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조그만 일에 그날 아니 계속 희비가 좌우를 하는거 같아요
예를들면 아이가 문제가 있다던지 남편이 문제가 있다던지 그러면 안좋았다가 반대의경우 반짝으로 좋아지는데 그 폭이 30대 때보단 자주인것 같고 외부영향을 더 온몸으로 받는거같아요
이유가 젊을땐 아이가 어려서 속상할게 덜해서, 남편의 사고침이 그냥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그런 수위가 낮은거라서 그런걸까요
상대적으로 내가나이있을때 아이는 사춘기이고 남편은 회사서 힘들때고 그런거 겹쳐서일까요
아니면 그냥 내 호르몬이 변화해서 우울감이 자주 생기는걸까요
참복잡 미묘한 인생에 멘탈붙잡기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가니까요
. . .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20-03-26 05:52:03
IP : 125.177.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3.26 6:07 AM (47.148.xxx.226) - 삭제된댓글호르몬 변화 원인일 수 있어요.
유방암 같은 가족력 없으면 홀몬 치료해 보세요.
명상 같은 마음 수양과 함께요.
경험자입니다.2. phrena
'20.3.26 7:34 AM (175.112.xxx.149)젊을 때는 ㅡ특히나 출산 육아로
여성은 큰 육체의 타격을 받기 전엔ㅡ
골수 생성ㆍ신진대사ㆍ면역ㆍ호르몬 등
모든 게 왕성하고 그게 나이들어가는 몸과
엄청난 차이를 만들죠ᆢ
반응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3. 원글님이 느끼듯
'20.3.26 9:54 AM (112.221.xxx.250)저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이 어릴때는 몸이 아프거나 밥을 잘 안 먹거나 그런정도의 걱정이었고 남편도 가사를 돌보지 않고 밖으로 술먹으러 다니고 그런 걱정이었지만 제가 나이드니
아이들도 나이 먹어 진로와 취업 결혼걱정이고 남편도 일자리를 잃고 퇴직등으로 걱정이 많은데
젊을때 걱정은 걱정도 아니죠 그리고 젊을 때야 극복되리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나이들면 인생에서 더 이상 기대할것이 없어지고 삶의 에너지도 많이 떨어져서
축소지향의 삶으로 조정하게 될 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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