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군신화 웅녀는 동굴에서 100일을 참았어요

...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0-03-25 13:47:20

웅녀가 동굴에서 100일이나 참고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사실 와닿지는 않았었는데,
요즘 집콕하다보니 정말 웅녀의 상황과 끈기가 생생히 느껴집니다.

아마 그때의 상황도 실제로는 지금과 같이 전염병이 돌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못 참고 나가버린 호랑이 마음도 공감되고요 ㅎㅎ

어쨌든 우리가 바로 그 웅녀의 자손들 아닙니까?
앞으로 조금만 더 힘내서 견뎌봅시다.

IP : 106.102.xxx.16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3.25 1:49 PM (121.165.xxx.46)

    직장 다니는 분들은 다 그냥 생활하고
    봄되서 다 다니시던데요. 조심은 하죠.

  • 2. 뭔가
    '20.3.25 1:50 PM (218.233.xxx.193)

    공감되는 이야기군요
    요즘 쑥이 지천이니 쑥요리도 해 먹으면서 말이죠

  • 3. 그래서
    '20.3.25 1:51 PM (125.15.xxx.187)

    오늘
    생 마늘을 하나 먹어 봤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웅녀가 동굴 속에 있을 때가 동면을 하던 계절 같아요.
    그렇지 않고 그런 오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죠.
    호랑이에게는 동면이라는 게 있을 수 없고 ...

    과학적인 추론이라고 혼자서 척!을 해 봅니다.

  • 4. ddddd
    '20.3.25 1:51 PM (211.196.xxx.207)

    와이파이만 안 끊기면 백일쯤이야

  • 5. ......
    '20.3.25 1:52 PM (211.187.xxx.196)

    못참고 뛰어나간 호랑이숭배족은 죽고
    곰을모시는종족은 살았고
    맞는것같아여
    좀만참읍시다

  • 6. ㅇㅇ
    '20.3.25 1:53 PM (112.167.xxx.154)

    그 마늘이 마늘이 아니라 달래라네요.
    쑥이랑 달래 주문해서 해먹고 곰 됩시다..ㅎㅎ

  • 7. 알리사
    '20.3.25 1:53 PM (115.23.xxx.203)

    말은 100일이라고 했지만
    21일만에 여자사람됩니다~
    이미 21일 훌쩍 넘었어요.
    그래도 다함께
    강려크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며 버텨보아요^^

  • 8. ..
    '20.3.25 1:55 PM (121.131.xxx.68)

    와이파이만 있으면
    가택연금도 할만 한 듯
    503도 즐기고 있을 거 같아 못마땅...

  • 9. 원글
    '20.3.25 1:56 PM (106.102.xxx.161)

    웅녀는 곰을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 호랑이도 마찬가지로 호랑이를 토템으로 여기는 부족이죠.

    상상 하나 더 보태면 고대 언어에는 단수와 복수의 구별이 발달하지 않아서 웅녀라는 말 자체가 어쩌면 한 여자가 아니라 곰부족 여자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10. 웅녀
    '20.3.25 2:00 PM (125.15.xxx.187)

    참으로 참한 여자라는 것 같아요.

    얌전하고 끈기있고 목적을 향한 불타는 집념.

    결국
    하나님 알들하고 결혼

    그런데 환웅은 서자랍니다.

  • 11. 남자들꺼져1
    '20.3.25 2:14 PM (61.100.xxx.147)

    말은 100일 테스트였는데 정말은 21일만에 인간 여자 됐죠.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3칠, 아기 태어나고 21일 간 타인 못 보게 정결 강조한 것도 동굴에서 21일을 참은 웅녀 말과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웅이 서자라는 건 서출이 아니라 여러 서, 그러니까 여러 아들이 있고 그 중 한 명이라고 해석해요. 그런데 단군을 두고 '웅녀와 혼인해 아들을 낳았다'가 아니라 '아이를 낳았다'고 해석하면 단군이 아들이 아니라 딸일 수 있고 그 증거 중 하나가 제정일치 시절 조선의 단군은 제사장, 왕검은 세속 왕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골네'란 단어가 단군에게서 유래된 것, 당골네라는 무당은 여자가 대부분인 여초 직군인데 남자 무당은 그에 비하면 소수라 '박수'라는 이름까지 따로 구분해 부르는 것 등...

  • 12. ^^
    '20.3.25 2:15 PM (121.190.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해봤는데
    단군신화에 곰하고 호랑이 나오잖아요..
    무서워하니 신으로 모신듯해요..
    무서워하지 않았다면 잡아먹었겠죠..
    호랑이를 쫓아가면서 사는 부족(유목민1)하고
    곰을 쫓아가면서 사는 부족(유목민2)..
    기록보니 조선시대때 호랑이가 한양까지 내려왔다네요..
    혹시 작가님들 있음 천체물리학관련해서 영화좀 만들어줘요..
    한국은 동물에 관련된 속담이나 신화는 많아도
    하늘하고 관련된 속담은 별로 없더라구요.. 생각도 안나구요..
    천체물리학(=무당이 점보는거 하고 관련)에 관련된 전문적이고 멋드러진 그래서 교육적으료
    효과가 있는 드라마나 영화만들어주세요~~~
    별에서온그대는 이제 발만 담근거고
    고고고고급 전문지식 버전으로 말이에요..
    우리도 북한하고 손잡고 우주선 한번 쏴 봅시다!!

  • 13. 하늘 관련 속담
    '20.3.25 2:30 PM (125.15.xxx.187)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냐.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만큼 ....
    하늘은 남자 땅은 여자
    하늘에는 별이 많고 우리네 가슴에는 한도 많다.

  • 14. ...
    '20.3.25 2:40 PM (58.148.xxx.122)

    와이파이 되고 방송프로그램도 신규 프로그램 계속 나오고
    인터넷 쇼핑하면 택배 배달되고
    이러면 집콕 할만하죠.
    꼭 필요할땐 마스크 쓰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정말 심각해지면
    인터넷도 안되고 택배, 대중교통 멈추고
    티비도 재방송만 나오거나 라디오가 필요해질수도 있어요.
    전기 수도 가스...

  • 15. 진이엄마
    '20.3.25 2:41 PM (223.195.xxx.11)

    곰은 100일간 동굴에 있으며 미백효과가 있는 쑥과 마늘만 먹어 뽀얗고 날씬해지고 예뻐진거 아닌가요.
    우린 자가격리 하면서 이것저것 먹어 곰이 된거구요.

  • 16. 곰은 사람으로
    '20.3.25 2:47 PM (125.15.xxx.187)

    사람은 곰으로

    조심해야겠어요.

  • 17. 하늘관련
    '20.3.25 2:55 PM (218.236.xxx.162)

    견우와 직녀있어요~
    사랑의 불시착에도 나왔죠^^

  • 18. oo
    '20.3.25 3:03 PM (14.52.xxx.196)

    웅녀는 밥 차려줄 가족이 없었어요
    우리들의 문제는 그게 가장 크죠 ㅠㅠ

    웅녀는 뛰지말라고 소리칠 아이들이 없었어요
    우리들의 문제는 이것도 크죠 ㅠㅠ

    웅녀는 대학보낼 수험생도 없었어요
    우리들의 문제는 이것도 상당하죠 ㅠㅠ

    혼자 100일 버티는건 문제도 아니라봅니다

  • 19. ㅎㅎ
    '20.3.25 3:29 PM (218.233.xxx.193)

    단군신화 얘기로 82쿡은 흥미진진~
    집콕에 도움 많이 되는 82쿡~

  • 20. 재밌당
    '20.3.25 3:35 PM (175.192.xxx.170)

    단군신화 얘기로 82쿡은 흥미진진~
    집콕에 도움 많이 되는 82쿡~ 22222

  • 21. 집콕
    '20.3.25 4:28 PM (180.68.xxx.158)

    한달 넘어가니
    내가 곰인지
    곰이 나인지
    정신이 혼미하고
    사용하는 어휘가 원초적으로 돌아가고있음....

  • 22. ...
    '20.3.25 5:56 PM (223.62.xxx.22)

    자가격리인가요?
    쑥과 마늘이 바이러스에 좋은 거 아닐까요?

  • 23. ㅋㅋ
    '20.3.25 8:12 PM (218.236.xxx.162)

    그러고보니 조상님들이 자가격리엔 쑥과 마늘을 먹으라고 단군신화를 통해 대대손손 전해주신 것일까요~?

  • 24. 웅녀
    '20.3.26 3:33 AM (125.15.xxx.187)

    우리나라 동물 중에 힘이 제일 쎈게----곰----지상의 왕

    하늘의 왕자가 -----환웅-----천상의 지배자의 아들

    하늘과 땅의 최고의 지배자가 결혼을 해서 생긴 우리 민족

    이 세상에 이 처럼 막강한 민족이 있을까요?

    머리면 머리.
    신앙이면 신앙
    힘이면 힘

    어디 감히 비교할자 있을까.

    후손들이여
    너 자신을 알라.

    이 세상의 챔피온은 너희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516 2학기 줌 화상으로 하려나봐요 19 온라인 2020/08/12 3,331
1104515 뉴시스_ 7월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6.8% 13 응원 2020/08/12 1,238
1104514 대상포진은 물집이 생겨야만 알수 있나요?아님 검사하면 나오나요?.. 9 대상포진 2020/08/12 2,141
1104513 자라 옷은 겨드랑이가 왜이렇게 많이파여있죠?ㅋㅋ 9 깐따삐약 2020/08/12 3,855
1104512 문재인정권이 집값올려도 통합당은 아니다..그것들은 더올리고 세금.. 16 ..a 2020/08/12 1,124
1104511 갑자기 얼음동동 차가운음료가 좋아진 이유 9 수지 2020/08/12 1,319
1104510 제가 보배에 올린글인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시댁관련 19 쭈쭈 2020/08/12 4,346
1104509 살림남 김승현 어머니 진짜 동안이고 예쁘시네요 12 유튜브 2020/08/12 5,527
1104508 수해복구성금 내고 싶은데 기관 추천 바랍니다 2 장마 2020/08/12 479
1104507 홧병. 우울증이라 벗다시피하고 아침산책 다녀왔어요 13 더워 2020/08/12 4,359
1104506 가슴 작으신분 브라 어디서 사세요? 8 열매사랑 2020/08/12 1,771
1104505 배아프다는 고3 아이가 먹을 유산균 있을까요? 23 자꾸만 2020/08/12 2,209
1104504 3개월 새끼냥이 키워요 5 레몬티 2020/08/12 1,167
1104503 아무리 화가 나도 자식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말 50 자식 키우면.. 2020/08/12 27,263
1104502 재종학원 학부모 상담 가야하죠? mm 2020/08/12 619
1104501 의외의 접대에 행복 ㅎ ㅎ 3 켁!! 2020/08/12 2,563
1104500 스타트업해서 몇십 몇백억씩 버는 이삼십대들 5 스타텁 2020/08/12 3,876
1104499 어제 건축탐구 집 보셨나요?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14 도예가집 2020/08/12 5,386
1104498 부동산글 안 쓰려했는데 39 겨 2020/08/12 5,534
1104497 주식투자할 때 유료카톡 3 ... 2020/08/12 1,118
1104496 미국 5세 여아는 무슨 운동을 지금부터 참여시켜야 할까요. 7 미국. 2020/08/12 1,481
1104495 구운계란 냉장보관하면 맛이 괜찮나요? 1 ㅂㅅ 2020/08/12 1,184
1104494 고수님. 아파트를 좀 봐 주세요. 10 맑음 2020/08/12 2,241
1104493 9월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될 듯 4 뉴스 2020/08/12 1,724
1104492 Joe Biden 이 드디어 러닝메이트를 지목했네요. Kamal.. 8 최선 2020/08/12 2,407
< 24901 24902 24903 24904 24905 24906 24907 24908 24909 24910 >> 이전 자유게시판
게시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