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된 사람들의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면 왜 일본인은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쉬쉬하는지 그 분위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회사 허락 없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없다던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걸린 걸 비밀로 숨겨라는 등의 지시도 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회사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따돌림을 당할지 예상되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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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관서지방)의 종합병원의 의사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보도된뒤
이 병원의 직원과 환자, 그 가족들이 비방과 중상 각종 소문등의 사회적 따돌림을 당하는 예가 늘어나
병원측에서 3월 22일 이해와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을 공식 사이트에 올렸다.
2명의 의사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3월12일 이후 병원에서는 외래진찰과 응급실, 새로운 입원
환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중지했다. 병원측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이 병원 직원들이
더러운 병균덩어리 취급을 당하거나, 이사업체로 부터 이사를 거부당하거나,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하는 등 사회적 따돌림(이지메) 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병원측 직원들과 직접 접촉이 없었던 가족들과 친척에게까지
근무처에서 출근중지를 명하거나 요양 시설을 이용할 경우 당장 이용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의료 종사자는 지역 의료를 지키기 위해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가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래 링크 기사 일부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