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 빅매치로 평가받는 민주당 코로나19 극복 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통당 대표 간 TV 토론 일정이 결정된 것으로 오늘 확인됨.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방송토론회는 다음 달 4월 6일(월)
개최될 방침이다. 유권자들은 토론 녹화 하루 뒤인 7일(화) 저녁 지역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총선 후보자 등록이 3월 26일(목)부터 27일까지(금) 진행되지만 이낙연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참석은 확실시.
만약 해당 토론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음.
각각 민주당과 미통당의 공천이 확정된 이낙연 전 총리와 황 대표가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석 5석 이상을 가진 정당 중 민생당과 정의당은 현재까지 종로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았다.
종로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주관하는 총선 후보자 토론회는 한 번"
이라며 "토론회 참석 대상자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 후보들은 연설회 등으로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회 녹화는 4월 6일 진행되고 유권자들은 4월 7일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