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품 감자는 못사고 가품(?) 감자를...
티몬에서 유사품 감자를 샀어요.
크기가 "대" 라고 표시되어있는데 골프공만한 혹은 그보다 작은 감자가 10kg 왔네요. ㅠㅠ
그래도 7500원이라는 농부님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감사해야지 라며
다독였건만 씻을 수록 짜증이 올라옵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싹이 난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싹이 안난 건 하나도 없고 군데군데 곰팡이에 초록색이 풍성한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절반 쯤 손질했는데 씻어낸 흙이 10%쯤 되고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가 30% 쯤 되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 나서 도려낸 부분이 20% 정도 되네요.
남은 5kg 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다시는 이런 구매 안해야지 다짐을 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저 초록색 감자들은 그냥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되나요?
1. 음
'20.3.25 9:53 AM (180.224.xxx.210)대부분 그런가 봐요.
大라고 판매하면서 조막만한 게 왔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동네 마트 가서 보고 사려고요.2. ...
'20.3.25 10:01 AM (121.100.xxx.142)그 티몬에서 팔던 감자 저도 사보려고 했는데 안 사길 잘했네요.
광고에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다고 먹어 보고 싶었는데 골프공보다 좀 더 크고 수저보다 작은 사이즈를 중대 사이즈라고 한 것 보고 구매의향을 접었는데
그래도 그 토양이 좋은 곳에서 자란 감자라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알뜰하게 잘 드셨으면 좋겠네요
손질이 많이 가지만, 알맹이는 몸에 좋기를 바라며
그나저나 지금 진품감자 주문하려고 보니 종료했다고 나오네요 흐미3. ...
'20.3.25 10:03 AM (121.100.xxx.142)학교 급식으로 들어가고 감자 가격이 안정화 되었다고 이번 이벤트를 종료한다는 문구가 똭
진품 감자 못 먹어보고 끝나는 갑네요4. 뭐였더라
'20.3.25 10:05 AM (211.178.xxx.171)감자 그렇게 작은 건 깍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냥 잘 씻어서 찌세요.
찐 다음 적당히 식었을 때 껍질을 슬슬 벗기고 너무 푸른 곳은 잘라내세요
휴게소 감자, 감자 샐러드, , 감자조림, 감자스프, 감자찌개등 은 해먹을 수 있어요5. 우체국쇼핑
'20.3.25 10:11 AM (121.178.xxx.200)강원도 감자 못 사서
우체국쇼핑에서 제주햇수미감자라고 해서
5kg 15,900원에 샀는데
겉이 쪼글 거리는 시커먼 묵은감자 속도 까매요.
참고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속까지 까만 감자는 못 먹겠다 싶어서
판매자한테 환불요청 했는데
배송정보에 배송완료라고 떠야
환불을 진행하는데 계속 상품 준비중...
판매자한테 제발 배송완료라고 바꾸라고 해도
안 바꾸고
우체국쇼핑에 전화해서 환불해야 하는데
환불이 안 되니 배송완료로 바꾸라고 해도
안 바꾸고
고객상담에 두 번이나 글을 올려도 대답도 없고
다시 전화해서 겨우 환불 받았어요.
감자는 그냥 먹든지 버리라네요.
속까지 시커먼 걸 어떻게 먹나요.
걍~~처리 했지.
ㅡ이상 우체국 감자 상품 후기ㅡ6. ..
'20.3.25 10:15 AM (121.100.xxx.142)세상에 우체국 제주 감자도 주의해야 겠네요 우째 속까지 검은 것이 상품으로 팔렸는지
7. 246
'20.3.25 10:17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아 저도 티몬감자 주문했는데
아직 받지못했지만
작은감자는 짜증이네요8. 평창감자
'20.3.25 10:21 AM (125.191.xxx.231)저는 여기서 어떤 분이 알려주신 평창감자로 샀어요.
10키로 만원.
근데 깔끔하고 알크기도 적당.균일.싹난거 없고.
맛도 좋은것으로 왔어요~
지금은 지난번것은 아니지만 10키로 15000원정도에 저장감자 또 올라왔더라구요.9. 농협
'20.3.25 10:28 AM (112.186.xxx.45)저도 여기에서 농협에서 10k 1만원 샀는데 너무 좋은거 왔어요.
그런데 며칠 지나자 다 싹이 올라오더라고요.
감자가 그렇게 며칠만 되면 싹이나는가봐요.10. 감자 감자
'20.3.25 10:56 AM (221.139.xxx.56)싹이 난 건 도려내고 삶으려고 손질 시작했어요.
근데 흙이 너무 많아요. 손으로 문질러 씻다가 안돼서 초록수세미로 닦았어요. 씽크대의 개수대가 온통 뻘건 황토흙 투성이...
배관 막힐까봐 겁나네요.
게다가 글케 씻고난 뒤에 초록감자를 보는 허망함이란...
싹나고 알 작은 건 그럭저럭 참겠는데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기도 곤란한 초록감자는 화나요.
평창감자. 농협감자 사신 분들 부럽네요.
아. 남은 감자 어쩌죠. ㅜㅜ11. ...
'20.3.25 11:00 AM (121.167.xxx.120)진품 감자를 문순 도지사까지(뉴스 내보내려고) 쪼그리고 앉아서
할아버지 할머니들하고 작업 하는 모습 TV에 나왔는데 간자더미가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확대해서 보여 주는데 싹이 손가락 길이 만큼 난것
손으로 일일이 제거하고 아주 썩은거 아니고 거뭇머뭇한거는 그냥 박스에
담던대요. 진품 감자도 알은 굵어도 그돈에 비해 먹을만 하다는거지
상품성이나 보관성은 없어 보였어요.12. 당근
'20.3.25 11:19 A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당근마켓에 강원도
감자 나오더군요 2만원에...
참....나....13. 감자 감자
'20.3.25 1:16 PM (221.139.xxx.56)투덜대면서 휴게소감자 했는데
수미감자라더니 맛은 있네요.
기분이 쬐끔 나아지네요.
힘내서 남은 감자 다 손질하려구요.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