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직까지 고기도 무척 좋아하지만
어릴때보다 좋아하는 ? 가리는 음식이 참 없어졌어요
그런데 싫어하는 식감 이런것도 조금씩 변하나봐요
전 서걱서걱 아삭아삭 이런거 안 좋아해서 채소 잘 안먹고 과일 일절안먹던
사람인데 요즘엔 생채소도 좋고 샐러드도 참 좋더라고요
입안 가득 샐러드 넣고 씹을때 그 식감이 재밌고 기분좋게 느껴져요
그리고 또 하나 왜이렇게 나이먹으면서 쿰쿰한 음식이 맛있는지
식초 설탕 1도 안들어간 쿰쿰한 동치미가 세상 너무 맛있고
오이지 냉국도 그래서 너무너무 맛있어요
또 아주 최근엔 희한하게 떫은맛이 좋네요
커피 대신 홍차를 ㅋㅋㅋㅋㅋㅋ
홍차의 그 떨떠름한 맛 너무 좋아요
입맛이 참 많이도 변하네요