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 클 수록 좋을까요

[트롬]

어제 어떤 분이 19킬로짜리 샀는데 때 잘 빠진다고 글 올리셨어요.
제 통돌이도 이제 십오년 되어가는데 다시 바꿔도 통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드럼 세탁기 초반에 오킬로짜리 월풀을 샀었는데
색이 짙은 겉옷은 빨래가 되는데 수건. 그리고 색이 옅은 텐셀 소재는 빨래망에 넣거나 별짓을 다 해도 색이 칙칙하게 변하더라구요.
특히 브라탑 이런거 바디블루에서 나온거 같은 그런 소재는 백프로 원 색에 검은 색이 입혀져 나오곤 했어요.
저는 수건은 실수가 아니고서야 통돌이로만 빨았는데 색이 그대로고
어쩌다 드럼에 들어간건 털 다 죽고 회색 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껀 오킬로라 그런거고 큰건 또 안그렇다는 말에 혹 하게 되서요.
이십킬로정도 사면 퀸사이즈 이불도 돌아가고 또 수건이나 그런것도 칙칙하지 않고 그런가요?
지금 통돌이는 뭐든지 다 섞어 빨아도 색 그대로거든요.
근데 단점이 있다면 건조기를 따로 놔야 한다는거. 그리고 빨래 꺼낼때 좀 깊어서 그게 좀 단점이거든요. 중간에 빨래 던져 넣기도 좋고. 여러가지 장점만 있는데요.
드럼 큰거 사신분들은 색 변화가 없는지
일일히 다 분류 안하고 흰색이랑 색깔있는거 정도만 분류하는 사람에겐
그냥 통돌이가 나은지 여쭤봅니다.
요즘 드럼 이십킬로는 어느정도 가격일까요.
제가 적립금이 많은 롯데는 130만원대로 구매가 되더라구요
괜찮은 가격일까요.
만약 드럼이 커도 빨래가 칙칙하다 그럼 통돌이를 큰걸 사려고요.
지금껀 10킬로라서요.
빨래만 뽀얗게 빨리면 어떤거든 상관 없거든요.

[...]

식구가 많거나 이불 빨래 때문에 큰거 사요.

[귀찮아서]

귀찮아서 료긴 안하고 댓글 잘 안다는데
저 세탁기 30년간 통돌이만 쓰다가 이번에 수많은 고민하다가 21키로 드럼으로 바꿨는데요
칙칙해집니다
후회막심이구요 빨래감 하나는 탈수도 안되구요
균형ㅈ이 안맞느다나?
암튼 빨래하는 개운함이 없어요
모양만 이쁩니다
후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