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표일까요? 허무한 꿈일까요?

목표를정하자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20-03-24 23:01:08

올해 47 되는 호랑이입니다.
나름 빡시게 신경쓰고 다녀 액면가는 좀 적어보인다고 예의성발언에 기분좋아지는...


제가요.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20대 팽팽 돌아가는 머리가진 청춘들도 3,4년 훌쩍 넘기는 시험인데.
뭐, 2년에 끝내는 아이들도 있긴 하네요. 대략 3년 잡습니다.


1년차 - 합격, 혹은 불합격,
2년차 - 동시 1,2차 합격
3년차 - 동시 1,2차 합격


솔직히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넘치진 않지만 넉넉히 주는 신랑 있습니다.
사연많은 사춘기를 넘기 고딩과 무던한 성격의 중딩이가 있지요.
올해까진 계약 연장으로 꽤 조건좋은 월급과 근무조건으로 직장 다닐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시험 준비를 위해 슬슬 시동걸고 있습니다.


솔직히, 될까? 안될까? 이런 생각 없습니다.
그냥 공부가 하고 싶습니다.
학생때 놀기 좋아해, 여러번 시도하다 말았던,
집의 지원도 부족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그만두었던 시험입니다.


칼퇴근 후 학원다녀오는 아이들 올때까지 2,3시간, 온 이후 2,3시간
대략 하루에 4,5시간 공부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공부를 한다면 포기해야 할 것들은 가족의 희생입니다.
남편은 살뜰한 마누라의 챙김서비스. 그리고,  함께 맥주한캔의 야식타임,
아이들은 엄마의 정성스런 음식과 쾌적한 집
나는 좋아하는 여행, 나들이, 드라마, 음악, 책.. 꿍쳐둔 비상금(수험비용)


목표는 시험합격하고, 입시끝낸 큰아이와 세계일주 인데....


ㅎㅎㅎㅎ 쓰다보니 행복해지네요.
혹시 이런 계획 세우시는 분 계신가요?

IP : 58.237.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4 11:09 PM (1.233.xxx.68)

    나와 남은 다릅니다.
    남들이 몇년 걸렸다. 그걸로 계산하는 사람 많은데 ... 저도 그랬구요.
    나이 때문인지 ... 안 외워집니다.
    기간과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죽도록 안 외워집니다. ㅠㅠ
    회사 다니면서 업무 관련 교육은 지속적으로 받고 그랬는데 시험합격을 위한 외우는것은 또다른 세계더라구요.

  • 2. ....
    '20.3.24 11:25 PM (175.223.xxx.149)

    학창 시절 스스로 수험 공부 머리가 어떤지는 충분히 가늠 되셨을텐데 여기에 물어보시면...ㅎㅎ

  • 3. 저도
    '20.3.25 12:36 AM (116.127.xxx.70)

    전혀 다른분야의 자격증공부를 하고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용어자체가 다르네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전문용어들을 공부하는거죠
    1번볼때와 2번볼때 3번볼때가 다를것 같아요 지금 1번봤고 2번보니까 이제 용어의 뜻도 들어오네요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니 번역용어가 참 어렵네요

    나이들어서 공부는 죽도로 외우는거보다는 많이 보는쪽으로 방향잡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젊을때는 새로운용어가 머리에 그대로 인풋됬지만 나이드니 의미를 모르면 인풋자체가 안되네요
    친숙해질때까지 무한반복이 답인것 같아요 그대신 이해만되면 외우는폭은 더 넓네요
    젊을때는 이해없이도 무조건 줄줄 외워졌다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351 부부의 세계 변호사 역 배우 누군가요? 17 .. 2020/04/05 6,048
1059350 눈두덩이 염증이 잦아요 7 ㅡㅡ 2020/04/05 2,974
1059349 회계사 만나는 김희애 옷차림 10 ㅇㅇ 2020/04/05 8,184
1059348 카페에 사람들이 항상 많네요 1 ㅇㅇ 2020/04/05 828
1059347 여러분 저 자랑해요. 전자동커피머신 샀어요 29 코카콜라 2020/04/05 4,905
1059346 별거 아닌데 웃겼던 댓글 5 ㅋㅋ 2020/04/05 2,278
1059345 인간관계에서 관계를 위해 어떤것을 양보하고 사시나요 13 ㅇㅇ 2020/04/05 3,301
1059344 전관예우 거부하고 강단에섰던 소병철 고검장, 순천에 출마하셨.. 7 ㅇㅇ 2020/04/05 1,720
1059343 방금 생활의 달인에 나온 속독영재라는 아이 6 ... 2020/04/05 3,018
1059342 김어준도 맞고 정봉주도 맞다. 36 민주당지지자.. 2020/04/05 1,926
1059341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고민완료 33 마음 정했어.. 2020/04/05 4,182
1059340 안내안전문자가 여기저기 지역에서 와요 4 ㅇㅇ 2020/04/05 817
1059339 하이에나 담주면 끝나나봐요 6 금자짱 2020/04/05 2,140
1059338 그렇게 물리치료를 다녀도 아프던 무릎이 13 결론은 2020/04/05 8,385
1059337 식빵에 마늘빵 만드려는데요 파슬리가루 없으면;; 3 00 2020/04/05 1,613
1059336 음식 조언 부탁드려요. 12 .... 2020/04/05 4,131
1059335 오늘부터 자가격리 위반하면 '벌금 1000만원' 2 뉴스 2020/04/05 2,512
1059334 n번방 신상털림 10 ㅇㅇ 2020/04/05 6,937
1059333 냄비보관 어떻게 하세요? 2 ... 2020/04/05 1,209
1059332 손소독제 수출 12배 급증..'방역 한류' 한국산 위생용품 각광.. 7 뉴스 2020/04/05 2,055
1059331 순은 목걸이에 금도금 된 목걸이요 4 ... 2020/04/05 1,904
1059330 기더기 네가 짱!! 11 ** 2020/04/05 2,212
1059329 계좌추적 어디서한지 이제두달뒤면 알수있음 2 노무현재단 2020/04/05 1,989
1059328 저처럼 씻는거 귀찮은분들 계신가요? 24 ... 2020/04/05 9,937
1059327 언니들 저 오늘 백설기에 도전해요. 11 ... 2020/04/05 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