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 모시는거 어떻게 하세요?
거동은 가능한데 귀가 거의 안들리는 80대 홀어머님인데
어떤 형태로 모셔야할지 고민이예요
솔직히 합가는 자신이 없구요...
요양병원은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거동 가능하고 정신 온전하신데 요양병원 모시는것도 아닌것같고...
저희집 근처에 작은집 하나 구해서 자주 들여다보는게 나을지...
제가 지금은 직장다니는데 조만간 그만둘것같아서
어떤 형태로든 모시게되면 다 제차지가 될 것 같아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1. 음
'20.3.25 4:45 PM (121.133.xxx.125)그래도 치매나 거동을 못ㅇ사시는것 보다는 다른것 보다 귀가 안들리시는게 더 닌을듯은 싶어요. 문맹이 이니시면요.
데이센터에 저녁까지 주는 곳으로 알아보시고, 지내실 거처를 만드심
너무 무리일까요?2. ...
'20.3.25 4:47 PM (116.39.xxx.162)근처에서 왔다갔다
울 외할머니도 그러셨어요.
98세까지3. 어르신
'20.3.25 4:48 PM (218.153.xxx.49)모시는 방법은 스프가 식지않는 거리에 모시는거라하죠
집근처 작은집을 구해서 자주 들여다 보는게 좋죠4. 집 가까운
'20.3.25 4:55 PM (14.47.xxx.125)요양원은 어떠세요.
자주 왔다갔다 하시면 괜찮을듯..5. 80대
'20.3.25 4:57 PM (110.44.xxx.115)정신 온전하시고, 거동 가능하시면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가까운데 집 얻어드리고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반찬해서 좀 드리고
가끔 외식도 함께 하고 하시면은 혼자서도 잘 지내십니다.
전 친정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80대 초반이신데 마음은 젊으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 편하게 맘 잡숫고 너무 잘하시려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 하셔서 서로 적응 하셔야 됩니다.6. 시간
'20.3.25 5:01 PM (106.240.xxx.157)저 시어머님 17년 모시고 결국 노인요양병원에 8년정도 모셨어요..지금은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17년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참 힘들었어요...형편이 되시면 그냥 가까운 거리에 작은집 하나 마련해서 수시로 가보시는거 추천 드려요..거동이 가능하시다 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7. .....
'20.3.25 5:17 PM (221.157.xxx.127)주간보호센타 다니셔도 되지않나요
8. 집근처
'20.3.25 5:21 PM (221.138.xxx.206)거동가능하시면 집근처에서 모시세요.
합가는 좀더 뒤에...
참 어렵습니다.9. ...
'20.3.25 5:28 PM (125.177.xxx.43)가까운데 집 얻고요
남편이 퇴근길에 자주 들리고
반찬해서 주 2회쯤 가세요
그러다 아프시면 요양병원 가셔야죠10. 끝까지
'20.3.25 5:47 PM (114.204.xxx.15)합가는 피하세요.
원글님도 나이가 있을텐데 삶이 피폐해집니다.
시부모님 경제럭이 없어서 결혼하자마자
합가해서 6년 살았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저도 홀시어머니 80대라 걱정은 되는데
내 몸뚱이도 힘들어서
자식들 밥도 겨우 하는데
평생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시모
수발 들 생각 추호도 없어요.
내 인생은 뭔가요.
또 애들한테 우울한 엄마 되기 싫어요.
남편은 내 입장 이해 못하니
아프다고 징징대야죠 뭐. 사실이기도 하구요.
홀 장모는 안중에도 없고
지 엄마 모시자하면 미련없습니다.11. 혹시
'20.3.25 5:57 PM (114.204.xxx.15)시어머니 성품이
잘했다 고맙다 애쓰는구나 미안하다
며느리에게 그런 분이라도 합가는 피하시고
가까이 모시고 잘 살펴드리시길요.
성품이 못된 분이면 마음으로 적당한 거리유지 하세요.
홧병나서 아프게 되요.
이상 경험담.12. 모시는순간
'20.3.25 7:17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어르신이 할마시가 됨.
절대 한집에 살지마세요.
지옥문이 열립니다.13. .....
'20.3.25 8:37 PM (182.229.xxx.26)가까운 거리에 모시고, 주간보호센터 다니도록 하면 될 것 같아요. 차로 모셔가고 모셔오고 하루종일 지내면서 식사도 해결하실 수 있고 돌봐주니 신경 쓸 일이 많이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