 높아 좋은 짝 못 만나 일찍부터 비혼주의였어요
남들이 평범한 외모라 생각하는 친한 여동생은
무난한 남편 만나 잘 살구요10. 음
'20.3.26 12:1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자기연민도 병이에요.
평생을 억울하대...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11. 음
'20.3.26 12:16 PM (221.144.xxx.219)어디로 뭔 탈출을 해요 힘껏 일하며 가족이랑 저녁한끼 웃으며먹으면 그게 멋진삶이에요
12. 비교함
'20.3.26 12:16 PM (39.7.xxx.75)끝없이 우울하지요
저도 키도 그닥 얼굴도 그닥
공부도 못했고 집도 가난
아빠 일찍돌아가시고 항상 아둥바둥
인생이 고달프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애들한테 미안해요
이 험한 세상에 태어나게한게 실수같아요13. 나경원 지역구의
'20.3.26 12:16 PM (218.153.xxx.49)이수진후보의 삶을 보면서 저렇게 치열하게 살면 뭐는
못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14. wii
'20.3.26 12:17 P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아프리카 북한에 안 태어나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상위 20% 이상 혜택 받은 사람 아닌가요?
그리고 모든게 평범해도 내가 성실하고 마음이 심하게 아프지만 않으면 내 인생 하나 정도는 건사할 수 있는 환경이고요. 거기서 더 즐겁고 말고는 생각하기 나름이죠.15. 대부분이
'20.3.26 12:18 PM (115.140.xxx.66)그런데요. 그래도 다들 즐겁게 잘만 살던데요
님 자신이 님을 별로로 취급하는데
누가 님을 귀하게 보겠어요
바보같네요.16. ....
'20.3.26 12:18 PM (1.233.xxx.68)이수진 후보 정도의 머리는 타고나야 합니다.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죵17. ㅇㅇ
'20.3.26 12:19 PM (106.102.xxx.149)딱 저인데 ㅠㅠ
18. 별우주
'20.3.26 12:19 PM (121.190.xxx.138)인생 의미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 아니에요
내 삶에서 하나씩 좋아하는 것 찾아가며
의미 만들어가는 거예요
인문학 책 읽으시면서 인생재정립 해보세요
세상 기준으로 내 행불행 결정하면 끝이 없어요19. ...
'20.3.26 12:19 PM (220.127.xxx.135)님 같은 스타일이 혼자 스스로 우울파고 지하로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젊으신거 같은데 정신차리세요!!!!!!20. 맞아요.
'20.3.26 12:21 PM (58.123.xxx.199)이럴땐 아프리카 영상을 한 번 보면
정신이 번쩍 날겁니다.
사금 채취하러 8시간을 걸어가는 아프리카 소녀
영상을 봤는데 내가 가진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21. 쇼원도
'20.3.26 12:22 PM (117.111.xxx.170) - 삭제된댓글자기연민도 병이에요
평생을 억을하대..
내가아는 어떤 사람은.222222. 참
'20.3.26 12:22 PM (119.71.xxx.60)배부른 소리네요
23. 인생이
'20.3.26 12:23 PM (112.151.xxx.122)인생은
각자가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제 가장 친한 친구는
틈날때마다 산을 돌아요
백대명산을 다 돌겠다는 각오로요
그친구는 직장생활 하랴 아이들 키우랴 산에 다니랴
우울할 틈이 없어요
또 한친구는 몸만들기에 열올려요
몸매가 얼마나 이쁜지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친구들 보면서 느끼는게
삶의 재미는 각자가 만들면서 사는거구나 하고
깨닫습니다24. 음
'20.3.26 12:24 PM (121.160.xxx.214)제가 경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보고 무릎을 탁 친 말이 있어요
"땅에 떨어진 어린 새는 죽어갈지라도 내가 왜 떨어졌나 비관하지 않는다" 즉 그냥 죽는다고...
작가 잭 런던이 한 말인데요 ㅎㅎ
인간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죠!
그게 자기연민으로 가면 참 비루한 것 같습니다~~
인생 그냥 사는 거죠
매일을 열심히25. ㅁㅁ
'20.3.26 12:24 PM (39.112.xxx.97)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삶을 선택할지는 철저히 자기 몫이에요
26. ..
'20.3.26 12:24 PM (125.178.xxx.90)'이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고 공부도 별로고
특출난 재능도 없는'
그 상태를 내 힘으로 극복해내서 기필코 성취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
그게 탈출구예요
그런 마음가짐이 없으면 죽을때까지 무기력하게 남탓 세상탓 하며 살다 죽는거죠27. 왜?
'20.3.26 12:25 PM (117.111.xxx.47) - 삭제된댓글꼭 내가 남보다 더 나아야 하나요?
저도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평균치 한참 밑이지만 불행하다 생각안합니다.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밥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하늘이 푸르러서 감사하고 사는게 무궁무진 얼마나 재밌는데요.
남들 죽을 때 따라 죽을 것도 아니면서 남들과 비교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나요?28. 윗님
'20.3.26 12:29 PM (117.111.xxx.77) - 삭제된댓글117.111.47.내공
29. 자업자득
'20.3.26 12:2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이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고 공부도 별로고 특출난 재능도 없으니까
남들보다 더 배로 열심히 살아야죠. 거기다 더해 선하게 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하잖아요.30. 엔번방보다시피
'20.3.26 12:30 PM (218.154.xxx.140)나이차 나는 직장 안정적인 남자가 영원한게 아니예요.
이혼을 할지, 바람을 필지, 사회적으로 물의 일으켜 매장될지
교통사고로 다쳐서 전신불구 될지, 암 등 큰병 걸릴지 아무도 모름.
투자할때도 한바구니에 계란 다 담지 말라고 하는것처럼
자기 능력도 좀 키워놓고 남자도 물색하고 다니고
투자하는것처럼 해야죠 최대한 합리적으로.
일단은 가난한 집에 외모가 특추라지 않다 하면
일단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추천.
이게 빈민층으로 떨어지지 않는 최소한의 보루 같은거예요.
학벌만 있으면 다 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보루.31. 자업자득
'20.3.26 12:3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이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고 공부도 별로고 특출난 재능도 없으니까
남들보다 더 배로 열심히 살아야죠. 거기다 더해 선하게 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기쁜 일이 있다잖아요.32. 그니까
'20.3.26 12:33 PM (125.177.xxx.106)이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고 공부도 별로고 특출난 재능도 없으니까
남들보다 더 배로 열심히 살아야죠. 거기다 더해 선하게 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기쁜 일이 있다잖아요.33. ᆢ
'20.3.26 12:35 PM (1.235.xxx.76)제가 그랬어요
인물별루
공부별루
집안우울
근데 운좋게 남자 잘만나 결혼잘해 잘살고있으나
나랑 똑닮은딸.....너 하고싶은거 다 지원해 준다고 해도 의지가 없어요 딸만보면 암울해요....나닮아 예쁘지도 않고...팔자는 저를 닮았음 좋겠으가 앞으론 여자도 결혼잘해 출세하는 시대도 아니고....
오늘도 딸한테 잔소리좀 했네요
도대체 넌 뭐가될거니? 꿈이란게있니? 그랬더니 문닫고 들어가버림 ㅠ34. 흠
'20.3.26 12:37 PM (211.241.xxx.31)난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난것만 해도 로또 맞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35. 이번생은
'20.3.26 12:38 PM (203.81.xxx.44)망이지만 그래도 존버다 하고 살아야죠뭐
36. 탈출구요?
'20.3.26 12:38 PM (222.110.xxx.248)그냥 사세요.
못났으면 못난대로
예쁘면 예쁜대로
키그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각자 자기 타고 난대로 거기서 좋은 거찾으면서 행복 찾으면서 살면 될 거 아니에요?
다 만족스럽고
다 잘되고
다 빛나고
다 가지고
다 해보는
그런 삶이 있다고 생각해요?
님같은 사람이 제일 어리석은 사람 같아요.
사지 멀쩡하고
정산적으로 문제없고 한 그 상태에
감사하고
이 세상이 님한테 주어진거에 감사하세요.
이 세상에 님이 뭘 한게 있다고 이 세상 공기와 자연이 님한테 주어진건가요?37. ...
'20.3.26 12:39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아는 동네 지인중에.. 남자 잘만나서 그럭저럭잘살고있는 여자가 있어요. 이쁜 얼굴 하나만 믿고.. 시댁 재산보고 시집간거죠.. 그래선지.. 본인 딸들도 그렇게키우려는 강한 의지?가 보여요.. 일단 이쁘기만 하면 돼. ㅇ쁘면 엄마처럼 시집 잘가~ 이런걸 은연중에 가르치는것같아요. 애들 공부는 별로 신경안쓰고 ㅁ무조건 외모 에만 신경쓰네요. 초등학생인데 어른도 망설여지는 비싼 요가를 보내구요..
38. 음
'20.3.26 12:44 PM (182.211.xxx.69)아래를 보세요
지금 다리한쪽 절단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현재 자신만 되어도 감사를 외칠거 아닌가요39. 서민 평균이구만
'20.3.26 12:47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예쁘진 않은데 글타고 박살은 아니잖음
부자는 아닌데 부모님 밑에서 잘먹고 학교 등록금 걱정은 안했을거잖음
공부가 별론데 중간 등급은 나왔을거면서 이정도면 서민 평균 평타다 그거죠 글서 서민 흔녀에 해당되는
근데 여기서 정말 안습이 뭐냐면 평균도 못되는 이하죠
걍 누가봐도 못생겼
성장과정내내 못 먹고 못 입고 찢어지게 가난해 학교등록금 걱정이라 학교도 제대로 못나와
학교성적은 꼴찌 뭐 이정도는 되야 내인생이 뭐다냐 소리 나오는거지 님아40. ..
'20.3.26 12:49 PM (115.40.xxx.94)어차피 인생은 운이고 불공평한 거라고 받아들이면 됨
41. 그래도
'20.3.26 1:15 PM (223.38.xxx.171)요새 마스크 쓰고 숨차고 답답할때 천식이나 폐질환등으로
숨쉬기 힘든 환자들 얼마나 힘이들까, 감사하며 살자 싶어요.
다 갖춰진 삶이 어딨어요. 동백엄마가 그러잖아요. 편한인생없다고.
다 각개전투라고.42. 121.160 님
'20.3.26 1:24 PM (135.23.xxx.38)"땅에 떨어진 어린 새는 죽어갈지라도 내가 왜 떨어졌나 비관하지 않는다" 즉 그냥 죽는다고...
작가 잭 런던이 한 말인데요 ㅎㅎ - 22222
혹시 제가 정말 좋아하고 감명깊게 읽었던 "Too build a Fire" 저자인 잭 런던 인가요 ?..43. ᆢ
'20.3.26 1:35 PM (175.117.xxx.158)대부분 평범해요 욕심이 많을수록 힘들고요
44. ᆢ
'20.3.26 1:3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출발부터 불공평한게 인생
45. 가식 썩소
'20.3.26 1:56 P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소신적부터 가난
돈도 써본사람만이...46. 가식 썩소
'20.3.26 1:58 P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태생부터 가난. 돈도 써본사람이..
47. O1O
'20.3.26 1:59 PM (222.96.xxx.237)50넘다 보니 인생 별거 없구요.
억울할 거도 없네요.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사는게 좋더군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적구요
이렇게 잠시 살다 가는구나 싶어
내려놓게 되요.48. 행운
'20.3.26 2:03 P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가족 부모 남편 자식과 행복하게 사심 됩니다
49. 50아줌마
'20.3.26 2:1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미친놈만 안만나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결혼 안하는게 나음.
그래서 님은 남 부러워할거 없단말입니다.
인생 별거 없어요.
꼬이지만 않으면 행복한줄 아세요50. 유전
'20.3.26 2:18 PM (117.111.xxx.166) - 삭제된댓글꼬이지만 않으면 행복한줄 아세요2222
51. 헉 죄송
'20.3.26 2:29 PM (121.160.xxx.214)잭 런던인 줄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봤더니 아니었어요 ㅠㅠ
소설의 한 구절이에요
나는 자신을 동정하는 야생동물을 보지 못했다
얼어 죽어 나뭇가지에서 떨어진 새조차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다
-D.H. 로런스 "자기 연민 Self pity"
내용이 너무 잭 런던스러워서 잭 런던으로 기억해 버렸네요 ㅎㅎ 혼란드려 죄송요 ^^;52. ㅇㅇ
'20.3.26 2:45 PM (61.101.xxx.67)저말이 영화 데미무어의 지아이제인에 나오나 그래요...
53. 잭 런던
'20.3.26 4:26 PM (135.23.xxx.38)121.160님 예 감사합니다.
비관이니 후회니 그런 말 자체가 인간만이 갖고 있는 어리석음이지요.
따라서 자연 모든 생물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자살이란 비관적인 선택을 하지요.
어렸을때 잭 러던 short story 참 좋아했습니다.54. 아자
'20.3.26 4:39 PM (210.100.xxx.232)솔직히 님..노력해본적이 있나요.?
이 글 한심해보여요55. ㄴㄱㄷ
'20.3.26 9:36 PM (211.222.xxx.72)"땅에 떨어진 어린 새는 죽어갈지라도 내가 왜 떨어졌나 비관하지 않는다" 즉 그냥 죽는다고...
인간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죠!
그게 자기연민으로 가면 참 비루한 것 같습니다~~
=======================
멋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