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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번도 예쁜 적이 없어서

시간은 조회수 : 3,578
작성일 : 2020-03-25 15:33:54

남들은 스무 살 때도 서른 살 때도 마흔 살 때도 다들 그 나름의 예쁨이 있던데 저는 항상 뚱뚱했고 못난 얼굴이였어요.

이제 오십을 바라보며 예뻐지고 싶어서 살을 먼저 빼보려 하는데 갱년기도 오고 하니 정말 힘드네요.

정말 물만 마셔도 다음날 살이 불어있으니 원래 못생기고 뚱보인내가 뭘 이 나이에..

하며 포기할까하고 생각도 들고..

못난 외모에 나이까지 드니 참 거울보기 싫어서 다시 으쌰 하려니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먹고 싶은 거 먹고 편하게 살자 .. 라고 자기주문을 외우고

매일 반복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마흔에서 오십이라는 나이로 가는 동안 이제 미 라는 단어는 (인성의 미 말고 외모적 미) 좀 잊고 살아도 괜찮겠죠? 이것 역시 핑계일까요?

IP : 122.32.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5 3:3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주위에 보면 못생긴 여자들 투성이인데 다들 자부심갖고 잘살던데요. 그중 자신이 예쁜줄알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본인이 예쁘다고 주문을 걸고 예뻐해주세요^^

  • 2. ..
    '20.3.25 4:16 PM (211.205.xxx.62)

    어느 나이가 됐건 청결하고 보기 좋게 자신을 가꾸면 좋죠.
    딱히 타인이나 사회의 시선에 맞추기보다는 자기가 만족하는 선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다이어트에 강박 갖지는 마세요.
    젊을 때랑 달라서 잘 빠지지도 않고 마르다고 예쁘지도 않아요.
    건강을 지킬 정도로만.

  • 3. 49세
    '20.3.25 4:2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우리 나이에는 얼굴이쁘고 몸매도 이쁘면 좋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인상이에요
    말랐는데 독해보이는 사람 뚱뚱한데 심술난거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구요 평범한데도 웃는 상인 사람도 있어요
    일반일들 나오는 프로에 부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웃들 나오는데 인상은 확 차이나는거 이나이되니 보여요
    많이 웃으세요
    물론 머리나 차림새 단정하게 해야 하구요
    우리 예뻐집시다

  • 4. 50대가 마지노선
    '20.3.25 4:38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2030에 뚱띵이였어요 맞는 사이즈가 없어 거적대기 같은거 걸쳤고 당연 남자들이 알아서 오질 않죠

    그런데 안온다고 연애 못하나 내가 가면 되지ㅋ 글찮아요 내가 발이 없나 뚱뚱한 발이지만 뛰기도 또 엄청 얼마나 빨랐게요 젊음의 장점이죠 글서 잘생남에게 다가가 끝장나게 연애도 했었고

    40대 되서나 감량을 했고 아무래도 날씬하니까 입을 옷이 다양하고 꾸미면 꾸민태가 나죠 늙었지만 태가 난다니까요

    그러니 님도 안늦었
    50이면 십년은 남았잖아요 감량해 50대에 다양한 옷들을 입고 나도 이런 연출이 가능하구나를 체험해야죠
    오래도 사는 인생인데 여자로서의 마지노선 50대의 시간들을 충분히 즐겨야

  • 5. 우리
    '20.3.25 4:47 PM (58.127.xxx.198)

    늙었다고 체념하지말고 가꿉시다 ㅋㅋ
    나이들었다고 여성미포기하고 그러면 더 우울해져요
    무리하지않는선에서 몸매조절하고 깔끔하게 잘꾸미고 그러면되죠

  • 6. 저도
    '20.3.25 5:04 PM (202.166.xxx.154)

    날씬해진다고 해서 예뻐지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전 받아들어요. 운동은 원래 좋아해서 엄청 열심히 하지만 햇볕에도 많이 타고, 손에 굳은 살도 생기고 종아리 근육은 두배로 두꺼워지고, 등산 다니면서 넘어져 긁히고,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다리에 흉터도 생기고.. 결론은 활기차게 살고는 있지만 예뻐지지는 않아요.
    예뻐질려면 햇볕 안 보고, 피부관리나 열심히 하고 새모이처럼 먹는 게 정답인것 같아요.

  • 7. ///
    '20.3.25 5:25 PM (58.140.xxx.20)

    미모가 노력과 의지로 생겨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태생 외모에서 좋은 컨디션을 가꾸는 건 좋지요.
    그리고 위 댓글 맞는 얘기~
    운동해라 살 빼라...하지만 이게 활력과 건강을 증진해주지만
    얼굴 예뻐지는 거랑은 상관이 없어요.

  • 8. ///
    '20.3.25 5:35 PM (58.140.xxx.20)

    그리고 신기한? 현상이....
    요새 성형 미인 보셨나요?
    고쳐서 나아진 사람은 억수로 많은 것 같아요.
    중딩부터 다들 쌍수 시작하니까...
    자신의 그전 얼굴 생각하면 수술결과 만족을 하게 되는~
    그러나 다 고쳐서 미인??
    이게 없다고 봐요.
    심지어 테레비 안에서도 안 나타남.

  • 9. ...,
    '20.3.25 5:39 PM (182.225.xxx.15)

    저는 20대에는 날씬하고 예뻐서(?) 연애도 많이 하고 행복하게 지내다 30대에는 애 둘 낳고 20년을 뚱뚱하게 보내다 50대에 20kg감량해서 요즘 예쁜 옷도 많이 사 입고 피부관리도 해서 예쁘게 하고 다녀요.

  • 10. 저는
    '20.3.25 5:44 PM (222.239.xxx.51)

    대학교때 쌍수만 했는데 확실히 자신감은
    생기더라구요. 특히 사진 찍었을때요.
    그래서 컴플렉스있음 살짝 성형하는것도
    추천해요. 남보기 과하지 않을 정도로요.

  • 11. 아놔 님들
    '20.3.25 6:1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못생겼다잖아요 더구다 나이도 있는걸 뭘 미인타령을 해요

    애초 없었던 미인이 나이들어 급 나올리가 있어요 미인은 아예 생각을 버려요~~ 미인이 아니라 걍 늙었으나 쪼매 봐줄만한거로 맞춰야지

    그러니 살을 빼라구요 감량이 또하나의 성형이라고 늙었는데 뚱뚱한거 보다 늙었지만 날씬한게 낫다 말이에요 왜? 옷을 다양하게 사이즈 걱정없이 입을 수가 있으니까 다양한 옷을 못입는 비만 보단 훨 낫다말임

    일단 비만하면 뱃살이 셋트잖아요 글서 뱃살 가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주로 보이게 되고 자기가 평소 입고 싶었던 도전해 보고 싶었던 빠숑을 못해요 그러니 한정적인 스님복 비구니삘이 나오는걸 주위 동네 비만한 아줌마들 봐도 알잖아요

    그래서 외모 변화를 주고 싶다면 더구나 살이 찐 사람이라면 살부터 정리를 왠만큼은 해줘야 빠쑝이 나오든가 뭣을 하던가하죠 이게 1차에요 그러고나서 피부마사지 좀 받고 옷도 사고 어쩌고 하는거지 절차가 그래요

    비만한데 예쁜사람도 있어요 근데 그사람은 원래 얼굴이 타고난 사람인거고 우리가 타고난 사람 걱정할 주제는 안되는거고 안타고난 사람 입장에서 살부터 정리를 해줘야 해요

  • 12. ....
    '20.3.25 6:14 PM (211.216.xxx.12)

    70에도 모델하는 세상이에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시작하세요
    시작이 반입니다.
    당신 인생은 달라질거에요.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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