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3시네끼 밥해댄지 벌써............네...ㅜㅜ 다들 그러시죠
여튼 이것도 자주 하니 절~~~대 늘지않을것같던
요리도 솜씨라는게 느는가봐요.
요새 애들이 볶음밥홀릭이에요.
사실 제일 간편한 한그릇음식이라 자주하는지라..ㅋㅋ
오늘은 달걀쏘세지볶음밥 만들어봤어요.
ㅡ기름넉넉히 둘러 달구고 양파잘게썬것넣고 볶아요.
ㅡ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잘게썬것과 다진마늘도 넣고 볶아요.
(이때부터 아이들이 맛있는 냄새난다며 코를 킁킁대고 한놈오고 두놈오고 와서
쳐다보고 까불고 난리가 납니다)
사실 파기름만 해도 맛있는데, 양파 대파 다진마늘기름은..
환상적이에요.ㅋㅋㅋ뭔가좀더 깊고 고급진?맛이랄까..
ㅡ달걀하나를 깨서 그 기름에 스크램블 만들어요.
ㅡ그위에 식은밥 투하.(전날 냉장고에 식혀놓은 밥이면 최고)
ㅡ날이 넓은 주걱 두개로 열심히 자르고 뒤집고 볶고...
ㅡ밥을 한쪽으로 치우고 기름조금둘러 쏘세지잘게 썬것을 볶아요.
ㅡ어느정도 익으면 밥과 섞어서 볶기
ㅡ다시 밥 한쪽으로 치우고 간장한숟갈을 후라이팬에 떨구고
지글바글 끓여요. 그리고 밥과 합체하기.
ㅡ그리고 맛보았을때 약간 싱거우면 고운소금 살살 뿌리구요.
ㅡ마무리로 참기름 한티스푼, 그리고 깨를 손가락으로 부수듯이 뿌려주시면 끝
애들이 노오란 고소한 볶음밥한숟갈에 김장김치 척 얹어
아주 맛있게들먹어요.ㅋㅋㅋ
쓰고보니 별거없네요^^:;;;
혹시나 궁금해하실까봐 적어봤어요.
아, 김치볶음밥하시려면
쏘세지를 볶을 시점에 김치잘게썬것 볶아주세요.
기름 충분히 해서 맛있게 볶은후에 합체하면
밥이 축축하거나 눅눅해지지않고
김치볶은 투명하고 붉은기름으로 밥알들이 코팅되서
맛있는 분식점 김치볶음밥처럼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