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정상적으로 추워요 도움부탁드려요
4년전 완경됐어요
2년반전엔 폐암 초기 수술도 했구요
암수술후에는 컨디션이 회복되는거 같더니 작년 초여름부터
너무너무 춥더라구요
그러다말겠지 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추워요
내복을 입고 옷을껴입어서 몸은 땀이 나도 추워요...
혈액검사나 검사들을 해도 이상이 없다고 나와요
반신욕 한약 영양제 운동 온갖방법을 다해봐도 이추위가 안없어져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혹시 갱년기 증상인가 싶어 호르몬제를 먹을까 생각중인데 유방에 결절이 있는터라 너무 무섭네요..
갑상선도 이상 없다는데 도대체 뭘하면 이 추위가 예전처럼
정상인 몸으로 돌아 올까요?
작년 한여름 30도에도 반팔을 입으면 옷으로 가려진 부분은 괜찮은데
옷밖으로 나온 부분은 너무 춥더라구요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자꾸 우울해지네요
아시는분 제발 도움 좀 주세요..
1. ...
'20.3.26 11:36 AM (61.75.xxx.155)추운거 정말 안 좋아요
바이러스에도 취약해지고
홍삼이 열이 난다던데
일시적이라도 복용해보세요2. ...
'20.3.26 11:37 AM (116.125.xxx.199)족욕 해보세요
저 한여름에도 추워서 족욕하고 양발신고
허리복대하고
몸어디선가 찬기운이 나오는데
지금도 사실 그래요
그래서 하루에 한번 1시간씩 죽으라 걷고 땀흘리고 있어요
그나마 그렇게 해야 나아요3. 경험
'20.3.26 11:39 AM (121.162.xxx.130)수분 이 부족 해도 추워요
이온 음료를 한박스 주문해서 매일 먹어보세요4. .....
'20.3.26 11:42 AM (211.115.xxx.203)암 환자라면 홍삼은 절대 먹으면 안되요
아시죠?5. .....
'20.3.26 11:42 AM (182.229.xxx.26)몸에서 땀나게 보온을 해도 추운 건 감각을 느끼는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면 정신적인 문제이지 않을까요?
6. 암환자
'20.3.26 11:43 AM (1.233.xxx.105) - 삭제된댓글왜 홍삼이 안되나요?
7. 182
'20.3.26 11:43 AM (116.125.xxx.199)갱년기 증상중에 하나가 추위타는거래요
8. ,,,
'20.3.26 11:46 AM (121.167.xxx.120)건강이 안 좋아서 그래요.
신체의 발란스가 떨어 져서요.
제가 심장 4월에 수술하고 두달은 추워서 고생 했어요.
지금도 추위 타고요.
한여름 기온이 30도 넘어야 내복 벗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하고요.
신장이나 간이 튼튼하면 한약 잘 짓는 안의원 가서 약 지어 드세요.
홍삼 잘 맞으면 드세요
운동 몸에 맞게 걷기라도 하세요.9. 누트
'20.3.26 11:48 AM (115.93.xxx.53)전 추위도 많이 타는편이었지만,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는것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있음 그렇더라구요.
갑상선 기능쪽으로도 함 알아보심이.10. 음
'20.3.26 11:49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암환자가 홍삼은 왜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모르던 사실이군요.
지금 검색해 보니 여성호르몬 비슷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유방암이나 자궁암등에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칡즙, 석류, 콩 등도 마찬가지고요.
새로운 걸 알았어요.
생강같은 것도 안 될까요?
검색해 보니 여성호르몬과 생강은 별 관계없는 듯 한데요.11. 음
'20.3.26 11:50 AM (180.224.xxx.210)암환자가 홍삼은 왜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모르던 사실이군요.
아...지금 검색해 보니 여성호르몬 비슷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유방암이나 자궁암등에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칡즙, 석류, 콩 등도 마찬가지고요.
새로운 걸 알았어요.
생강같은 것도 안 될까요?
검색해 보니 여성호르몬과 생강은 별 관계없는 듯 한데요.12. 180
'20.3.26 11:51 AM (116.125.xxx.199)제가 저희엄마 수술하고 홍상 칡즙 석류
사다드렸다 의사한테 혼났어요
병원에서 시키는것 외에는 먹으면 안되요13. 운동이요
'20.3.26 11:52 AM (59.6.xxx.151)어려서부터 추위 많이 타고
실제로도 평균 체온이 낮고
여름에 에어컨 세게 튼 공공장소에서 가벼운 쇼크를 일으키기도 했구요
저도 암수술 후 운동을 시작해서 한 일년? 어느 날부터 추위를 훨씬 잘 참겠더군요
십년쯤 그러다가 작년부터 운동을 관두고 요즘 다시 추운 걸 보니 확실히 운동 덕이였구나 싶어요
그리고 암수술 2년째면
홍삼이나 기타 영양제 과한 것, 고탄수화물 피하세요14. 생강차
'20.3.26 11:53 AM (112.151.xxx.122)생강차 드셔 보세요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항생제역할도 해줘서
도움될듯 싶습니다15. 저랑똑같음
'20.3.26 11:54 AM (1.177.xxx.11)제가 몇달 해외여행 하고 1월말에 들어 왔는데 느닷없는 오한으로 한달정도 엄청 고생했어요.
열은 전혀 없이 온몸에 한기와 옷이 흠뻑 젖을만큼의 식은땀이 반복되는데 미칠지경.
정말 그 기분 나쁜 오한은 말로 설명 못함.ㅠㅜ
피검사.엑스레이 다 해봐도 이상 무.
내과에서 저랑 똑같은 증상의 갱년기 환자가 있었다며 너무 힘들면 호르몬 치료를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유방 결절이 있어 어지간하면 호르몬치료는 하고 싶지 않아 집 온도를 최대로 올리고 하루종일 생강차 대추차 홍삼을 물처럼 마시고 찜질하고 평소에 잘 챙겨 먹지 않던 영양제도 먹고 ..
그러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에 칙즙이 좋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이 없어 몇봉지 안먹었어요. 근데 우연인지 뭔지 그러고 나서 갑자기 한기가 없어졌어요.
흠...겨우 몇봉지 먹은걸로 효과가 있었을거 같진 않지만 딱 그거 먹고 한기가 사라져서 신기하다 생각해요.
속는셈 치고 한번 드셔 보시면 어떨지....16. 주위환경이
'20.3.26 11:55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바뀐 건 없나요? 갑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느끼셨을만한 한 일 같은 거요.
17. 주위환경이
'20.3.26 11:56 AM (125.184.xxx.67)바뀐 건 없나요? 갑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느끼셨을만 한 일 같은 거요.
18. 저두
'20.3.26 11:58 AM (1.232.xxx.176)생강차 권해요
19. 경험
'20.3.26 12:10 PM (61.82.xxx.223)갑상선 항진증
빈혈20. ...
'20.3.26 12:27 PM (220.116.xxx.156)일단 운동 하시고요
계피, 생강 넣고 푹 끓여서(곶감, 설탕 넣지 않은 수정과 국물이랑 똑같아요) 물 대신 수시로 드세요.
패딩 3겹 겹쳐입고도 덜덜 떨고 온몸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추워서 견딜 수 없었을 때, 한의원에서 3일 약주고 약 다먹고 이렇게 마시라고 알려주셔서 두 들통 끓여마시고 나았어요21. 흠
'20.3.26 12:33 PM (175.192.xxx.170)계피, 생강차 한잔 마시면 훅하고 열 오르면서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들어요.
가끔 단맛나라고 감초를 넣기도하는데 감초는 괜찮나요?22. ...
'20.3.26 12:42 P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족욕,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기, 계피생강차 마시기 모두 좋아요.
핫팩 자주 배에 안고 계시고 허리 뒤쪽(신장 자리)에도 대고 계세요. 저온화상 조심하시고요.
일회용 핫팩보다 물주머니나 곡식주머니(팥, 현미 등)로 만든 핫팩이 좋아요.
그리고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대추혈이랑 뒷 목덜미, 앞 가슴에 고루 쐬어주세요.
대추혈은 고개 속이면 목뼈가 툭 튀어나오는 부분이에요.
대추혈이 따뜻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집니다.
평소에도 뒷덜미 늘 따뜻하도록 스카프 두르고 계시고요.
그리고 앉아 있을 때, 텔레비전 보실 때 쉴 새 없이 손발가락 잼잼 하며 움직이고
손발을 손목 발목까지 꽉꽉 주물러주는 습관 들이세요.
그냥 앉으면 자동으로 할 정도까지 되면 좋아요.
한의원 가서 진맥 받아보시고, 오행에 따른 식생활 조언도 받으세요.
열을 내는 음식이라도 체질에 따라 맞는 게 있고 안 맞는 게 있어서 무턱대고 드시면 안 돼요.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해서 적습니다.
원글님 외에도 한기 들어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세요.23. ...
'20.3.26 12:43 PM (61.72.xxx.45)햇빛 좋을 때 걷기해보세요
몸 전체 순환이 안되서 추울 수도 있어요
우리 몸에서 열을 내는 건
음식을 먹고 그걸 소화하는 과정에서 열을 내요
그리고 운동을 했을 때
이 두가지에요24. ..
'20.3.26 12:45 PM (125.142.xxx.105)물팩 주머니 사셔서 사용해보세요. 아랫배에 대고 있으면 온 몸이 따뜻해져요. 또 뜨거운생강차도 한 잔씩 드시고, 혹시 몸에 이상은 없는지 병원에서 피검사나 간단한 검사도 해보시길 바라요. (피검사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25. 폐가 않좋은데
'20.3.26 12:50 PM (59.14.xxx.241)병원에서 여성 호르몬제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담에 가면 다시 여쭤봐얄것같아요
아시는분 계시면 답글달아주세요!!!26. bb
'20.3.26 1:00 PM (49.172.xxx.92)저도 비정상적으로 춥네요.
어제 머리제대로 안말렸더니 다시 한기들렸네요 ㅠㅠ
아침부터 쑥뜸하고 전기장판에서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땀이 베어있어요 ㅠㅠ 그래도 추워서 경량패딩입고 노스 구스패딩부츠 집에서 신고 있어요 ㅠㅠ
한기가 한번 들면 해결이 안되서 넘 슬프네요.27. 음
'20.3.26 1:28 PM (221.149.xxx.219)실제 몸이 안좋으셔서 그럴수도 있고요...
그게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어요
우울증의 증상 중에도 몸살, 오한 등이 있을 수 있고요
이경우에는 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으면 나을 수 있어요
참고하시고요28. 원글
'20.3.26 2:10 PM (106.101.xxx.131)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내용들 거의 해봤어요
폐 안좋으면 호르몬제 먹지 말라는건 첨 들어봤네요
유방결절만 걱정했는데...
체온을 느끼는 감각이상인거 같다는 진단도 받았는데
치료방법이 없네요
몸이 이렇게 망가지는게 너무 슬퍼요..29. ㅇㅇ
'20.3.26 2:11 PM (175.223.xxx.142)흑마늘, 생강, 대추즙 먹거나
생과를 달여드세요30. 댓글에
'20.3.26 3:03 PM (121.146.xxx.68)안나온거 적자면
좌훈, 좌훈패드, 백팔배, 모관운동, 발끝치기, 흑염소(저도 결절 있는데 먹어요)31. dd
'20.3.26 3:53 PM (182.227.xxx.57)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위장문제 없으시면 현미밥이요. 현미가 장에서 소화되면서 배에 온도가 올라가서 몸이 따뜻해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요.
32. 저요
'20.3.26 4:54 PM (182.226.xxx.224)제가 산후풍으로 정말 몸이 찼는데 대추가 답입니다
한쪽 몸이 얼음에 대고 있는 것처럼 시렸어요
누가 생강이랑 대추 달여서 먹으랬는데 그날 대추밖에 없어서 그냥 대추 한주먹을 슬로우 쿠커에 넣고 밤에 자기전에 켜놓고 아침에 일어나니 진하게 우려났더라구요
따라서 마시고 물 더 부어서 두번쯤 더 우려 먹고
겨울마다 이렇게 너댓번을 끓인물을 마시고나면 여름에 에어컨이 겁나지 않게 됐어요
생각 넣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두세요
대추가 체질안타고 문제 안일으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33. 혈액검사 이상
'20.3.26 4:57 PM (125.184.xxx.67)없고, 원인 찾기 힘든 경우라면 심인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4. 저요
'20.3.26 5:01 PM (182.226.xxx.224)생각난김에 대추 올리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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